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침례교회 ❏AV1611.net ❏Peter Yoon

글 작성자: Pastor. Yoon


질문. 마가복음 10:6절에 창조의 시작부터는 하늘과 땅입니까? 그들(사람들)입니까?

답변. 창조의 시작이란 무엇을 창조한 것의 시작인지 보십시오. 창세기 5:2을 보시면 됩니다.



내용.

어떤 분이 제게 마가복음 10:6절의 "창조의 시작부터"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물었습니다. 이 구절은 워낙 평범한 구절이라  처음에 뭘 질문하는지도 몰랐습니다. 알고 보니 "창조의 시작부터"란 말은 하늘과 땅의 창조의 시작부터 즉 창세기 1:1절부터라고 이해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분(?)의 표현에 따르면 건전한 교양과 보통 수준의 상식이 결여된 사람들의 자기 멋대로식 해석입니다. 


자, 내용을 봅시다.

[창조의 시작부터 [하나님]께서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만드셨으니] (막 10:6).-흠정역.
[[하나님]께서 그들을 창조의 시작부터 남성과 여성으로 만드셨으니] (막 10:6).-KJV

성경은 스스로 본문을 해석해 줍니다.

[그분께서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창조하시고 "그들을 창조하시던 날에" 그분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의 이름을 아담이라 부르시니라.](창 5:2)
[이제 네가 있기 전의 날들 곧 [하나님]께서 사람을 땅 위에 창조하신 날부터 지금까지의 지나간 날들에게 물어보라.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물어보라. 이런 큰일이 있었느냐, 이런 일을 들은 적이 있었느냐?](신 4:32)


여러분은 성경을 펴서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성경의 기록과 역사적 사실보다 더 확실한 주장이나 의견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6일 창조의 마지막 날 창조하셨습니다.  

창조의 시작부터가 아니라 "창조의 마지막 날에"라고 해야 정확합니다. 


그럼 "창조의 시작부터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셨다는 마가복음 10:6절은 대체 어떻게 된 것입니까?


[창조의 시작부터 [하나님]께서는 창조의 시작부터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만드셨으니] (막 10:6). 흠정역의 수식 관계를 바로 잡아 아예 오해와 오류의 빌미를 차단했습니다. 

하늘과 땅의 창조나 식물, 동물들이 아니라 '사람의 창조'에 대한 것입니다. 

사람의 창조는 "창조의 시작부터" 하나님께서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만드셨다는 말씀입니다. 


이를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창조 과학회의 싸이트나 한국의 어떤 성경 번역자는 이 구절에서 "창조의 시작부터"는 하늘과 땅의 창조의 시작부터란 얼토당토 않는 주장을 합니다. 이는 상식에도 어긋나며 성경 기록과도 맞지 않고 성경과 성경을 비교한 증언에도 위배됩니다. 하늘과 땅이 아니라 "그들을 창조하신" 날입니다. 


마가복음 10:6절에서 "창조의 시작"은 하늘과 땅이 창조(창1:1)가 아니라 '사람들을 창조한 날"이란 뜻은 사람의 주장이나 해석이 아니라 창세기 5:2절에 정확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분께서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창조하시고 그들을 창조하시던 날에 그분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의 이름을 아담이라 부르시니라.](창 5:2)


주님은 결혼과 이혼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그 시작부터(from the beginning)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6). 창세기 1:1절부터가 아니라 창세기 1:27절에서 사람을 만드신 날부터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는 말씀입니다. 성경 스스로 이 구절이 하늘과 땅의 창조가 아니라 "사람을 창조하시되"라고 그 대상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하나님]의 형상으로 그를 창조하시고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창조하시니라.] (창 1:27)


마가복음 10:7-9절은 결혼의 당위성, 이혼의 부당성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 구절의 창조의 시작부터(from the beginning)란 말씀을 창세기 1:1에 연결하는 것은 성경의 기록도 아니거니와 문맥과도 전혀 맞지 않습니다.

이 구절을 인용해서 그런 주장을 하시는 분이 있다면 창조의 처음은 고사하고 창조의 첫날, 둘째 날, 셋째 날....다섯째 날까지도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들지 않았음을 보여 주십시오. 


창조 과학, Young Earth 등을 말하는 이들이 항상 문맥과 관계없이 뽑아내는 구절 중의 하나가 이것입니다. 오해와 오류를 불식시키는 방법은 주의 말씀을 기록된 그대로 보여 주는 것입니다. 


창조의 시작부터는 무엇을 창조한 것의 시작인지는 밝히지 않고 그냥 막연히 "6천년 전부터"란 말이란 식의 주장은 아무런 해석도 아닙니다. 


수정. 2015년 4월20일(내용 보충)

쉽고 단순한 진리!!

Brother. Peter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