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1:1-4
1. 바알에게 물은 아하시야 왕
오늘 본문의 아하시야 왕은 북 이스라엘의 왕입니다. 북 이스라엘은 사마리아가 수도입니다. 아하시야는 악명 높은 아합왕의 아들입니다. 그에 대한 소개는 열왕기 상 22장 끝 부분에 잘 나와있습니다. 지금 보는 본문 바로 앞 페이지 끝의 세 절을 보겠습니다.
"유다 왕 여호사밧 제 십칠년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을 통치하기 시작하여 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통치하니라. 그가 주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 자기 아버지의 길과 자기 어머니의 길과 이스라엘로 하여금 법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로 걸었으니 이는 그가 바알을 섬기고 그에게 경배하여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키기를 마치 자기 아버지가 행한 모든 것같이 행하였음이더라"(왕상22:51-53).
북 왕국 이스라엘의 초대왕 여로보암이 하나님을 거역하여 악하게 통치하였으므로 그의 범죄의 길과 아하시야의 아버지 아합과 그의 어머니 이세벨이 얼마나 하나님보시기에 악했던지 성경에 계속 반복하여 적고 있을 뿐 아니라, 아하시야가 그 길로 갔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아하시야왕은 2년을 통치하고 다락방에서 떨어져서 병이 들고 말았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누구나 병이 들 수도 있고 사고를 당 할 수도 있습니다. 주님을 믿는 자도 믿지 않는 자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러나 어떤 일을 당하든지 매사에 우리는 주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아하시야왕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이요, 한 나라의 왕인 이스라엘의 왕입니다. 그가 당연히 병들었을 때 자신의 민족을 택하신 하나님께 죄를 깨닫고 회개와 용서와 고쳐 주시기를 구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본문 2절을 읽어보도록 합니다.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 있는 자기의 다락방 격자 창에서 떨어져 병들매 사자들을 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어 내가 이 병에서 나을지 알아보라, 하니라" 이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제쳐놓고 우상 앞에 알아보라고 합니다. 잡신을 섬기는 점쟁이를 찾아가서 이 병에서 나을지 알아보라고 사람을 보냅니다.
주님께서는 시편 기자를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시편115편 4-8을 보면 이렇게 쓰고 계십니다. "그들의 우상들은 금과 은이요, 사람들이 손으로 만든 것이라. 그것들은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코가 있어도 냄새맡지 못하며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고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으로 소리도 내지 못하느니라. 우상들을 만드는 자들도 우상들과 같으며 우상들을 신뢰하는 자들도 다 그와 같도다" 하셨습니다.
여러분 이 말씀을 잘 음미해 보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무서운 말입니까?
"우상들을 만드는 자들도 우상들과 같으며 우상들을 신뢰하는 자들도 다 그와 같도다" 이 말씀을 뒤집어보면 입이 있으되 벙어리 되고 싶은 사람, 눈이 있으되 봉사가 되고 싶은 사람, 귀가 있으나 귀머거리가 되고 싶은 사람, 코가 있으나 축농증으로 고생하고 싶은 사람, 손발이 있으나 앉은뱅이나 손 병신으로 살고 싶은 사람들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우상을 섬기면 되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을 믿지 않고 우상을 섬기던 사람들은 틀림없이 지옥에 가게 될 것이고 오장 육부 사지를 쓰지 못하게 될 때가 반드시 올 것입니다.
오늘 본문 3,4절을 읽어보겠습니다.
"그러나 주의 천사가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이르시되, 너는 일어나 올라가서 사마리아 왕의 사자들을 만나 그들에게 말하기를,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 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 그러므로 이제 주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 것이요,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사람은 한 가정이 가장을 중심으로 사는 것은 당연한 일처럼, 인간이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을 중심으로 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의 자식들 중에 하나가 세상에서 잘나고 잘살고 유명한 사람들을 찾아가서 아버지라고 한다면 아버지 된 여러분들은 어떠하겠습니까? 사람들이 우상을 만들어놓고 그 앞에 가서 소원을 빌고 기도를 한다고 들어줄 능력도 없거니와 들어 줄 수도 없을 것입니다.
