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keepbible에 있는 글에 대해 답변 좀 해 주세요.
답변. 논쟁에 대한 배경은 간략하게 올렸고 이것은 답변 글입니다.
설명.
어제 저는 간략하게 배경 설명을 하고 마무리지었는데 여러 형제들이 전화를 해오고 이런저런 질문을 있어 간략하게 답변을 올립니다. 2015/04/16 - [NOTICE & NEWS] - 논쟁에 대한 배경입니다.
정 형제님이 쓴 글을 잘 보았고 답변을 올립니다.
글을 보니 정작 중요한 이슈들인 성경 어휘나 해석에 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습니다. 해석의 자율권을 침해하며 극렬하게 비난하며 공격해 놓고는 그 문제에 대해 사과는 커녕 아예 언급 자체가 없습니다.
또한 가해자께서 마치 피해자인 것처럼 썼습니다. 먼저 공격한 사람이 마치 어쩔 수 없이 방어만 한 것처럼(피해망상증?) 진실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본질과 핵심은 하나도 없고 거의 모든 내용이 상대가 내게 이런 심한 욕을 했다는 파렴치한으로 몰았고 선제 공격을 한 사람이 도리어 부당하게 욕먹고 공격 당하고 있다는 감정에 호소하는 동정몰이, 감성팔이를 하는 글이었습니다.
일단 정 목사님의 글을 "전문 그대로" 인용하고 아래 저의 답변을 달겠습니다. [*편집하면 혹여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정 목사님 글 인용.
현재 저희 교회에는 자발적으로 성경 암송반이 형성되어 주일 오전에 모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모임의 성도들이 제게 와서, 요즘 저와 뜻하지 않게 논쟁을 벌이는 형제님의 책(성경 암송, 기도 관련)을 두세 권 제본해서 제게 주면서 읽어도 좋으냐고 문의하기에 굳이 내게 묻지 않아도 되니 자율적으로 하라고 했습니다.
답변.
이 일은 저와 무관한 일입니다. 성경암송, 기도 관련 등의 글은 저희 교회에서 한 것이고 은혜 받은 지체들이 함께 나누고자 한 선한 의도라 생각합니다. 교리적으로도 문제될 내용은 없고 저희 교회 홈페이지에 모두 공개되어 있습니다. 저의 글들은 이미 곳곳에서 많은 지체들이 제본해서 돌려 보는 중입니다. 저는 판권이나 저작권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모두 영적 유익을 얻었다는 증언들로 넘치지 문제가 되었다는 소식은 금시초문입니다.
정 목사님 글 인용.
이러는 가운데 외부의 몇몇 형제님들이, ‘재창조’를 주장하는 분들이 세를 모으면서 재창조가 되게 성경을 다시 내야 한다고 주장하니 이에 대해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조언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일단 아무 반응을 하지 않기로 하고 그저 잠잠히 있었습니다.
답변.
이 일도 저와 전혀 무관한 사안인 듯 합니다. 외부 형제들이 누군지 누가 세를 모았는지 모르겠고 그 교회 내부 사정인 듯 한데 저와 관련있는 듯이 기술하시면 오해를 불러 일으킵니다. 저는 그런 일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핵심은 자기 교회 문제란 것인데 왜 내부 문제를 관련도 없는 제게 터뜨리는지, 그래 놓고도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코스프레 하면서 제게 사과 한마디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정 목사님 글 인용.
그런데 이번에는 외국에 계시는 어떤 분들이 똑같은 이야기를 하면서 그런 주장의 연결 링크 하나를 보내 주었습니다. 저는 그제야 처음으로 이 일을 강하게 추진하는 분이 바로 성경 암송 반에서 만들어 보고 있는 책의 저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미 2014년 말에 그분에게 이메일을 써서 그런 일이 있다고 하니 자제해 주면 좋겠다고 정중하게 부탁하였는데 그때 그분은 분명하게 자신은 그런 일을 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런 일은 안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답변.
