❏말씀침례교회 ❏AV1611.net ❏Pastor. Peter Yoon

한국에서 어떤 분이 폰으로 어떤 책의 본문을 찍어서 보내 주었습니다. 내용이 너무 이상하다며 몇 장을 찍어서 보냈는데 그 중의 하나입니다. 나름 진리를 깨달았다는 생각에 책을 내고 이런 내용을 성도들에게 가르친다는 사실에 놀랍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인용 시작. 어느 목사님이 쓴 'great'에 대한 설명.


평범한 성경 신자가 읽으면서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이 책을 쓴 분은 어떤 제도권 교회의 목사나 이단 교파에 속한 사람의 글이 아니고 같은 킹제임스 성경 신자들 중에서 나름 존경 받는 분의 책이라고 하니 필자가 비판하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습니다.  다만 워낙 상식 밖의 주장을 성경을 연구해서 깨달은 것인 양 말하는 것은 좀 삼가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간단히 글을 남깁니다. 


1. 성경에서  great man은 바르실래란 사람에게만 쓰인 것이 아니고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great man-8회, great men-14회, great은 963회) . 중요한 것은 great 이 위대하다는 뜻만 있는 것이 아니고 "크다, 고귀하다, 지위나 권세가 높다, 부유한 자"란 뜻에 주로 사용됩니다. 바르실래를 great man이라고 한 것은 그가 위대했다는 것이 아니라 당시 엄청난 부자였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피난하는 다윗과 그 무리들을 자기의 사재를 털어서 먹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great man을 위대한 사람이라고 해서 영적 도덕적으로 뛰어난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작은 자든 큰 자든"이란 표현에서 "큰 자"는 부자, 강성한 자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심지어 "골리앗"도 큰 자라 불립니다. 롯의 집에 몰려든 소돔 사람들 중에는 "큰 자와 작은 자들"이 모두 있었고 천사들은 큰 자와 작은 자를 모두 쳤습니다. 큰 자는 지위가 높거나 부자를 말하는 것이지 '위대한 자'란 말이 아닙니다. 보디발의 집에서 요셉은 큰 자였습니다. 요셉보다 더 큰(great) 자는 누구겠습니까? 보디발입니다. 요셉은 보디발이 자기보다 더 큰 자임을 말합니다(창39:9).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을 크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직위를 높여 주었다는 말입니다. 그는 제국의 2인자가 되었습니다.  다니엘보다 더 큰 자가 누구입니까? 느부갓네살입니다. 이삭은 심히 큰 자가 되었습니다(창26:13). 의미는 주께 복을 받아 부자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영적, 도덕적으로 위대한 사람이 되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 사람이 크게 되고 앞으로 나아가 성장하여 마침내 심히 큰 자가 되었으니  그가 양 떼를 소유하고 소 떼를 소유하였으며 종들이 심히 많았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시기하였으며"(창 26:13,14).


이런 예는 부지기수여서 더 이상 다루지 않겠습니다. 성경에서 '큰 사람'(great man)은 위의 글쓴이가 주장한 것과 의미가 전혀 다릅니다. 아마 컴퓨터 성구 사전으로 "great man"을 직접 찾아서 각기 한 번 나온다고 하면서 자기 생각을 마치 진리를 깨달은 양 썼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2. 수넴 여인을 'great woman'으로 표현한 것 역시 수넴 여인이 '위대한 여인'이란 뜻이 아니라 당시 그 지역에서 큰 부자였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자기 돈으로 엘리사를 섬길 수 있었습니다. 사르밧 과부가 없는 처지에 엘리야를 섬긴 것과는 달리 수넴 여인은 엘리사를 위해 방을 하나 만들고 침상과 상과 의자를 놓고 마음대로 기거할 수 있도록 할 정도로 부자였습니다(왕하 4:10).


great city라고 하면 위대한 도시가 아니라 "큰 도시"입니다. 니느웨, 바빌론은 큰 도시이지 위대한 도시가 아닙니다. great nation이라고 하면 위대한 민족이 아니라 큰 민족이란 말입니다. great tree라고 큰 나무란 뜻이지 위대한 나무가 아닙니다. great man은 위대한 사람이란 의미가 아니라 '큰 사람'이란 말입니다. 물론 "위대한"이란 뜻이 있지만 성경의 일반적인 용례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럼 성도들이 크게 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자기를 낮추고 낮아져서 섬기는 것입니다. 


1. 자기를 낮추는 자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처럼 자기를 낮추는 자 곧 그가 하늘의 왕국에서 가장 큰 자니라."(마 18:4)


2. 섬기는 자.

"너희끼리는 그리하지 말지니 너희 가운데 누구든지 크게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마 20:26)

"너희끼리는 그리하지 말지니 너희 가운데 누구든지 크게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막 10:43)


이 글에서 본문과 관련없는 예수님의 크심, 큰 자가 된 침례인 요한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고 이만 줄입니다.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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