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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에 대한 종교적 변명




우리 말에 '핑계없는 무덤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비슷한 말로 '처녀가 아이를 낳아도 할 말이 있다', '콩밭에 소를 풀어 놓고도 할 말이 있다'고 합니다. 이 말은 사람은 무슨 일에든지 핑계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죄, 잘못에 대해서는 본능적으로 방어하는 기술이 있습니다. 죄에 대한 종교적 변명에 능숙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양심과 이성, 생각과 본성이 죄를 알려 줄 때 일단 덮어 버립니다. 숨기다 발각나면 거짓말을 하거나 핑계나 변명을 늘어 놓습니다. 다른 사람의 탓이라고 책임을 전가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자신이 아니라 외부에 있다, 남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죄를 시인하고, 자백하고, 회개하지 못한 채 죄 가운데 살다 죽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몸의 사망이 전부가 아니라 그 이후에는 심판이 있고 둘째 사망이 있습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들에게 정해진 것이요 이것 뒤에는 심판이 있나니”(히 9:27)


자, 성경의 예를 보겠습니다. 모든 변명이 다 합리적인 이유로 손색이 없는 것들입니다. 


  • 아담은 죄를 짓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라고 주신 여자 때문이라고 변명했습니다. -나름 자신의 불순중에 대해 합리적인 이유를 말한 것입니다. 내가 잘못한 것도 있지만 하나님이 주신 여자 때문에 먹지 말라고 명령한 것을 먹었다는 것입니다. 아담은 속지 않았습니다. 그는 알고서 죄를 지었지만 죄를 인정하고 고백하는 대신 여자, 그 다음은 하나님께 책임이 있다고 말합니다. 

  • 여자는 죄를 짓자 뱀이 속여서 먹었다고 뱀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이브 역시 변명의 대상이 있었습니다. 

  •  롯은 속히 산으로 도피하라는 천사들의 명령에 멀리 갈 수 없다고 변명했습니다. -롯은 산으로 도망할 이유 즉 불순종의 이유를 찾아냈습니다. 사실 그는 주의 심판을 받는 소돔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전 재산이 있고, 딸들과 사위가 있는 소돔에서 멀리 떨어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주께 불순종하는 이유는 얼마든지 찾아 낼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집트로 가라고 하자 그는 거부(불순종) 의사를 밝히며, 자기는 말에 능하지 못하고, 말이 느리고 혀가 둔하다고 변명했습니다(출4:10). 모세 역시 주께 순종할 수 없는 이유를 찾아서 제시했습니다.

오 내 [주]여, 나는 말에 능하지 못하나이다. 지금까지도 그러하였고 주께서 주의 종에게 말씀하신 이후에도 그러하오니 나는 말이 느리고 혀가 둔하나이다, 하매 (출 4:10) 


  • 아론은 백성들에게 금송아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죄를 시인하고 회개하는 대신 모세 앞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누구든지 금이 있는 자는 그것을 빼라, 한즉 그들이 그것을 내게 주기에 내가 그것을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나이다, 하니라. (출 32:24) -거짓말로 자기를 변명했습니다. 

자신의 죄가 드러날 때 종교적 변명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 열 명의 정탐꾼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는 이유를 백성들 앞에 제시했습니다. 그들이 직접 그 땅을 보고 냉철하게 판단하건대 주의 말씀, 주의 약속이 어떠하든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주의 말씀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주의 말씀을 믿지 않는 이유는 직접 보고 체험하고 생각하고 판단한 나름 합리적 근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가장 돌이키기 힘든 변명이요, 핑계입니다. 우리가 주의 말씀을 불신하고,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는 거의 대부분이 여기에 속합니다. 