이게 무슨 주장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제가 뭘 강하게 추진했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효과적인 흠정역 보급을 추진한 적은 있어도 다른 무엇은 추진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이것은 정 형제님의 오해가 아니라면 의도적인 음해와 무고에 해당합니다. 누군가 저희 교회 링크를 건 것은 그 사람과 정 형제의 문제이지 거기에 왜 저를 연결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 2014년도에 "그런 일을 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런 일은 안하겠다"는 약속은 정확히 사실이고 지금까지 잘 지켜왔습니다. 왜 이국 땅에서 조용히 사역하는 사람을 끌어다 욕을 먹이는지 이해 불가입니다.
정 목사님 글 인용.
또한 외부 성도들이, 심지어 우리 교회에도 그분의 주장에 동조하는 분들이 더러 있다고 알려주어 그때야 비로소 제가 모르는 사이에 이 주장이 널리 퍼져나간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답변.
이것도 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안이지요? 그쪽 교회 내부 문제인 듯 합니다. 저는 그 교회 어떤 형제와 무슨 의논도 한 적이 없습니다. 전화나 이메일을 주고 받은 유일한 형제는 정형제님 한 분 밖에 없습니다. 직접 조사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실이 아니면 공개적으로 사과를 하신든 개인적으로 오해나 오류를 시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고 있습니다. 지금 자신이 본 피해를 나열하시는데 저와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을 자꾸 저 때문이란 식으로 연관시키고 있습니다.
정 목사님 글 인용.
그 형제님은 어쨌든 흠정역 성경으로 사역하는 형제들 가운데 한 분이기에 중대한 사안이 아니라면 반응을 자제하고 잠잠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것은 몰라도 중요 교리에서 흠정역 성경이 틀렸다고 공개적으로 반복해서 지적하고 가르치니 저로서는 도저히 그냥 묵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곤혹스럽지만 어쩔 수 없이 반박하는 글을 쓰게 되었고 결국 그 형제님과 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었던, 원치 않는 논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답변.
저는 창세기를 강해할 때 시제와 접속사가 한국말 성경으로 정확히 표현되지 않는 고로 영어 킹제임스 시제와 접속사를 넣어 준 것이 전부입니다. 그게 왜 잘못되었단 말인가요? 웅장한 고어체(?), 개역 성경의 문체를 따랐다고 했던가요. 제가 진리를 다룰 때 한글로 표현되지 않는 대소문자, 구두점, 콜론, 쎄미콜론, 시제와 단복수를 참조해서 가르치는 일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요? 사안을 보니 저와 관계 없이 그 교회 형제들 중 몇이 문제를 일으킨 것 같은데 없는데 그 사건에 저를 마음대로 엮어 버리셨군요. 저는 얼떨결에 뒤통수를 맞았습니다. 이것은 거의 마녀사냥 수준입니다.
정 목사님 글 인용.
사실 지난 2주간 제가 사이트에 올린 글들은 구체적으로 어느 누군가를 지목해 반박하는 글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재창조와 간극 이론 자체를 반박하는 글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교리를 믿는 분들 중 가장 강력하게 주장하며 많은 분들을 가르치는 사람이 바로 그 형제님이기에 저절로 논란이 조금 커졌습니다.
답변.
누군가를 지목하지 않았다고 하시니 저도 똑같이 정 형제님을 지목하지 않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피장파장입니다. 하나님도 알고 마귀도 알고 형제님도 알고 저도 알고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람은 다 거짓말쟁이라."-정 형제님도 이 말씀에 예외가 아닙니다.
정 목사님 글 인용.
