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베헤못은 어떤 짐승인가요?
답변. 설명을 보십시오.
설명.
이것은 생물학자, 고고학자, 역사가들에게 물을 것이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 것만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욥기 40:15절부터 보겠습니다.
1. 베헤못은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주님은 욥을 만드신 것처럼 베헤못을 만드셨습니다.
"이제 비히못을 보라. 그를 내가 너와 더불어 만들었고..."(욥40:15). 하나님이 베헤못을 만드셨다는 말이지 "욥과 함께 만들었다"든지 "욥을 만들 때 그를 만들었다(동시성)"는 의미는 전혀 아닙니다. "이제, 보라..."고 하셨기에 베헤못은 욥이 볼 수 있는 실존하는 짐승이었습니다.
2. 베헤못은 소처럼 풀을 먹습니다.
"...그가 소처럼 풀을 먹느니라."(욥40:15).
이를 통해 베헤못은 현대 역본들에서 번역된 것처럼 하마나 악어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3. 베헤못의 기력은 그의 허리에 있고 그의 힘은 그의 배꼽에 있습니다(16).
이 말씀은 베헤못이란 짐승이 지상의 어떤 짐승보다 강력한 힘을 지녔음을 말해 줍니다.
4. 베헤못은 자기 꼬리를 백향목 같이 움직입니다(17).
백향목이란 나무의 크기, 길이를 안다면 베헤못의 꼬리 길이가 어떠한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얼추 잡아도 30-40미터 정도는 됩니다. 베헤못의 꼬리는 백향목 정도의 길이와 굵기라면 마치 공상 영화에 나오는 거대한 공룡보다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
5. 베헤못의 고환의 힘줄은 서로 얽혀 있습니다(17).
이 말은 신체적 약점이 거의 없다는 말입니다. 보통 짐승들은 고환 부위가 가장 약하고 치명적인 약점이 됩니다. 그러나 베헤못은 그 부분도 약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6. 베헤못의 뼈들은 강한 놋 덩이 같으며 그의 뼈들은 쇠막대기 같습니다(18).
아마 죽은 베헤못의 뼈들이 있다면 사람들이 그것으로 집의 기둥을 삼아도 좋을 만큼 튼튼한 뼈들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7. 베헤못은 하나님의 길들 중에서 으뜸입니다.
[하나님]의 길들 중에서 으뜸이거니와 그를 만든 이가 자신의 칼을 그에게 가까이 댈 수 있느니라.] (욥 40:19). 베헤못이란 짐승은 "하나님의 길들 중에서 으뜸"이라고 합니다. 천사도 사람도 아닌 "베헤못"이란 짐승이 으뜸이란 것이 놀랍습니다. 게다가 "그를 만드신 분"이 자기의 칼을 그에게 가까이 댈 수 있는데 욥이나 다른 사람들은 그에게 가까이 접근조차 어렵습니다.
8. 베헤못은 산들에서 나는 것을 먹습니다(20).
[들의 모든 짐승이 노는 산들은 확실히 그를 위하여 먹이를 내느니라.] (욥 40:20).
이 말씀은 베헤못이 먹는 양이 엄청났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산에 있는 초목들이 일단 베헤못의 양식이었습니다.
9. 베헤못은 그늘진 나무 아래와 갈대밭, 늪 속에 눕습니다(21,22)
[그가 그늘진 나무 아래와 갈대밭의 숨는 곳과 늪 속에 누워 있나니 그늘진 나무들은 자기들의 그늘로 그를 덮고 시내의 버드나무들도 그를 감싸는도다.] (욥 40:21,22).
베헤못은 쉴 때 그늘진 나무들, 시내의 나무들, 늪이란 말을 볼 때 주로 강둑 아래에 누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시원하고 물이 있는데다 편한 장소입니다.
11. 베헤못은 강을 마십니다. 그가 먹을 수 있는 물의 양이 엄청납니다.
[보라, 그가 강을 마시되 서두르지 아니하나니 그는 자기가 요르단을 자기 입으로 빨아들일 수 있다고 믿느니라.] (욥 40:23).
베헤못이 마시는 강물은 몇 드럼의 분량이 아니라 요르단 강물을 빨아 들일 정도입니다. 베헤못이 어떤 짐승인지 몰라도 헬몬산에서 사해까지 100킬로 미터가 넘는 요르단 강을 빨아 들일 정도라면 지금 지상에서 보는 어떤 동물도 여기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12. 베헤못의 코는 올가미들을 꿰뚫습니다(24)
[그가 자기 눈으로 그것을 취하며 그의 코는 올가미들을 꿰뚫는도다.] (욥 40:24)
사람이 베헤못을 잡겠다고 올가미를 놓아도 베헤못은 거기에 걸리지 않습니다. 베헤못의 눈은 사람들의 올가미를 취하고, 그의 코는 가볍게 올가미들을 끊어 버립니다. 한마디로 사람들은 베헤못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님은 "자신의 칼을 그에게 가까이 댈 수" 있습니다(욥40:19).
하나님이 욥에게 "이제 보라 베헤못을 보라, 내가 너와 더불어 그를 만들었고, 그는 풀을 먹느니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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