  • 이스라엘은 사무엘에게 왕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이 왕이신데 따로 왕을 구하는 것이 악한 일이요, 주를 거역하는 일임에도 그들은 구했습니다. 주를 대적하면서라도 왕을 구해야 하는 이유가 그들에게는 있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이 사무엘의 목소리에 순종하기를 거부하여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우리에게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리니 (삼상 8:19) 그리하여야 우리도 모든 민족들과 같이 되어 우리 왕이 우리를 재판하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우리이다, 하니라. (삼상 8:20)


  • 사울은 불법으로 자기 마음대로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했습니다. 그것은 죄였지만 그에게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어쩔 수 없이" 행한 일이었습니다. 가장 흔한 변명입니다. 

¶ 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도대체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하니 사울이 이르되, 백성이 나를 떠나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 안에 오지 아니하며 블레셋 사람들은 믹마스에 함께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  내가 말하기를, 이제 블레셋 사람들이 나를 덮치러 길갈로 내려오겠거늘 내가 {주}께 간구하지 못하였다, 하고 그런 까닭에 내가 스스로 어쩔 수 없이 번제 헌물을 드렸나이다, 하니 (삼상 13:11,12) 


사람들은 저마다 주의 말씀 대로 살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교회에 나올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이유, 순종하지 못한 피치 못할 사정...없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 사울은 아말렉을 쳐서 진멸하라는 명령을 받고 전쟁에 나갔지만 그는 주의 음성에 불순종함으로 진멸하지 않았습니다. 불순종입니다. 이번에도 그는 변명거리가 있었습니다.

다만 백성이 길갈에서 {주} 당신의 [하나님]께 희생물을 드리려고 노략물 중에서 양과 소와 또 마땅히 진멸시켜야 할 것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취하였나이다, 하매 (삼상 15:21) 사울이 불순종한 이유는 주께 희생물을 드리기 위해서란 것입니다. 사울은 나름 선한 동기와 선한 목적으로, 주를 위해서 불순종했다는 것입니다. 거룩한 불순종??


  • 왕이 혼인 잔치에 불러도 모두 자기들 나름대로 거절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들이 다 하나같이 변명하기 시작하여 첫째 사람은 그에게 이르되, 나는 땅을 샀으므로 반드시 가서 그것을 보아야 하니 원하건대 나를 용서하라, 하고  다른 사람은 이르되, 나는 소 다섯 겨리를 사서 그것들을 시험하러 가니 원하건대 나를 용서하라, 하며 또 다른 사람은 이르되, 나는 장가들었으니 그런즉 가지 못하겠노라, 하므로 (눅 14:18-20)

사람들이 주의 부르심을 거절할 때 저마다 이런 핑계를 댑니다. 주님은 지금도 죄인들을 부르고 계십니다. 그러나 이런 저런 종교적 변명과 핑계, 자기 사정을 대면서 주님을 거절합니다. 이것이 죄인들의 특징입니다.


  • 총독 벨릭스는 사도 바울에게 복음을 들었을 때 떨면서도 그분을 영접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의 변명이 무엇입니까?

"...이번에는 네 길로 가라. 내게 적당한 때가 생기면 내가 너를 부르리라, 하고"(행 24:25) 지금은 아직 믿을 때가 아니란 것입니다. 그는 사도 바울에게 돈을 기대했습니다(행24:26).


우리는 이외에도 성경에 이런 예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변명에 속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조롱(우롱) 당하지 않습니다.

“속지 말라. [하나님]은 조롱당하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또한 그것을 거두리라.”(갈 6:7)


우리는 죄가 생각날 때, 죄를 지적 받을 때 지체없이 "내가 죄를 지었나이다"라고 주께 시인하고 자기를 심판해야 합니다.  특히 오랫 동안 교회를 다녔고, 집사나 장로, 교사의 직분을 맡은 사람들, 특히 목사들은 더욱 주의하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죄에 대한 종교적 변명은 자기를 속이는 일이며, 다른 사람들에게는 위선자란 판단을 하게 함으로 주의 이름이 모독 받습니다.




쉽고 단순한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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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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