사실 저는 그 형제님을 개인적으로는 잘 알지 못하며, 다만 말씀보존학회에 있으면서 럭크맨의 영향을 받아 재창조를 주장한다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물론 본인은 누군가의 영향이 아니라 킹제임스 영어성경을 그대로 본 결과 그렇게 깨닫게 되었다고도 합니다.) 그 형제님이 10여 년 전쯤에는 제게 ‘1913년 웹스터 사전’을 보여 주며 ‘다시 채우다’가 맞는다고 주장하기에 제가 ‘1828년 웹스터 사전’과 ‘옥스퍼드 사전’을 보여 주며 아니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별 무리가 없이 그렇게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답변.
저는1986년 성경 읽을 때 알게 되었고 후에 세대주의 책자를 접하면서 나와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확인해서 기뻤고 킹제임스 성경으로 확증했습니다. 제 안에 계신 진리의 영, 성령의 조명이 있었습니다. 지금 저와의 인연을 계속 기술하시면서 저와 아무 관련없는 사랑 침례교회 내부 문제의 원인, 배후로 저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거짓이며 악한 짓입니다.
정 목사님 글 인용.
그러나 이번에는 논쟁이 진행되자 그분께서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며 자신의 의견에 찬동하는 분들과 함께 저를 가리켜 ‘문맹자’, ‘속임수를 쓰는 사람’, ‘의도적으로 성경을 변개하는 사람’ ‘사악한....’ 등으로 부르며 과격한 인신공격을 했다고 합니다. 입다에 관한 논란에서는 반드시 저를 지칭한 것은 아니겠지만 반대 입장에 있는 이들을 배교자라고도 표현했다고 합니다.
답변.
"했다고 합니다."라고 하지 말고 방문하셔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읽으면 알 수 있습니다. 문맹자니 하는 그런 말은 형제님께서 불특정 다수를 지정했다는 것과 같은 이치로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확인하고 싶으시면 관련글을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 2015/03/31 - [질문과 답변] - 질문. 마태복음 19:4절의 "처음에"(at the beginning) 무엇의 처음입니까?
형제님이 문맹자가 아니고 배교자가 아닌데 그런 말은 어불성설이죠. 공격은 형제님이 먼저 했지 제가 아님은 분명한 사실이지요? 지금 논점은 전혀 이런 것이 아니지요. 저는 사사기 11장을 영어 킹제임스 성경으로 정확히 옮겨서 강해했고 그걸 하나님의 성품도 모르는 해석이라며 심하게 공격하며 욕했다는 사실을 언급해야지요. 지금 본질과 핵심을 많이 회피하고 있습니다.
정 목사님 글 인용.
그런 일련의 과정에서 어떤 형제님이 그런 악의적 표현이 들어 있는 그 형제와 동조하는 형제들의 글을 캡처하여 보내주었습니다. 그 캡처 자료를 보내 준 형제는 다른 의도는 없고 다만 사안이 이 정도니 일단 당사자인 제가 꼭 알아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 형제가 보내 준 자료의 내용은 저로서는 참으로 감당하기 힘든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쩔 수 없이 더는 그분과 교제할 수 없겠다는 취지의 간단한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사실 저희 교회에서는 그 형제님에게 지난 몇 년간 소액의 선교 헌금을 매달 보내드렸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교제 중단을 요청한 가장 큰 이유는 저희 교회 성도들이 이런 상황을 알게 되면 어떻게 이런 반대 입장에 있는 분을 계속 지원할 수 있는가에 대해 도저히 해명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그 형제님을 평소에 뒷조사한 적이 없으며 그저 그런 자료가 왔기에 증거를 제시한 것이고 그것도 제가 받은 원본 그대로 보냈습니다.
답변.
참고 있던 차에 뺨을 때려준 답장이었습니다. 교제를 원치 않는다는 편지를 받고도 잘 참았는데 또 다시 교제를 끊겠다고 한 후에 웹싸이트 검열한 결과를 보내 주셨습니다.