2. 점치는 여인을 찾은 사울왕
여러분들도 읽어서 다 잘 알고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이 왜 하나님께 버림을 받고 죽게 될까요? 그 이유를 역대기상 10장 13-14절에 기록해 놓았습니다. 그 사울왕도 하나님께서 왕으로 부르실 때는 얼마나 겸손하고 순진했습니까? 그러나 배은망덕하게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겼습니다. "이같이 사울이 죽은 것은 주께 범한 범죄로 인함이라. 그가 주의 말씀을 거역하여 지키지 아니하고 또 부리는 영을 지닌 자에게 조언을 구하려고 그 영에게 묻고 주께 여쭙지 아니하였으므로 그분께서 그를 죽이시고 왕국을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넘겨주셨더라."했습니다.
자신들의 민족을 종살이에서 구하신 주님을 버리고, 자신을 왕으로 세워주신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는 점쟁이를 찾아간 것입니다.
인간이 자신을 낳아준 부모를 버리는 것이 인륜을 버리는 인간 최악의 범죄임을 우리는 너무도 잘 압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알려 하지 않거나 믿지 않거나 섬기지 않는 것은 천륜을 버리는 것임을 알아야합니다.
이 세상에 머리를 하늘로 향한 동물은 오직 사람뿐입니다. 어떤 동물도 서서 걷거나 하늘을 쳐다보며 살수 있도록 지음 받은 것은 없습니다. 머리를 하늘로 두고 걷는 인간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믿지 않고 산다는 것은 상상을 하지 못할 일입니다.
우리가 몰랐을 때는 몰라서 그렇다해도 듣고 알면서도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것은 사람이기를 싫어하는 짓이요 버림받기를 자처하는 것입니다.
3.출세한 후 하나님대신 의원을 찾은 아사왕
역대하 14장에 유다왕 아비야의 아들 아사왕이 등장을 합니다.
14:2절에 그를 소개하기를 "아사가 주 자기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것과 올바른 것을 행하였으니" 했습니다. 그가 이방 신들의 제단들과 산당들을 제거하고 형상들을 부수고 작은 숲들을 베어내고 유다에게 명령하여 주 곧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을 구하게 하며 율법과 명령을 행하게 하므로 왕국이 그 앞에서 평안을 얻었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이디오피아 백만 군대 앞에 삼십만 군대로 당당히 나갔습니다. 인간이 볼 때는 께임이 안 되는 싸움입니다.
바보가 아니라면 백대 삼십으로 어떻게 전쟁을 치를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의 기도를 들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대하14:11절입니다.
"아사가 주 자기 하나님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여! 많은 사람들로 돕든지 능력이 없는 자들로 돕든지 주께는 문제가 되지 아니하나이다. 오 주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도우소서, 이는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으로 이 많은 무리를 치러 왔음이니이다. 오 주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하건대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주께서 아사와 유다 앞에서 이디오피아 사람들을 치시매 이디오피아 사람들이 도망하고 완전한 승리로 전쟁을 끝내는 모습을 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여러분! 여러분들도 이런 믿음을 소유하시고 이런 멋진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주여! 많은 사람들로 돕든지 능력이 없는 자들로 돕든지 주께는 문제가 되지 아니하나이다. 주님께는 숫자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말씀으로 없는 가운데서 창조하시는 분이십니다.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빵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고도 열두 바구니나 남기신 분이십니다. 시간과 공간의 지배를 받는 유한한 인간의 눈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라도 주께서 하시고자 하시면 숫자는 하등의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만약 이라크와 북한이 믿음이 있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싸움이라면 덩치가 제 아무리 크다해도 오만한 부시와 미국을 이기고도 남을 것입니다.
불행은 그들이 나라가 작아서도 아니요, 무기가 없어서도 아니요, 가난해서도 아닙니다. 그들에게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없습니다.
모든 인간들의 불행은 주님을 믿는 믿음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믿음을 가진 자도 교만해질 때 모두다 사라지고 맙니다.
