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나오는 몇 가지 행위들
첫째, 죽은 행위입니다.
종교적 의식과 관습을 지킴으로써 신심(信心-믿음)을 고취하고 발휘하려는 그런 것을 성경은 죽은 행위라고 말합니다. *히6:1, 9:14. 구약의 유대인들이 행하던 모든 종교적 행위는 죽은 행위들이었습니다. [어찌된 까닭이냐? 이는 그들이 믿음으로 그것을 구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율법의 행위로 되는 것처럼 구하였기 때문이라. 그들은 그 걸림돌에 걸려 넘어졌느니라.](롬9:32). 오늘날 이교도들이 행하는 모든 종교적 행위는 다 죽은 행위들입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죽은 행위들을 부지런히 하는 사람들이 믿음이 있어 보이고 뭔가 대단해 보이지만 그런 행위에서는 전혀 믿음이 나오지 않습니다.
둘째, 육신의 행위입니다.
육신의 행위들은 간음과 음행과 부정함과 색욕과 우상 숭배와 마술과 증오와 불화와 경쟁과 진노와 다툼과 폭동과 이단 파당과 시기와 살인과 술 취함과 흥청댐과 또 그와 같은 것들입니다. 육신의 행위들은 육신의 정욕을 따라 행하는 것들입니다.
셋째, 율법의 행위입니다.
율법의 행위란 모세의 율법을 지키는 것을 말합니다. 안식일을 비롯한 날과 달과 절기를 지키는 것과 음식 규례 등을 지키는 것입니다. 신약 성도가 구약의 율법을 지킴으로 자기 의를 세우려는 것을 ‘율법의 행위’라고 말합니다. 율법을 지킴으로 의롭게 될 육체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결론을 내리노니 사람은 율법의 행위와 상관없이 믿음으로 의롭게 되느니라.] (롬3:28).
그럼 믿음을 통해 은혜로 구원 받은 사람은 율법을 지켜야 합니까? 당연히 아닙니다. 거짓 교사들 중에는 우리는 구원 받았기 때문에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구약 성경에 기록된 이스라엘에 준 율법을 신약의 크리스천들에게 그대로 적용하려는 자들로서 은혜에서 떨어진 자들이요, 저주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입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듯이 이미 의롭게 된 자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롬1:17, 갈3:11, 히10:28). from faith to faith. [...나는 지금 내가 육체 안에서 사는 삶을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자신을 주신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으로 사노라.](갈2:20).
넷째, 믿음의 행위입니다.
이것은 믿음의 결과, 믿음의 열매로 나오는 선한 행위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이와 같이 믿음도 행위가 없으면 그것만으로는 죽은 것이니라.](약2:17). 행위없는 믿음은 죽은 것(약2:20)이란 말씀은 틀림없는 진리입니다. 믿음과 행위의 관계는 영과 몸의 관계와 같습니다.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위 없는 믿음도 죽었느니라.](약2:26). 여기서 행위는 육신의 행위, 율법의 행위, 죽은 행위, 종교적 행위 따위가 아니라 믿음의 선한 행위를 말합니다. 믿음의 행위란 믿음으로부터 나오는 사랑의 수고, 섬김, 희생, 봉사 등을 말합니다. 믿음의 행위는 믿음과 떨어지거나 분리될 수 없습니다.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위와 함께 일하고 행위로 믿음이 완전하게 되지 아니하였느냐?](약2:22). 믿음은 그 믿음의 행위로 드러나고 입증됩니다.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눈앞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믿음의 행위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를 끊임없이 기억하기 때문이니](살전1:3). *믿음의 행위, 사랑의 수고.
믿음으로 행치 않는 모든 것은 다 죄입니다(롬14:23).
믿음이 있으면서 선을 행하지 않으면 그 역시 죄입니다(약4:17).
사랑으로 행하지 않는 것은 그 무엇이든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고전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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