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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설명.
예수님은 모친 마리아에게 어머니라고 하지 않으시고 "여자여"라고 함으로써 유교 문화권인 한국의 몇몇 크리스천들에게 걸림돌이 되셨다. 예수님에게 시비를 걸 수 없는 크리스천들은 번역에 시비를 걸어서 "여자여"가 당시 유대 사회에서는 극존칭이었다는 웃지 못할 해석에 위안을 삼기도 하고, 개역 성경의 오역 또는 오류라고 하면서 자위하기도 한다. 만약 이들의 주장, 논리가 맞다면 주님께서 마귀들린 딸을 고치기위해 찾아온 수로보니게 여인에게 "여자여"라고 극존칭을 썼다는 말인가(마15:28)? 아니면 우물가의 사마리아아 여인에게 "여자여"라며 극존칭을 썼다는 말이 되는데(요4:21) 이성이 있다면 이런 말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간음하다 현장에 잡혀온 여인을 향해서도 주님은 "여자여"(요8:10)라고 부르셨고, 부활하신 후 주님은 막달라 마리아를 향해서도 "여자여"라고 두번이나 부르셨음을 기억하라(요20:13,15).
성경에서 두 번 예수님께서 모친 마리아를 향해, "여자여"라고 부르시는 장면이 나온다.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이르시되, 여자여,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하시거늘](요 2:4)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자기 어머니와 자기가 사랑하던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에게 이르시되, 여자여, 당신의 아들을 보소서! 하시고](요 19:26).
첫번째 장면은 예수님께서 모친 마리아를 향해 '주'가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하신 것이다. 마리아는 비록 모친이긴 하지만 '주의 여종'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을 보소서. 당신의 말씀대로 그 일이 내게 이루어지리이다, 하매 천사가 그녀에게서 떠나니라.](눅 1:38). 마리아는 여느 유대 여인들과 마찬가지로 구원이 필요한 죄인이며, 주의 모친이기 이전에 "주의 여종"이란 사실을 상기시켜 주신 것이다. 성경은 결코 마리아를 다른 누구보다 위에 두거나 높이지 않는다. 마리아는 주님께 이런 저런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권위가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주의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할 '여종'이었을 뿐이다!
아래 두 구절을 보라.
[그 천사가 들어가 그녀에게 이르러 말하되, 크게 호의를 입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하시니 네가 여자들 가운데 복이 있도다, 하매](눅 1:28)
[큰 소리로 말하여 이르되, 네가 여자들 가운데 복이 있으며 네 태의 열매가 복이 있도다.](눅 1:42)
"여자들 가운데"라고 말하고 있다. "여자들 보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주님은 의도적으로 여러번 마리아를 일반인으로 취급하고 계심을 보여 주신다.
¶ 그분께서 이것들을 말씀하실 때에 무리 중에서 어떤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 그분께 이르되,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이 빤 젖이 복이 있나이다, 하거늘 그분께서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눅 11:27,28).
그분께서 자기에게 말한 사람에게 응답하여 이르시되, 누가 내 어머니냐? 누가 내 형제들이냐? 하시고 손을 내밀어 자기 제자들을 가리키며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자 곧 그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니라. (마 12:48-50)
주님은 마리아 숭배를 철저히 차단해 주셨다. 훗날 로마 캐톨릭이 뭐라고 하든지 마리아는 주의 여종이요, 많은 여인들 중에 하나이다.
두번째 "여인이여"라고 부르신 것은 영적, 교리적 의미가 있다. 십자가 위에서 "어머니, 당신의 아들을 보소서!"라고 해야 문맥이 자연스러워 보이는데 "여자여, 당신의 아들을 보소서!"라고 하신 것은 이는 그분께서 자신이 "여자의 씨"란 사실을 보여 준다. 창세기 3:15절에서 말한 여자의 씨가 바로 자신임을 마리아와 십자가 곁에 있는 자들에게 증언해 주신 것이다. 십자가에 못박힌 자신의 이 죽음의 의미와 실체를 모친 마리아에게 분명하게 알려 주고 계셨던 것이다. 주님은 마지막 순간 마리아에게 자신이 여자의 씨임을 알리심으로 복음을 전해 준 것이다. 그분은 십자가 위에서 창세기 3:15에 예언된 그 씨로서 마귀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지금은 못박혀서 말씀대로 발꿈치가 상하지만 부활한 후에 그의 머리를 부수실 것임을 알려 주셨다. 예수님은 자신의 고난과 죽음, 부활을 모친 마리아에게 "여자여, 당신의 아들을 보소서"라고 하심으로 선포하신 것이다. 마리아가 낳은 예수님은 바로 창세기 3:15절의 '여자의 씨'이신 주 하나님이심을 계시해 주셨던 것이다.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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