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금식 오늘은 [기도와 금식]에 대해 말씀을 상고해 보겠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이 개역 성경보다 훨씬 많이 나오는 말씀 가운데 하나는 ‘금식’이란 말입니다. 개역 성경은 신약 성경에 금식이란 구절이 18개인데 반해, 킹제임스 성경은 24 구절로 6번이나 더 많이 나옵니다. 이 중 여섯 번은 주님이 금식 기도에 대해서 언급한 매우 중요한 말씀들인데 현대 역본들은 모두 빼 버림으로써 마귀를 대적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서의 금식이 아니라 종교적 의와 자기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떼를 쓰는 금식으로 바꾸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금식 기도는 기도의 응답, 기도의 능력에 매우 효과적일 뿐 아니라 마귀를 결박하는 기도입니다. 주님은 금식의 중요성에 대해서 여러 차례 언급하셨고,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침례를 받으신..
기도와 믿음 오늘은 [기도와 믿음]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상고해 보겠습니다. 성도는 모든 일에 믿음이 있어야 하지만 기도는 특히 믿음을 필요로 합니다. 믿음이 없는 기도는 성령이 없는 교회, 예수가 없는 종교, 회개 없는 구원과 마찬가지로 전혀 무의미한 읊조림에 지나지 않습니다. 믿음 없는 기도는 무능력자의 넋두리요, 지혜 없는 자의 요행수요, 뿌리 없는 나무처럼 시드는 그런 것입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우리는 먹는 것도 믿음으로 먹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의심하는 자는 그가 먹을지라도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으로 먹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니라. 믿음으로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롬14:23). 성도는 걷는 것도 믿음으로 걸어야 하고, 서는 것도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도 믿음으로, 싸움도 믿음으로..
기도와 회개 오늘은 [기도와 회개]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상고해 보겠습니다. 우리의 기도에 반드시 동반되고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회개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선 죄인은 그 누구라 할지라도 먼저 회개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역사상 회개를 필요로 하지 않는 유일한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회개를 필요로 하는 종들입니다. 회개 없는 구원은 없으며, 회개 없는 용서 또한 없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주의 성전을 건축한 후 봉헌 기도를 드렸는데, 이 기도는 회개와 기도의 관계를 가장 잘 드러내 주는 명문의 기도입니다. [만일 주의 백성이 자기들의 원수와 싸우고자 하여 주께서 보내시는 길로 나갈 때에 그들이 주께서 택하신 도시와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해 건축한 집..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라. 오늘은 이미 여러 차례 언급한 내용을 한 번 정리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라]란 제목으로 말씀을 상고해보고, 함께 묵상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예수님은 평생을 기도로 사셨고, 기도를 가르치셨으며, 친히 기도의 본을 보이셨으며, 십자가 위에서 기도로 이 생을 마치셨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기 전에 무려 일곱 차례에 걸쳐 제자들에게 ‘내 이름으로 기도하라’는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이는 마치 자신의 법적 권리와 모든 권한을 위임장으로 작성해 주신 것과 같습니다. 이름은 권위와 신분, 존재를 모두 포함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범죄 행위를 숨기기 위해서, 또는 신분 노출을 꺼릴 때 가명이나 차명(借名)을 사용합니다. 때로는 ..
기도와 영혼 구원 새 페이지 1 오늘은 [기도와 영혼 구령]이란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많은 기도 제목이 있지만 그 중에 단연 맨 앞에 와야 할 기도 제목 가운데 하나는 영혼 구원을 위한 기도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매일 매 순간 드려야 할 기도가 있다면 그것은 영혼 구원에 대한 기도입니다. 나는 전도하러 갈 수 없다고 하더라도 기도할 수는 있습니다. 세계 선교는 기도하는 골방에서 시작됩니다. 기도는 선교의 씨앗이며, 영혼 구원은 기도의 열매입니다. 구세군(Salvation Army)의 창설자 윌리엄 부스는 말하기를, “인류의 마지막날이 가까워 올수록 교회마다 종교적인 형식은 있으나 성령의 능력은 없고 교회 조직은 화려해져 가나 예수가 없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오늘..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 오늘은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란 제목으로 말씀을 상고해보고, 함께 묵상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우리는 기도하는 가운데 삼위일체(三位一體)의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해야 합니다. 첫째, 기도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해야 합니다. 기도의 대상은 오직 한 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 드려지지 않는 기도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창20:17). 느헤미야 역시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이에 왕이 내게 이르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에 내가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하고](느2:4). 시편 기자 역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러할지라도 [주]께서 낮에는 자신의 인자하심을 명령하시며 밤에는 그분의 노래가 내게 있으므로 내가 내 생명의 하나님..