죄송하지만 소액의 선교 헌금은 울며 겨자 먹기로 받았던 최악의 선택이었습니다. 형제들이 정 형제님이 보낸 헌금으로 인해 제가 정 형제님이 던진 미끼를 물었다고 걱정했지만 저는 대범하게 그리스도 안에서 교리가 맞지 않아도 형제애로 서로 교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받은 것입니다. 돈으로 살 수 있는 형제애란 없습니다. 다른 형제들에게 지원할 때는 저에게 했던 것처럼 하지 않기 바랍니다. 누가 들었으면 큰 돈 지원 받고도 배신한 줄로 알겠습니다. 형제님이 제게 한 달에 만 불씩 지원해 준다 해도 저는 진리와 타협하지 않습니다. 한 달에 10만원 지원하면 흠정역을 무료로 보급해 준 금액에 딱 맞을 뿐입니다. 저도 정 형제님이 뒷조사했다고 믿지 않습니다.
정 목사님 글 인용.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자료를 받은 그분은 재반박하는 글에서 정작 본인이 저를 모욕한 부분은 다 빼고 자신에게 유리한 부분만 편집해서 올렸다고 합니다. 제가 보낸 증거자료에는 그분과 교제하는 분들이 흠정역 성경의 주 번역자인 저를 두고 ‘사악한 변개자’, ‘문맹자’ 등으로 표현한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것이 어쩔 수 없이 교제 중단을 하게 된 이유입니다.
답변.
교제를 중단한 이유를 말씀하신 부분은 명백히 거짓입니다. 이 일은 형제님이 교제 중단을 요청한 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저의 글은 교제 중단 요청 메일을 받은 후에 올라갔습니다. 목사님에게 받은 편지에서 편집하는데 제가 욕한 내용이 있을 것이 무엇이 있기에 유리한 부분만 편집할 수 있는지 참으로 황당합니다. "올렸다고 합니다"란 식으로 얼버무리지 말고 정확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용을 읽어 보시면 알겠지만 명백한 문장의 문맥을 벗어나 의도적으로 그런 주장을 한다면 그는 글도 제대로 읽을 줄 모르는 문맹자란 말입니다. 만약 목사님이 그렇게 했다면 거기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저는 목사님이 사악한 변개자나 문맹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아니길 바랍니다.
정 목사님 글 인용.
그런데 교제 중단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낸 이후 제가 보낸 메일에 대해 그분은 아래와 같이 심한 모욕을 담은 글을 보내왔습니다. 무려 열 살 가까이 어린 형제로부터 이런 이메일을 받고 저와 제 아내는 큰 충격과 당혹감에 빠졌고 특히 제 아이들을 생각하며 저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매우 힘들었습니다. “형제님이 성경 번역을 했다는 한 가지 일 빼고는 아무것도 아닌 자임을 아셔야 합니다. 아울러 독한 시기심, 쓴 뿌리, 질투를 버리시기 바랍니다. 영적으로 어리고 신앙 연륜도 없는 분이 성경 번역이란 큰일을 하셔서 늘 안쓰러웠습니다.형제님이 많이 성장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최소한 형제님이 정죄하는 말보회의 이** 형제보다는 낫도록 말입니다.”
답변.
이 글은 제 판단입니다. 형제님을 판단해서 죄송하지만 형제님 역시 이 못지 않는 모욕적인 글을 보내셨고 글에 썼음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이 차이나 가족 이야기 등으로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본질을 왜곡하는 일입니다. 번역 문제라면 끝까지 어휘로만 맞서야 맞습니다. 그럼 저도 저희 가족이 느끼는 감정들을 이야기 해야 합니까? 상당히 피해의식이 있는 듯 합니다. 물론 이런 글을 쓴 것은 죄송합니다. 권면하기는 언제나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시기 바랍니다. 형제님이 비난하시는 분들 중에 형제님보다 못난 사람 거의 없습니다.
정 목사님 글 인용.
이런 내용과 함께 그분은 심지어 저를 교황에까지 비유했습니다. 의도치는 않았지만 어쨌든 이렇게까지 제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악하게 비쳐진 것에 대해 일단 반성을 하고 앞으로 더 바르게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답변.