그토록 믿음 좋던 아사왕이 나라가 강해지고 모든 싸움에서 승승장구 승리해 나가며 태평 세월이 오니까 교만해지고 믿음을 잃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살려고 합니다.
이 땅에 영원한 챔피언이 없듯이 영원한 권세를 누릴 왕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할 때는 원하는 대로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으나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하므로 전쟁에서 패할 뿐 아니라 그에게 병이 들었습니다.
역대기하16:12을 보겠습니다.
"아사가 자기의 통치 제 삼십구년에 발이 병들어 병이 심히 중하나 병이 있을 때에 그가 주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들에게 구하였더라" 했습니다.
왜 이 말씀을 기록하였을까요?
믿지 않는 사람들은 병이 들면 병원에 가서 의원에게 보이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믿는 자는 먼저 주님께 구하여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나님을 믿노라하면서 하나님께 고쳐달라고 하지 않는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무기력한 분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내가 너를 낫게 해줄 줄로 네가 믿느냐? 주께서 물으실 때 주여 내가 믿나이다 하는 고백으로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여러분들은 병이 들면 먼저 주님 앞에 무릎꿇고 기도하십시오, 전능하신 그분께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들이 고장이 나고 병들었을 때 반드시 고치실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십시요.
자신의 병도 병이지만 자식을 키우시는 어머니들이여 아버지들이여 엠부란스를 부르기 전에, 119에 긴급 전화를 걸기 전에 먼저 전능하신 주님을 부르십시오. 나와 여러분들의 구원자 되시는 그분을 부르십시오.
4,기도로 생명을 연장 받은 히스기야왕열왕기하 20장에는 히스기야왕이 소개가 됩니다.
그가 병들어 죽게되어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므로 15년 간이나 생명을 연장 받는 것을 봅니다.
열왕기하 20:1-3에"그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대언자 이사야가 그에게 나아와 이르되, 주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집을 정리하라. 이는 네가 죽고 살지 못할 것임이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이에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주께 기도하며 이르되, 오 주여 간청하오니 내가 진실함과 완전한 마음으로 주 앞에서 걸으며 또 주의 눈앞에서 선한 것을 행하였음을 이제 기억하옵소서, 하고 심히 통곡 하더라"(왕하20:1-3).
왜 이런 일들을 성경에 기록을 하셨을까요? 이 성경을 읽고 재미있으라고 꾸며낸 이야기로 읽으십니까? 성경은 재미로 읽는 책이 아닙니다. 성경은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지금도 이런 기록들을 읽으며 믿고 구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동일하게 역사를 하시기 위함입니다.
믿음의 형제 자매 여러분들이여! 병들었을 때 먼저 회개 자복하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전적으로 매달려 통곡하고 살려달라고 기도하라고 히스기야의 이야기를 성경에 기록해 놓으신 줄 믿고 그대로 행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두 아들을 죽음 앞에서 통곡하는 기도로 생명을 돌려 받은 경험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그 뒤로는 하나님께서는 구하는 모든 사람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기뻐 하사 응답해 주신다는 것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그리하면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능력있는 일들을 네게 보이리라"(예레미야서33: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것은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 안에서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요한복음14:13.14).
약속하신 하나님께 구하는 것은 확실한 보장이 있는 것입니다.
그 병명이 무엇이건 살날이 얼마가 남았든 주님께는 문제될 것이 아닙니다. 죽은지 나흘이나 되고 이미 무덤에 묻어 썩는 냄새가 나는 나사로를 살리신 주님께서 오늘 이 시간 살려달라는 병든 자를 고쳐 주시지 않겠습니까?
이 성경책은 하나님과 나 사이에 계약서입니다.
이사를 한 두 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나 부동산을 사고 판 경험이 있는 사람이나 공인 중개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계약서의 효력에 대해서 잘 알 줄로 압니다.
