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에 관한 몇 가지 질문과 답변.
1. 주의 영께서 사울을 떠났는데 구원받은 사람에게서 성령님이 떠날수도 있나요?
답변. 구약의 경우 사울에게서 주의 성령이 떠났습니다.
다윗은 죄를 범한 후 성령이 떠나지 않기를 구했습니다.
삼손을 성령이 떠났다가 마지막에 기도했을 때 다시 돌아왔습니다.
신약의 경우...
성령이 떠나시는 경우는 없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할 터인즉 그분께서 다른 [위로자]를 너희에게 주사 "그분께서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거하게" 하시리니](요 14:16).
구약과 신약의 차이를 알면 됩니다.
2. 사울은 구원을 잃었나요?
사울은 주의 성령을 잃었고, 왕좌를 잃었고, 자식들을 잃었고 자신의 생명을 잃었습니다.
불순종한 결과입니다.
사울이 지옥에 갔느냐? 이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논란이 매우 많습니다.
[또한 {주}께서 이스라엘을 너와 함께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넘겨주시리니 내일 "너와 네 아들들이 나와 함께 있으리라." {주}께서 또 이스라엘 군대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넘겨주시리라, 하매] (삼상 28:19).
사무엘의 말에 따르면 사울과 사울의 아들들이 죽어서 *사무엘이 있는 곳에 함께 있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사무엘이 지하 낙원에 있었다면 사울과 그의 아들들 역시 그러했다고 봅니다.
성경 본문에 따르면 그러합니다.
사람들이 해석은 다양합니다.
주의 말씀을 믿으면 됩니다.
참고로 구약에서 다루는 구원은 *전쟁, 기근, 역병, 포로됨, 재앙 등에서의 육체적 생명의 구원이지 혼의 구원은 거의 다루지 않습니다. 구약에서 구원을 얻었다고 하면 "살았다"는 뜻이 1차적 의미이고 구원을 잃었다고 하면 "죽었다"는 뜻입니다. 신약과는 그 차이가 있습니다. 구원이란 단어를 모두 죄로부터 지옥에서 받는 구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류입니다.
3. 사울은 접신자를 만났는데 접신자가 불러 올린 사무엘은 진짜 사무엘일까요?
답변. 진짜 사무엘입니다. 사람들의 견해, 주장, 학설을 들으면 우리는 결코 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신학자들의 견해는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오직 성경에만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a. 여인은 사무엘을 보고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여인이 사무엘을 보고는 큰 소리로 외치며 사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어찌하여 나를 속이셨나이까? 당신은 사울이시니이다, 하매](삼상 28:12).
여인은 영들을 본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무엘을 보았습니다. 그녀는 평소 자신이 부리던 영들 중 하나가 아닌 사무엘을 보고는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그녀는 거짓 사무엘을 본 것이 아니라 이미 죽고 이 땅에 없는 진짜 사무엘을 보았기 때문에 놀란 것입니다. 만약 악한 영의 도움을 받아 평소처럼 사람들을 속였다며는 그녀는 결코 놀라서 큰 소리로 외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늘 하던대로 점을 쳐주고 돈을 받으면 그만입니다. 여인이 " 놀라서 크게 소리쳤다..." 이것은 접신하는 여자 자신도 이외의 상황이었고 두려웠던 일입니다. 여인은 사무엘을 보았고 변장한 *사울의 정체도 그 자리에서 알아 보았습니다.
b. 여인은 사무엘을 보았지만 사울은 사무엘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여자에게 본 모양을 묻고 확인해야 했습니다. 사울 왕은 접신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을 볼 수 없습니다. 접신한 여자만 신들과 사무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울 왕은 그 여인에게 그가 본 자의 모양을 물음으로써 그의 정체를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그가 그녀에게 이르되, 그의 모양이 어떠하냐? 하니 그녀가 이르되, 한 노인이 올라오는데 그가 겉옷을 입었나이다, 하니라. 사울이 그가 사무엘인 줄 알고 자기 얼굴을 숙여 땅에 대고 절하니라.](삼상 28:14).
c. 사울이 사무엘인 줄 알고 자기 얼굴을 숙여 땅에 대고 절했습니다.
거짓 사무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d. 사무엘과 사울은 정상적인 대화를 했고 사무엘은 여전히 그에게 대언했습니다.