흠정역 번역자가 번역자의 위치를 넘어서 해석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지역 교회와 목회자를 위협한 적도 분명히 있습니다. 저를 위협한 적도 있습니다. 자신이 잘 알고 있으리라 봅니다. 반성하고 더 바르게 살아야겠다는 결심은 잘 한 결심입니다. 저의 편지가 그런 마음을 불러 일으켰다면 감사한 일입니다.
정 목사님 글 인용.
더불어 저는 이번 사안이 단순히 그 형제님과 저 둘만의 일이 아니며 흠정역 성경을 사용하는 모든 성도들이 연관된 일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이 일을 공적인 현안으로 판단하고 대응하는 글을 킵바이블 사이트에 올리게 된 것입니다.
답변.
형제님 교회 내부 문제이거나 형제님 개인 문제이지 전혀 공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사랑 침례교회 싸이트에 올리시기 바랍니다. 형제님은 처음부터 Keepbible에 올리셨습니다. 처음부터 저는 이 일에 아무 관련이 없었는데 엮어서 저를 공격한 것입니다. 내부의 문제를 덮기 위해서 외부의 적을 만들어 친 것입니다. 이것은 정치판에서나 자주 보는 일입니다.
정 목사님 글 인용.
사실 이번 논쟁을 갈무리하는 이 글을 올리는 것에 대해서 몇 날 며칠을 고민했습니다. 혹여 이 글로 인해 또 어떤 반박이 나올지 알 수 없지만 사건의 전개 과정을 투명하게 알리고 제가 해결할 것은 해결하고 반성할 것을 반성하며 바르게 처신해야겠다는 생각에서 글을 올립니다.
답변.
이 결심대로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형제님 교회 내부 사정을 모른 채 2주간 아무 관련없이 일방적으로 당했습니다. 그건 투명한 것이 아닙니다. 많이 반성하시고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정 목사님 글 인용.
끝으로 제 주변에는 비록 저와 다르게 재창조를 믿지만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통해 진리를 전하는 귀한 목사님들이 여러분 계십니다. 사실 그분들이 지금까지 흠정역 사역을 지지해 주시고 함께해 주셨음을 저는 한시도 잊지 않고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대개 그분들은 재창조를 하나의 다른 견해로 보고 각자의 교회 성도들에게 온유하게 설명해 주시는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흠정역 성경 1판이 나온 이래로 지난 15년 동안 이 문제로 서로 얼굴을 붉히거나 교제를 중단한 적은 없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그러리라고 소망합니다.
답변.
솔직히 말씀드리는데 그동안 형제님의 글이나 말, 행동을 볼 때 전적으로 거짓이라고 판단하며 전혀 믿지 않습니다. 형제님께서 어떻게 공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이 말을 믿을 사람이 누구일까 궁금합니다. 그분들은 온유하게 설명하시는데 정 형제님은 거의 저주에 가까운 독설을 날리셨음을 알 사람은 다 압니다.
정 목사님 글 인용.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히지만, 이번 논쟁은 목회 사역자인 저 자신에 대한 공격을 한참이나 넘어서 흠정역 성경이 오역된 성경이라는 치명적인 주장을 공개적으로 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대응하게 된 일입니다. 가뜩이나 성경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심약한 지체들이 검증되지도 않은 글에 노출되어 불안해하는 것을 도저히 그대로 보고만 있을 수 없기에 이처럼 대응하게 되었습니다.
답변.
침소봉대요 거짓말입니다. 흠정역이 오역된 성경이라고 공격한 것이 아니라 흠정역에 오역이 있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이런 거짓말로 아무 내용을 모르는 사람은 속일 수 있지만 거짓입니다. 사실을 사실대로 말한 것인데 치명적인 주장이라고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과장되이 거짓말로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거나 변명하지 않기 바랍니다.
정 목사님 글 인용.