계약서 하나 써 줄 능력도 없는 우상 앞에 무엇을 구하겠으며 그런 잡신들이 무엇을 해 줄 수 있겠습니까? 세상 사람들이 신이라고 믿는 칠성님이나 삼신할머니나 용왕님이나 그 누구라도 확실한 계약서 한 장 써 줄 수 없는 신이 그 무슨 신입니까? 혹 계약서가 있다해도 그 약속대로 해줄 능력 있는 신이 그 무엇입니까?
여러분들 주위에 보증서에 도장한번 잘못 찍고 집을 날린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까? 윤형제는 어느 날 차에 있는 신분증과 도장 및 카드와 통장까지 몽땅 도둑을 맞고 은행에 있는 돈을 찾아 쓸 수가 없어서 신분증을 새로 발급 받을 때까지 고생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자기 돈이라도 계약서나 증명할 신분증이 없으므로 찾아 쓰지 못합니다.
이 성경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해 주시겠다는 모든 것의 계약서입니다. 그래서 옛날 약속을 구약성경, 새로운 약속을 신약성경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확실한 약속을 해주지 못하는 우상을 섬기는 일은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먼저는 시편 115편을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시편 135편을 보겠습니다. 시135편15-18절입니다. "이교도들의 우상들은 금과 은이요, 사람들이 손으로 만든 것이라. 그것들은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그들의 입에는 아무 호홉도 없나니 우상들을 만드는 자들도 우상들과 같으며 우상들을 신뢰하는 자들도 다 그와 같도다"(시135:15-18).
5. 매일 창자가 빠져나오는 병으로 아끼는 자 없이 죽어간 여호람왕
역대기하21장에 여호사밧왕의 아들 여호람이라는 왕이 등장을 하는데 그가 예루살렘에서 8년 동안을 통치하였으나 하나님께 악하여 버림을 받고 자기 세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여러 통치자들과 동생들을 칼로 다 죽이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창자가 빠져 나오는 병을 주셨습니다.
역대기하21:18-20,"이 모든 일이 있은 뒤에 주께서 여호람을 치사 그 창자에 능히 고치지 못할 병이 들게 하셨으므로 시간이 흘러 2년이 지난 뒤에 그의 창자가 그 병으로 인해 빠져 나오매 그가 그 심한 병으로 죽으니 그의 백성이 그의 조상들에게 향을 사르던 것 같이 그에게 향을 사르지 아니하였더라. 여호람이 통치하기 시작할 때에 나이가 삼십이세더라. 그가 예루살렘에서 8년 동안 통치하다가 아끼는 자 없이 떠났더라...."(역대기하21장18-20상).
그가 왕으로 살았으면 무엇을 합니까?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하여 창자가 흘러나오는 병에 들어 죽어가도 향도 사르지 않고, 아끼는 자 없이 죽어갔습니다. 그가 2년 동안 날마다 창자가 빠져 나오는 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는 완악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금방 죽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긍휼과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는 2년 동안 기다려 주셨습니다. 아까 역대기하16:12에 예화를 들었던 아사왕도 발에 병이 들어 주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들에게 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2년 동안을 기다려 주셨으나 그도 결국 회개하지 않고 죽어갔습니다. 병에 걸린 자들이 아직도 시간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시간을 주신 것입니다. 그것을 깨닫는다면 지금 즉시 돌아와서 히스기야왕 같이 벽을 향하여 통곡함으로 전능하신 주님께 생명을 구하여야할 것입니다.
사람들이 참으로 죄인으로 태어난다는 성경말씀은 만고의 진리입니다.
