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신18:15,18 요절: 신18:15,18 지난 시간에 이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으로서의 모세를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예표론적으로 성경을 볼 때는 그 예표에 해당하는 진리만 보는 것으로 족합니다. 때로 예표를 수학 공식처럼 똑 같은 방정식을 풀듯이 맞추어서는 안 됩니다. 간단한 예로 아담을 봅시다. 그는 인류의 첫 사람이란 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마지막 아담입니다. 아담이 아내를 위해서 죽었다는 사실 역시 교회를 얻기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 아담이 깊은 잠(죽음)을 자고 그의 갈비뼈에서 여자를 얻었듯이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옆구리(갈비뼈)를 찔리시고 피를 흘려 죽으심으로 신부를 얻습니다. 아담은 속아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은 것..
말씀: 출애굽기 35:1-40 요절: 출애굽기 출애굽기는 모세란 한 사람의 출생으로부터 전 생애에 걸쳐 거의 모든 것이 나오는 책입니다. 모세는 대언자요, 왕이요, 제사장의 역할을 모두 수행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중보자로서, 율법의 중재자로서, 이스라엘의 목자로서, 구원자로서 거의 모든 부분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 되는 그런 인물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구약의 모세를 얼마나 존경하고 그를 신성시 했던지, “너는 그의 제자이나 우리는 모세의 제자라”(요9:28)고 외칠 정도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모세의 율법’이라고 불렀고 그렇게 통용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친히 [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아니하였느냐?](요7:19a)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말하기를, [이는 율법은 ..
말씀: 출애굽기 34:28-35 요절: 출애굽기 34: 모세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처음에 산에 올라가 40일을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친히 돌 판에 율법을 써서 그에게 주었습니다. 그가 산에 올라갈 때 미리 비상식량을 준비해서 어깨에 짊어지고 갔다거나 따로 음식을 해 먹었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모세는 하나님 앞에서 40일간 금식했습니다. [그때에 내가 돌판들 곧 [주]께서 너희와 맺으신 언약의 돌판들을 받으려고 산에 올라가 밤낮 사십 일을 산에 거하며 빵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더니](신9:9).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혼자 걸을 힘도 없거니와 생사 간의 기로에 왔다 갔다 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을 미음이나 죽을 먹으면서 몸을 회복해야 합니다. 40일 금식을 하..
말씀: 출애굽기 34:22-27 요절: 출애굽기 34:27 출애굽기 34장의 전체 요절은 27절입니다. [[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말들을 기록하라. 이는 내가 이 말들이 뜻하는 대로 너와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었음이니라, 하시니라.](27). 주님은 이스라엘에게 두 번의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돌 판을 두 번 기록하셨습니다. 처음에 이들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기록한 돌 판을 받기도 전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경배함으로써 하나님과의 언약은 깨어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불같은 진노로 인해 이들은 모두 멸망당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소멸하는 불이신 하나님은 이들의 죄악에 따라 광야에서 모두 진멸해 버리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때 모세의 중보 기도로 이들은 용서를 받고 긍휼과 은혜를 ..
말씀: 출애굽기 34:18-21 요절: 출애굽기 34:20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몇 가지 요구를 하셨습니다. 첫째, 무교절을 지키라(18). 둘째, 가축의 첫 새끼는 주님의 것이니 다 주님의 것이다(19-20). 셋째, 안식일을 지키라(21). 넷째, 칠칠절과 수장절을 지키라(22). 다섯째, 한 해에 세 번 하나님이 정한 날에 함께 모여 명절을 지키라(24). 구약의 3대 명절- 유월절(무교절), 칠칠절(오순절), 수장절(장막절). 여섯째, 희생물을 드리되 누룩과 함께 드리지 말고 유월절 희생물은 그 다음 날까지 두지 말라(25). 일곱째, 마지막으로 그 땅에서 처음 난 것들은 모두 주님께 드리라(26)입니다. 절절히 간략하고도 짧게 이스라엘이 행해야 할 명령을 주셨습니다. 모세는 ..
말씀: 출애굽기 34:8-17 요절: 출애굽기 34:14 하나님의 거룩한 속성 중에 하나는 질투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질투의 하나님이십니다. 사랑과 질투는 정확히 비례하며, 일치합니다. 사랑의 대상이 사랑하지 않을 때 그 사랑하는 정도만큼 질투하게 됩니다. 시기심과 질투는 매우 다릅니다. 시기는 죄입니다. 한국인들의 성격을 평가할 때 ‘배 고픈 것은 참아도 배 아픈 것은 못 참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시기심은 타락한 인간 본성입니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이 주의 복을 받아 부자가 되었을 때 블레셋 사람들이 이삭을 시기했습니다. [이는 그가 양떼와 소떼를 소유하고 종들이 심히 많았음이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시기하였으니](창26:14). 남이 잘되는 것을 볼 수가 없었던 것입니..
