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분이 저에게 어린 아이의 구원에 대해서 질문하신 분이 계셔서 간단히 답해 드리겠습니다. 어린 아이는 어떻게 해야 구원받는가? 성경을 통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성경이 답변한 것이 이상으로 논리를 전개할 수 없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범위 내에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태에서 유산하거나 사산한 경우
둘째, 나자마자 곧 죽는 경우
[그가 이르되, 아이가 아직 살아 있을 때에 내가 금식하고 운 것은 내가 말하기를, 혹시 {하나님}께서 내게 은혜를 베푸사 아이를 살려 주실지 누가 알리요? 하였기 때문이거니와] (삼하 12:22). "But now he is dead, wherefroe should I fast? Can I bring him back again? I shall go to him, but he shall not return to me."
셋째, 뱃 속에 있는 아이는 아무 것도 모르는가?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을 들을 때에 아기가 그녀의 태 속에서 뛰노니라. 엘리사벳이 [성령님]으로 충만하여] (눅 1:41), " And it came to pass, that, when Elisabeth heard the salutation of Mary, the babe leaped in her womb; and Elisabeth was filled with the Holy Ghost: Lu 1:41[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즉시로 아기가 내 태 속에서 기뻐 뛰놀았도다.] (눅 1:44)For, lo, as soon as the voice of thy salutation sounded in mine ears, the babe leaped in my womb for joy."Lu 1:44
뱃 속에 있는 아이는 어른 들이 하는 소리를 알아 듣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태아 교육에 힘을 기울이는 이유 중이 하나이기도 합니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 소리를 들었을 때 엘리사벳 보다 뱃속의 아이가 먼저 반응을 했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이 아무것도 모를 것이라고 단정 짓는 경우가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린 아이들에 대해서 하나님이 하신 일을 친히 계시해 주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아버지는 이 세상의 현자들이 알 수 없는 것들을 어린아이들에게 계시해 주셨다고 말씀합니다. 아이들은 하나님이 계신 것과 자신이 죄인이란 사실을 어른들보다 훨씬 더 잘 압니다. 아이들은 어떤 면에서 어른들보다 뛰어난 영적 지각력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시각에 예수님께서 영으로 기뻐하시며 이르시되, 오 하늘과 땅의 {주}이신 아버지여, 이것들을 지혜롭고 분별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아기들에게는 드러내심을(hast revealed them unto babes) 감사하나이다. 과연 그러하옵나이다. 아버지여, 그리하심이 아버지 보시기에 좋았나이다.](눅10:21)
예표적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의 어린 아이들을 자주 예로 듭니다. 그들은 선악간의 구별이 없었다고 말씀합니다. 이들의 나이를 몇 살까지로 잡을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저는 참고로 요나서 4:11이 참고 구절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물며 저 큰 도시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간하지 못하고(한글로 된 흠정역은 hand를 빼 먹었군요 -discern between their right hand and their left hand; 오른 손과 왼 손을 구분하지 못하고-킹제임스). 오른 손과 왼 손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정도를 선악간의 구별이 없다고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몇몇 정신지체아의 경우에는 20살이 넘어도 오른손과 왼손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어린아이라고 해서 심판의 재앙에서 모두 다 구원해 주시지는 않았습니다. 출애굽의 10번째 재앙의 경우에 이집트의 어린이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장자는 다 죽었습니다. 이는 선악에 따른 심판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노아의 홍수 때도 어린아이들이라고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의 가족 외에는 모두 진멸하셨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호수아를 통해 정복 전쟁을 할 때도 어린아이들을 칼날에서 면제해 주지 않았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잔인해서가 아니라 그 혼들을 다 구원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육신은 죽었지만 그들의 영과 혼은 하나님께서 다 구원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나 육은 아무 유익도 없느니라-요6:63a"
예수님은 하늘의 왕국이 이런 자들의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19:14). 어린 아이들은 충분히 하늘의 왕국을 차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 있습니다. 성인들이 회개한 상태가 바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된 상태와 동일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달리 말하면 어린 아이들의 마음 상태는 어른들이 회개한 상태만큼은 깨끗하다는 증거입니다.
[이르시되,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회심하여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하늘의 왕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 18:3). *어른들이 회심한 마음 상태가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10:14,15절을 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 그것을 보시고 심히 기뻐하지 아니하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허락하고 그들을 막지 말라. [하나님]의 왕국은 그런 자들의 것이니라.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의 왕국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는 자는 그 안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며] (막10:14,15).
하늘의 왕국에 들어가는 조건,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갈 자격을 얻기 위한 기준이 되는 사람이 성인 군자들이나 구약의 대언자들, 의인들이 아니라 "어린아이들"이라고 하십니다. 그냥 나이만 어린 아이들이라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아이들은 예수님께 나아온 아이들입니다. 어른들은 놀고 있는 아이들을 막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로 나아오는 아이들을 막았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기준에 해당하는 아이들은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허락하고"란 말씀대로 하나님의 왕국은 이렇게 주님께 나아오는 자들의 것이란 뜻입니다. 핵심은 "주님께 나아오는 아이들"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용돈을 받기 위해, 주님과 놀기 위해 나아온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주님을 받아 들였고 왕국을 받아 들였습니다. 유대의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은 거리낌없이 주님께 나아왔습니다. 아이들은 하나님의 왕국을 받아 들였습니다. 이들은 율법 교육이나 종교 교육없이도 주의 말씀에 합당하게 반응했습니다. 하나님은 어린아이들에게 계시하사 깨닫게 해 주셨고(눅10:21), 아이들과 젖먹이들에게서도 찬양이 나오게 하셨습니다.
[그분께 이르되, 이 아이들이 말하는 것을 네가 듣느냐? 하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그렇다. 주께서 아기들과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양을 완전하게 하셨나이다, 함을 너희가 결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하시니라.](마 21:16).
주님은 구원이 나이와 관련된 것이 아님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원죄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성경은 아이들이 원죄를 타고 태어난다는 사실을 곳곳에서 증거하고 있으니 따로 쓰지 않겠습니다. sin 과 sins는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세상 죄를 제거하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셨습니다"(요1:29).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내려오는 모든 죄는 다 해결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도 왜 원죄를 가지고 태어 났느냐?고 책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이미 십자가에서 해결되었습니다. 그리고 원죄를 타고난 문제는 우리 각 개인이 책임져야 할 문제가 아닙니다. 한 사람 아담으로 인해 세상에 들어온 이 죄는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전히 해결하셨습니다. 어느 누구도 아담의 원죄로 멸망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한 결과로 주어지는 거듭나는 것과는 다릅니다. 그들은 Kingdom of heaven 과 연관되어 있지 Kingdom of God와 연관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는 구약의 유대인들, 환란 때의 유대인들과 (이들도 거듭남과는 상관이 없다.)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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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죄란 말이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딴지 거는 분은 사양합니다.
휴거, 삼위일체란 말도 성경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단어는 상호 의사 소통의 범주 내에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원죄란 말은 '죄가운데 태어난'이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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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계신 분은 메일로 질문을 주시면 답을 드립니다.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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