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태어난 자에게나 너희 가운데 머무는 타국인에게나 한 법을 적용할지니라, 하셨으므로](출 12:49).
[너희는 타국인에게든지 너희 나라 사람에게든지 한 법을 취할지니라. 나는 주 너희 하나님이니라.](레 24:22).
[만일 타국인이 너희 가운데 머물며 주께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면 그는 유월절의 규례와 그것의 관례를 따라 그대로 행할지니 너희는 타국인에게나 그 땅에서 태어난 자에게나 다 한 규례를 취할지니라.](민 9:14).
[회중에 속한 너희뿐만 아니라 너희와 함께 머무는 타국인에게도 다 한 규례를 적용할지니 그것은 너희 대대로 영원한 규례니라. 주 앞에서 너희가 어떠한 대로 타국인도 그러할지니](민 15:15).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태어난 자든지 혹은 그들 가운데 머무는 타국인이든지 알지 못하여 죄를 짓는 자에 관하여 한 법을 적용할지니라.](민 15:29).
[내가 그때에 너희의 재판관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 형제들 사이에서 사정을 듣고 각 사람과 그의 형제 사이에 의롭게 재판하며 그와 함께하는 타국인에게도 그리할지니라.] (신 1:16) .
이스라엘은 다민족, 다인종 국가였습니다. 성경은 타국인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이민자들에 대한 '이민법'을 분명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민법의 핵심은 '자국인과 타국인의 차별 금지'입니다.
위에 언급된 말씀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국 영토에 있는 외국인, 이민자, 방문자들에 대해 차별을 엄격히 금지합니다. 자국에 거주하는 외국인(타국인, 이방인)이라는 이유로 차별하고 가중 처벌이나 불이익을 가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소수 인종이나 타국인, 가난한 자나 종들, 아버지 없는 사람들, 과부 등에 대해서 차별하지 말고 공평하게 재판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내에 온 타국인들은 기본적으로 이스라엘의 법을 따라야 합니다.
그리고 법을 어겼을 때는 이스라엘 국민이 받는 것과 동일한 법률로 재판을 받습니다.
타국인이란 이유로 불이익을 받지 않고, 기타 어떤 혜택(*치외법권)을 받지도 않습니다.
이스라엘 땅에 온 이방인(타국인)들은 할례를 받음으로 이스라엘 시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이민법 1조에 해당합니다. 미국에 이민 온 사람들이 시민권을 얻으려면 미국법을 준수하겠다는 서약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스라엘에 살지만 시민권 획득(유대인으로 개종)을 하지 않고 계속해서 외국인으로 살 경우는 성전이나 제사, 희생물을 드리는 것 등에 대해서 많은 제약과 차별이 있습니다. *자국민과 타국인에 대한 차별적 요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결혼 금지, 이자법, 성전에 참여하는 것 등에 대한 차별이 있습니다. 이는 오늘날 시민권자가 아닌 경우 투표권, 참정권에 차별과 제약을 받는 것과 같습니다.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이스라엘 시민권을 획득하면(할례를 받음으로) '한 법, 한 규례'를 따르고 적용됩니다. 지극히 당연한 상식입니다. 이스라엘에 사는 타국인(이미자, 방문자, 품꾼으로 돈 벌러 온 사람, 종으로 잡혀 온 자 등)이 이스라엘 사람들과 똑같이 되고 싶어 하고, 그들이 사는 방식대로 살고자 한다면, 요즘 말로 소위 주류 사회로 편입하려 한다면 전혀 제약을 두거나 차별하지 말고 한 법, 한 규례를 취하고 적용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현대의 어떤 자유 국가에서 인종 차별, 성차별, 이민자 차별 등등을 폐지했다고 자랑하는 나라들의 인권법보다 훨씬 더 완벽하게 각종 차별을 완전히 철폐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도 성경도 알지 못하는 오늘날 율법주의자들은 이런 구절들을 오늘날 크리스천들이 모세의 율법을 따라야 한다는 근거 구절이라고 외칩니다. 전혀 헛소리입니다.
오늘날 크리스천들은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일단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라면 그는 모세의 율법 아래 있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율법의 끝마침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읽어도 본문을 이해하지 못한 채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 위해 구절들을 끌어 내는 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성경을 읽지 않는 자들은 그런 주장에 너무나 쉽게 속거나 벙어리가 됩니다. 부지런히 성경을 읽으십시오.
글.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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