말씀: 출애굽기 34:1-7 요절: 출애굽기 34:5 하나님은 자신의 곁에 있는 반석 위에 모세를 서게 하신 후에 소원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는 육안으로 주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없었지만 뒷모습을 보았습니다. 하나님 곁에 있던 반석은 물질로서의 반석이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하나님이신 분이십니다(요1:1-3). 하나님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로 인해 깨버렸던 돌 판의 율법을 새로 기록해 주시기 위해 다시 부르셨습니다. 1절입니다. [[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돌판 두 개를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라. 네가 깨뜨린 처음 판들에 있던 말들을 내가 그 판들 위에 쓰리니](1). 전에 주님은 모세에게 불 가운데서 말씀하..
말씀: 출애굽기 33:19-23 요절: 출애굽기 33:21 성도들이라면 누구나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 발견되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이는 아버지의 얼굴을 보지 못한 채 태어난 아들이 아버지를 보고 싶어 하는 것이나, 신랑의 얼굴을 보고 싶어 하는 신부의 심정이나 같습니다. 전에 어떤 분이 중매로 결혼을 했는데 아내 될 사람은 독일에 간호사로 이민을 가 있었습니다. 얼굴을 보지 못한 채 서로 편지만 주고받다 몇 달이 지나서 사진 한 장씩 주고받았습니다. 독일로 선교를 떠난 선배들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그런 경우를 많이 보았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애정이 있을까 싶지만 보통 매일 만나는 연인들보다 더 깊은 애정과 그리움이 있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하나님을 섬기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싶은 사..
말씀: 출애굽기 33:15-18 요절: 출애굽기 33:18 주님은 모세에게 [동행과 안식]을 약속하셨습니다. 이는 광야 같은 세상에서 순례하는 성도들에게 가장 복된 위로요, 소망입니다. 진영 밖 성막으로 나아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세의 모습을 보십시오. 이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요, 무궁무한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결코 인간의 신학이나 철학의 범주 속에 개념 지어 규정할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모세와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관념이나 이론이나 교리나 정신이나 철학이나 신학이 아니라 “영이요, 말씀이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십니다. 유대교의 유산이나 전통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기독교의 산물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지 사도들..
말씀: 출애굽기 33:11-14 요절: 출애굽기 33:14 어떤 분이 말하기를, ‘성도가 되면 짐은 주님께 맡겨 내려놓고, 주님이 주시는 사명은 어깨에 짊어지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흔히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라’는 주님의 말씀을 ‘사명을 맡는 것, 사역을 완수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어떤 분은 제게 질문하기를, “십자가는 내가 지고 가야 되는 것이고, 짐은 주님께 맡겨야 되는데, 지금 벌어지는 일들이 주님이 저에게 주신 십자가인지 주님께 맡겨야 할 짐인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십자가와 짐의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하는 분이 계셨습니다. 자기 십자가란 의미를 자기가 져야 할 일/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짐을 맡기는 일과 자기 십자가를 지는 일을..
말씀: 출애굽기 33:4-10 요절: 출애굽기 33:6 사람은 자신의 본래의 모습보다 더 화려하고 웅장하고 멋있게 보이기 위해서 몸에 장식을 답니다. 어느 나라나 민족이나 금은보석으로 된 다양한 장식품들이 많습니다. 화려한 장신구를 옷과 머리, 손발에 까지 달면 자신의 존재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속이 비면 빌수록 밖에 치장을 하게 마련입니다. 속에 있어야 할 것이 없을 때 밖에 무엇을 달아서 메우려고 합니다. 마음속에 숨겨진 사람이 없는 여인들은 겉에 화려한 치장을 합니다. 속사람이 없기 때문에 겉 사람만 신경을 쓰는 것입니다. 머리 모양이나 옷 맵시나 핸드백이나 구두 하나 하나에까지 명품을 걸친다고 해서 그가 명품의 사람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도 훌륭한 사람..
말씀: 출애굽기 33:1-3 요절: 출애굽기 33:3 범죄한 이스라엘의 멸망을 온 몸으로 막아낸 것은 모세의 간절한 중보기도였습니다. “주의 책에서 나를 지워 버리소서”라는 그의 기도를 통해 주님은 진노를 돌이키셨습니다. 그들은 완전히 멸망할 뻔 했다가 벌을 받는 것으로 그쳤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보라, 내 천사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벌하는 날에는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벌하리라, 하시니라. [주]께서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시니 이것은 그들이 아론이 만든 그 송아지를 가지고 행한 일 때문이더라.] (출32:34~35). 모세의 중보 기도로 해서 하나님의 진노가 돌이켜 지고, 백성들의 멸망은 면했지만 그들의 죄가 완전히 제거된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