묵상과 기도 오늘은 [묵상과 기도]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상고해 보겠습니다. 흔히 침묵 기도라고 불리는 이 기도는 오늘날 한국 교회에서 주로 하는 통성 기도와는 달리 입을 열지 않고 마음으로, 생각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교회서 시끄럽게 소리를 지르며 기도한다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면 조용히 묵상 기도를 하는 것은 잠이 오고 잡념이 떠오른다며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묵상 기도는 불교의 승려들이 가부좌를 틀고 앉아 염주를 돌리며 드리는 명상이나, 카톨릭 사제들이 묵주를 돌리며 하는 기도와 비슷해 보이지만 전적으로 다른 기도입니다. 종교는 명상을 권하지만 성경에는 명상이란 말이 없습니다. 세상 사전에는 명상과 묵상이란 용어의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적으로 ‘명상’과 ‘묵상’은 완전히 다..
기도와 성경 읽기 오늘은 [기도와 성경의 관계, 기도와 성경]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상고하겠습니다. 성경 읽기의 유익 가운데 가장 큰 유익은 단연 기도의 생명력, 기도의 능력을 배가시킨다는 점입니다. 성경 읽기를 통해서 성도들의 기도는 아궁이에 산소를 공급하듯, 불타는 장작더미 위에 기름을 끼얹는 폭발적 능력을 지니게 됩니다. 어떤 성도가 기도를 잘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느냐?고 물었습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성경을 많이 읽으면 됩니다. 누가 성경을 잘 이해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느냐?고 묻습니다. 대답은 역시 간단합니다. 기도를 많이 하면 됩니다. 성경 읽기와 기도는 빛과 눈의 관계와 같습니다. 빛이 없는 곳에는 눈은 아무 것도 볼 수 없고, 눈이 없이는 역시 아무 것도 볼 수 없습니다. 성경은 빛을 밝혀..
기도의 성경적 실례 이 세상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데 가장 실질적으로 필요한 한 가지는 기도입니다 이 세상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데 가장 실질적으로 필요한 한 가지는 기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주신 특권입니다. 아무리 맛있고, 영양가 높고, 몸에 좋은 음식이 있다해도 먹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것같이, 기도에 대한 약속과 능력이 아무리 많다해도 실제로 기도를 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성도들은 기도를 실천할 때만 기도의 유익과 효용을 그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기도에 관한 설교도 많고, 기도에 대한 책자도 많고, 기도에 얽힌 전설같은 에피소드와 간증이 넘쳐나지만 진정으로 기도의 능력을 믿고 실천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이외로 적습니다. 기도는 위대한 사람들의 간증거리로, 자랑 거리로..
응답받는 기도의 자세 [응답받는 기도의 자세]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상고해 보겠습니다. 무엇을 기도하는가?에 대한 문제와 더불어 어떻게 기도하는가? 역시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응답받는 기도의 자세를 ‘뜨겁고 효력있게’라고 소개했습니다. [...의로운 자의 뜨겁고 효력 있는 기도는 많은 유익이 있느니라.](약5:16). 야고보는 구약의 엘리야를 기도의 본으로 소개하며, 그의 기도가 얼마나 뜨겁고 효력이 있었는지를 소개했습니다. 이는 우리의 기도가 결코 냉냉하거나 미지근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에바브로 디도는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너희에게 속한 사람으로 그리스도의 종인 에바브라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기도로 뜨겁게 수고하나니 이것은 너희로 하여금 하..
죄를 이기는 기도 [죄를 이기는 기도]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상고해 보겠습니다. 오늘날 강단에서 사람들이 듣기 싫어한다는 이유로 ‘죄를 책망하고 대적하는 설교’를 회피함으로써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사람은 단연 성도들입니다. 덕분에 성도들은 거의 죄를 대적하는 기도를 하지 않게 되고, 죄를 미워하고 싸우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듯이 보입니다. 주님은 죄를 제거하시기 위해 죽으셨는데 주님을 믿는 성도들이 죄를 즐기고 있다면 이는 얼마나 모순적인 일입니까? 술을 마시는 것은 용의 독을 마시는 것(신32:23)이란 설교를 해야 하며, 마시는 것은 고사하고 쳐다보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담배를 피우는 것 역시 마귀의 짓이란 사실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음행은 자기 몸에 죄를 짓는 것이요, 주님의 몸된 성전을 더..
기도와 예배 오늘은 [기도와 참된 경배, 예배]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상고해 보겠습니다. worship이란 단어는 우리말로 경배, 예배, 숭배 등으로 다양하게 번역되었습니다. 이는 대상에 따른 방법론적 분류이고, 본 의미는 같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성도들은 주일이면 예배드리러 간다고 말합니다. 예배 시간이 있고, 기도, 찬양, 헌금, 설교, 광고 등으로 예배를 마칩니다. 그리고 오늘 예배를 다 드렸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개신교회는 주의 첫날에 모여 이런 식으로 예배를 드리고, 특히 설교 한 편 듣는 것이 예배 한 번 드린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주일에 교회에도 오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살면서 ‘예배는 일상 생활 속에서 주의 뜻대로 사는 것이 곧 바른 예배’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