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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 Pastor. Yoon


질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가 누구입니까?(마23:35)
답변. 아래 설명을 보십시오.




내용 요약


일단 우리 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본문을 보겠습니다.


그리하여 의로운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모든 의로운 피가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마 23:35)

“곧 아벨의 피로부터 제단과 성전 사이에서 죽은 사가랴의 피까지라.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피를 이 세대에게 요구하리라.”(눅 11:51)


예수님께서 구약의 순교자를 말씀하실 때 '아벨의 피로부터...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벨은 창세기에 나오는 최초의 의인이며, 피흘려 죽은 순교자입니다. '바라갸의 아들'은 구약 성경의 마지막 순교자입니다. 유대의 구약 성경의 마지막 책은 역대기하입니다. 그럼 역대기에 나오는 '사가랴'를 찾으면 됩니다. 죽임을 당한 장소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성전과 제단 사이입니다. 또 한 가지 추적할 수 있는 근거는 '바라갸의 아들'이란 점입니다. 


성경에는 여러 명의 사가랴가 나옵니다. 대언자 스가랴,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 침례인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 입니다. 대언자 스가랴는 아버지 이름이 '바라키야'인 것은 맞지만 바빌론 포로기 이후의 인물로서 연대가 전혀 맞지 않으며 그가 성전에서 죽은 기록이 없습니다. 침례인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 역시 성전에서 죽은 기록이 없습니다. 죽은 것은 침례인 요한이었고 그는 감옥에서 헤롯의 칼에 목베임을 당했습니다. 


그럼, 주님이 말씀하신 요건을 충족하려면 역대기하에 나오는 순교자요, 이름이 사가랴(스가랴)이고, 바라갸의 아들이어야 하며, 성전에서 죽은 자라야 합니다. 


그런 인물을 역대기에서 찾아 보면 한 명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영]께서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에게 임하시매 그가 백성 위에 서서 그들에게 이르되, [하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주}의 명령들을 범함으로 형통하지 못하느냐? 하시나니 너희가 {주}를 버렸으므로 그분께서도 너희를 버리셨느니라, 하매 (대하 24:20)

그들이 그를 대적하여 음모를 꾸미고 왕의 명령을 따라 {주}의 집 뜰 안에서 그를 돌로 쳐서 죽였더라. (대하 24:21)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다 맞는데 이 스가랴는 '바라갸의 아들'이 아니라 '여호야다'의 아들이란 점입니다. 그럼 바라갸와 여호야다는 같은 인물이어야만 합니다. 많은 이들은 이 부분에서 대제사장이었던 여호야다의 또 다른 이름이 바라갸라고 합니다. 그럴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의견은 여호야다가 130세에 죽었고 그의 아들이 있고(아들 역시 요아스가 왕이 될 때는 100세 전후 일 수도 있는 나이),  손자가 사가랴였다는 것입니다. 여호야다-바라갸-스가랴였다는 것입니다. 이 역시 일리가 있습니다. 주님께서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라고 할 때 유대인들은 그가 누구인지 헷갈리지 않았습니다. 여호야다의 집은 대제사장 가문일 뿐 아니라 다윗 왕조를 구한 유다의 영웅이요 명문 가문으로 '주께 복 받은 자"란 칭호를 부여 받았습니다.


그래서 성경 신자들은 이 부분을 이렇게 해석합니다. 

여호야다의 이름이 히브리어로 '주께 복받은 자"란 뜻입니다. 주께 복 받은 자(Barach-Jah)를 그대로 부르면 '바라크-야'가 됩니다. '야'는 '할레루 야'라고 할 때 '야'로 주, 하나님이란 뜻입니다. 여호야다의 별명이 '바라크야 즉 바라갸'입니다. 이는 유대 사회에서는 일반적으로 이름을 부를 때 인식하는 방법입니다.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는 역대기하에 나오는 여호야다(복받은 자-바라크야)의 아들 스가랴입니다.


몇 가지 다른 설명이나 견해를 제시할 수 있지만 별 의미가 없기에 소개하지 않습니다. 



쉽고 단순한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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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 Peter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