그의 말은 하나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삼상28:15-19). 이는 참 대언자와 거짓 대언자를 구분하는 율법의 명시적 판별법입니다. 접신자가 부리는 영들은 이런 예언의 말을 할 수 없습니다.
e. 사무엘이 한 말은 점쟁이들이나 술사들이 쓰는 상징이나 비유적 언어가 아니라 매우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문자적으로 앞으로 일어날 일을 말했고 그 일시와 결과까지 정확했습니다. 이는 대언자의 화법이며 그가 말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는 거짓 대언자가 되고 그는 돌에 맞아 죽습니다. 성경에서 거짓 대언자들이 왕 앞에 내 놓는 말들은 어김없이 결과가 정 반대였습니다 . 그러나 주의 대언자들이 하는 대언은 문자 그대로 정확히 성취되었습니다. 여자를 통해 올라온 사무엘은 주의 대언자 사무엘이었고 그의 말은 문자 그대로 다 성취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여기서 사무엘은 거짓이 아니라 진짜 사무엘이라 확증할 수 있습니다.
f. 어떤 이들은 이 장면에서 사무엘은 '죽은 사무엘'이 올라온 것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이유는 어떻게 접신자가 죽은 사무엘을 위로 불러 올릴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것은 접신자의 능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접신자를 통해서라도 죽은 사무엘을 찾는 사울 왕의 악행에 대해 심판의 말씀을 다시 한 번 전해 주시기 위해서 한 일이었습니다. 사울은 주의 전이나 대제사장을의 도움을 통해 주의 음성을 들은 것이 아니라 접신자를 찾아가 죽은 사무엘을 불러 올려서 자신의 어려움에 대한 해결책, 답을 얻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사무엘을 통해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미디안의 점장이 발람을 통해 모압 왕 *발락에게 주의 말씀을 전해 준 것과 같습니다.
g. 사무엘상 28장에서 사무엘이 죽은 사무엘인 이유는 접신한 여자의 증언이 아니라 그가 한 말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삼상 28:15.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삼상28:16. 이에 사무엘이 이르되, ....
삼상 28:20. 이에 사울이 사무엘의 말들로 인해....
이것은 접신한 여자가 한 말이 아니라 사무엘이 직접 한 말입니다. 성경이 명시적으로 "사무엘"이라고 밝히고 있음에도 이런 저런 자기 생각으로 사무엘이 아닐 것이란 생각이나 주장은 그가 부리는 영에 사로잡혔거나 망상을 한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사무엘이란 결정적인 증거는 17절입니다. "{주}께서 나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 그에게 행하셨으니..."(삼상28:17)란 말씀입니다. 사무엘이 아닌 접신하는 여자가 부리는 영은 이렇게 말할 수 없습니다. 이 말은 오직 대언자 사무엘만이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주}께서 나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 그에게 행하셨으니..."(삼상28:17). 주께서는 마귀들, 부리는 영을 통해 하신 말씀을 사울에게 행한 것이 아니라 '사무엘을 통해 말씀하신 대로' 그에게 행하셨습니다. 이것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는 진리요 사실입니다.
성도들이 성경이 아닌 다른 것에 귀를 기울이면 절대 결론이나 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오직 성경만이 답을 알려 줍니다. 이것은 성경 공부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며 철칙입니다. 많은 이들이 성경보다 사람들의 의견, 학설에 귀를 기울임으로 평생 답을 얻지 못합니다.
4. 사울 왕은 자살했나요? 죽임을 당했나요?
답변. 자살을 시도했다 실패해서 부상 당한 상태로 병기 든 자에게 자신을 죽여 줄 것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병기 든 자가 사울을 고통없이 깨끗하게 죽여 주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사울이 자기의 병기 드는 자에게 이르되, 네 칼을 빼어 그것으로 나를 찌르라.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능욕할까 염려하노라, 하였으나 그의 병기 드는 자가 심히 두려워하여 하려 하지 아니하므로 사울이 칼을 취해 그 위에 쓰러지매 그의 병기 드는 자가 사울이 죽은 것을 보고 자기도 마찬가지로 자기 칼 위에 쓰러져 그와 함께 죽으니라.](삼상 31:4,5).
사울이 자살했다고 하는 성경 본문입니다. 사울은 자기 병기 든 자에게 죽여 달라고 했지만 두려워하며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자기 칼에 자신이 쓰러졌습니다.
[사울이 자기 뒤를 바라보다가 나를 보고는 나를 부르시기에 내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한즉 그가 내게 이르되, 너는 누구냐? 하시기에 내가 그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말렉 족속이니이다, 하매 그가 다시 내게 이르되, 내 생명이 아직 내게 온전히 남아 있어 고통이 내게 임하였나니 원하건대 너는 내 위에 서서 나를 죽이라, 하시기에 그가 쓰러진 뒤에 살 수 없는 줄을 내가 확신하고 이에 그 위에 서서 그를 죽이고 그의 머리에 있던 관과 팔에 있던 팔찌를 벗겨 그것들을 여기로 내 주께로 가져왔나이다, 하니라.] (삼하1:7-10).
사울은 자살 시도를 했지만 죽음은 단번에 임하지 않았습니다. 칼에 쓰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생명이 남아 있었던지라 그는 아말렉 족속의 한 사람에게 자신을 완전히 죽여 줄 것을 부탁했고 그가 사울을 죽였습니다. 아말렉 족속은 죽어가는 사울을 보고 다시 살 수 없다고 판단해 숨을 끊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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