의인은 없나니 단 한사람도 없다라는 말씀으로 이미 선언하셨지만, 세상 많은 사람들은 착하게 살려고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이 좋은 곳이 있다면 그곳에 갈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통하지 않는 길은 사망의 길이요 멸망의 길일뿐입니다. 세상말로 개구리 올챙이 시절을 모른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출세를 부르짖고 성공을 향해 달려가고 부귀 영화를 누리고싶어 정신 없이 허덕이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너무 부자가 되어도 너무 유명인사가 되어도 큰 권력을 쥐어도 안됩니다. 성경의 인물들이 무명일 때는 겸손하던 사람도 유명인이 되어 교만해져서 하나님께 버림을 받는 일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이 그러했고 솔로몬이 그러했습니다. 우리 주위의 정치가나 목회자나 연예인 할 것 없이 유명해져서 행복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6. 문등병으로 외딴집에서 쓸쓸히 죽어간 웃시야왕
마지막으로 역대기하 26장의 웃시야 왕을 예화로 들고 마치려고 합니다. 그가 16세에 왕이 되어 오십 이년동안을 이스라엘에서 통치하였습니다.
역대기하26:4,5을 봅니다. "웃시야가 자기 아버지 아마샤가 행한 모든 것에 따라 주의 눈앞에서 올바른 것을 행하며 하나님의 환상에 관하여 밝히 아는 스가랴가 사는 날 동안에 하나님을 구하였고 그가 주를 구할 동안에는 하나님께서 그를 형통하게 하였더라"(역대기하26:4,5). 사람이 사는 날 동안 누군가가 좋은 길로 갈 수 있도록 간섭한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것입니다. 웃시야도 하나님의 사람 스가랴가 사는 날 동안 그에게 영적 지도를 받아 하나님을 구하였으므로 형통하게 되었습니다.
26:8절에 "암몬 족속이 웃시야에게 조공을 바치매 웃시야가 자기 세력을 심히 강화함으로 그의 이름이 이집트 입구에까지 퍼졌더라" 했습니다. 사막에 많은 우물을 파서 농경지를 개간하고 국고를 튼튼히 하여 막강 국가를 만들어 52년 동안을 통치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지막은 교만으로 망하게 되었습니다. 16절을 보겠습니다. "그러나 그가 강하게 되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파멸에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주 자기 하나님께 범죄하되 곧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제단에 분향하려 하였음이라"(역대기하26:16).
사울왕이 사무엘이 오기 전에 조급하여 자신이 주님께 희생헌물을 드림으로 주님께 버림을 받았던 사실을 몰랐던지 교만하여 자신이 왕이니까 제사장 직분까지 겸직을 하려 했던지 제사장만이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을 해야 하는데 자신이 분향하려다가 버림을 받습니다.
19절입니다."웃시야가 손으로 향로를 잡고 분향하려하다가 화를 내니 그가 제사장들에게 화를 낼 때에 주의 집 분향제단 앞에서 제사장들 앞에서 그의 이마에 나병이 솟으니라"(역대기하26:19).
지금도 그러하지만 구약시대는 나병은 곧 천벌이며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는 것입니다. 나병환자들은 격리수용을 해야했기에 우리나라에서도 나병에 걸리면 소록도라는 섬으로 쫓겨가 거기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21절을 봅니다. "웃시야왕이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가 되었고 나병 환자이므로 외딴집에 거하였으니 이는 그가 주의 집에서 끊어 졌음이더라........"(역대기하26:21). 그는 얼마나 나병환자로 살았는지는 모르지만,52년을 통치하고도 교만해 지므로 버림을 받습니다. 늙어 병들고 춥고 지친 몸으로 돌보는 가족 없이 외딴집에서 쓸쓸하게 죽어갔을 옛날 왕을 생각해 보십시요.
말씀을 마치고자합니다.
오늘 여섯 왕을 통해 여러분들의 실생활에 교훈을 얻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다짐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 아하시야왕은 다락에서 떨어져 병들매 바알 신에게 물었습니다.
2, 사울왕은 영을 부리는 여인을 찾았습니다. 그 결과 전쟁터에서 아들과 한 날 고통스럽게 자살로 죽어갔습니다.
3, 아사왕은 발병이 나매 의원을 찾았습니다.
4, 히스기야왕은 주께 부르짖어 15년의 생명연장을 받았습니다.
5, 여호람왕은 창자가 빠져나오는 병으로 2년 동안이나 고생하다 죽어갔습 니다.
6,웃시야왕은 문둥병이 들어 외딴집에서 쓸쓸히 죽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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