그간 흠정역 성경이 출간된 이후에 맺은 선한 열매들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흠정역 성경은 출간 당시에는 전혀 예상치 못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한국말로 번역된 킹제임스 성경으로서는 이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압도적으로 판매되고 많이 읽히는 성경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약 흠정역 성경이 오역 논란으로 신인도가 급격히 추락하게 된다면 그것은 적어도 한국말을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심지어 영어 킹제임스 성경 자체의 권위와 신인도 추락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저를 비롯한 킹제임스 성경으로 한국말을 쓰는 사람들에게 진리를 전하며 목회 사역을 감당해 온 많은 국내외 선량한 목사님들은 결코 이런 결과를 원치 않으리라고 믿습니다.
답변.
이 일에 형제님이 욕하시는 분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헌신, 도움이 있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흠정역 오역 논란 역시 거짓입니다. 흠정역이 완전하다고 한다면 그것이 도리어 급격히 신뢰를 떨어뜨리는 일이며 그 일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권위와 신인도와는 하등의 상관이 없습니다. 한킹의 오류 논란이 영어 킹제임스의 신뢰 관계와 무관하듯 흠정역 역시 무관합니다.
정 목사님 글 인용.
며칠 전 킵바이블 사이트에 제가 올린 ‘럭크맨의 극단적 세대주의를 경계해야 한다!’는 글은 말씀보존학회 자체를 공격하거나 과거에 그곳과 잠깐이라도 관계를 맺었던 분들 그리고 피터 럭크맨을 좋은 성경 교사로 인정하고 따르는 분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 위함이 절대 아닙니다. 말씀보존학회도 나름대로 킹제임스 성경 확산에 일조하였고 그 안에는 언행이 과격하지 않은 선한 분들도 있다고 믿습니다. 다만 럭크맨 일변도의 급격한 세대주의 교리 확산과 무분별한 인신공격과 비난/비방 등이 킹제임스 성경을 쓰는 성도들의 표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오랫동안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쓰게 되었습니다. 특히 ‘믿음+행위’로 구원받는 사람들이 있다는 럭크맨의 교리는 이단 교리입니다.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notice&write_id=672
럭크맨은 희대의 천재요 대단히 훌륭한 성경 교사임이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과격하고 급진적인 점까지 과거처럼 본받는 일이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킹제임스 성경을 통해 진리가 전파되는 사역에까지 큰 걸림돌이 될 것이 분명하기에 부득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 점 또한 부디 너그럽게 헤아려 주십시오.
답변.
잘 알겠습니다.
정 목사님 글 인용.
끝으로 저는 지금까지 한 번도 다른 사람이나 교회에 영향을 미쳐 그들의 해석/믿음의 자유를 꺾은 적이 없습니다(사실 그럴 능력도 없습니다). 저희 교회는 지금까지 몇몇 교회를 지원했고 지원하고 있지만 한 번도 그분들 교회에 사소한 것이라도 영향을 미친 적이 없습니다. 또한 저희 교회 성도들에게도 어떤 저자의 무슨 책이든 자유롭게 판단하여 읽어도 된다고 해 왔고, 도서관에 300여 권의 책을 사다 놓고 읽게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럭크맨, 낙스, 라킨, 위어스비, 존 맥아더, 핑크 외에도 여러 개신교 목사님들의 저서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희 교회가 추구하는 것은 영혼의 자유입니다. 저는 같은 교제권에 있는 두 교회가 출간하는 낙스의 책들도 거의 대부분 출간되는 즉시 수십 권(어떤 경우 수백 권)씩 가져다가 성도들이 구매해서 읽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혹시 제가 다른 사람의 영혼의 자유를 가로막은 것으로 비쳐진 점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흠정역 사용자들에게 흠정역 번역자의 해석, 가르침은 자동적으로 다른 누구보다 좀 더 권위를 갖게 되며 이 일은 정 형제님과 다른 교리를 지닌 지역 교회를 심하게 압박하게 됩니다. 형제님 자신의 교리는 자기 교회에서만 가르치시고 사랑 침례교회 싸이트에만 올리면 좋겠습니다. 뻔히 다른 교리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 의도적으로 keepbible에 올리고 있습니다. 형제님은 저와 저와 같은 믿음을 가진 영혼의 자유를 심하게 억압하고 모욕했습니다. 자신이 욕먹은 것만 알고 욕한 줄은 모르는 이상한 정신 세계를 소유하신 듯 합니다.
정 목사님 글 인용.
다만 저도 한 지역 교회의 목사이므로 제가 믿고 옳다고 확신하는 바를 저희 교회에서는 담대하게 가르칠 수 있지 않습니까? 또한 흠정역 성경이 재창조 등을 수용하지 않아 틀렸다고 하는 분들이 있기에 그 성경을 출간하는 사람으로 당연히 거기에 반박할 수는 있지 않습니까? 그런 저의 가르침을 수용하느냐 거부하느냐 하는 것은 성도 개개인의 몫이지 제 몫은 아닙니다.
답변.
바로 그겁니다. 저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걸 서로 인정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 교회에서 담대하게 가르칠 내용을 교회 홈피에 올리지 않고 왜 keepbible에 올리죠? 자기 합리화에 아주 능하십니다.
정 목사님 글 인용.
앞으로 저는 늘 해오고 있듯이 책들을 정비해서 출간하고 설교 및 강해 등을 준비하며 한 지역 교회의 목회자로 지낼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분이 흠정역 성경이 틀렸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하는 것을 알게 되면 그때는 어쩔 수 없이 흠정역 성경을 변호하는 글을 쓸 것입니다. 또한 ‘입다의 딸’ 등에 관한 성경 해석의 경우 어떤 분의 해석이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한 다루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의 해석이 우리 교회 성도들을 혼동 속으로 밀어 넣는 것으로 드러나면 어쩔 수 없이 제 공간에서 목사로서 저의 견해를 밝힐 것입니다.
답변.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성경 번역에 관한 반박글은 대환영입니다. 교리 해석, 주장은 사양합니다. 흠정역이 틀렸다고 주장하면 변호하기 전에 주목해서 사실 관계를 파악한 후 받을 것은 받으시고 아닌 것은 반박하시면 좋겠습니다. 오,탈자로 보이는 것도 바른 번역이라고 주장하실 자세입니다. 진리를 다루는 사람으로서 올바른 자세가 아닙니다.
정 목사님 글 인용.
이번의 논쟁을 통해 어찌 되었든지 저 자신의 무능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주어지는 대로 저 자신을 살피고 혹시라도 무언가 합당치 않은 교리를 고집하고 가르쳐서 저희 교회 및 교회 밖의 성도들의 영혼의 자유를 가로막은 점이 있다면 고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누구나 예상하듯이 세상의 마지막 때에 관한 여러 징조가 더욱 뚜렷해질수록 앞으로 우리가 감당해야 할 영적 싸움 또한 갈수록 치열해 질 겁니다. 이러한 때에 킹제임스 성경의 진리들이 우리 모두의 선한 언행을 통해 널리 전달되기를 원합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성경 신자요 동시에 한국 사람인 우리 모두가 영적 전쟁터의 최전방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성도답게 처신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완전한 말씀인 킹제임스 성경을 전하고 사람들을 살리는 일에 힘을 합하여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그 날까지 우리에게 맡겨진 거룩한 일 즉 은혜의 복음을 선포하는 것을 신실하게 감당하게 되기만을 간절히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패스터 정동수
답변.
아멘. 꼭 그리해 주십시오. 저도 그리하겠습니다.
주의 은혜와 진리 안에서 함께 자라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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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건에 대해서는 전화나 메일, 질문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교회와 저는 이후로 공격하지 않는 이상 더 이상 대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 형제님이나 제가 말씀 사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Brother. Peter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