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미국 기준)에서는 1993년 한 해 동안만 18,000명이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그러나 지난 20년 동안 사형은 300건도 집행되지 않았다. 오늘날엔 사형 선고를 받고 사형수 전용 감방에 들어간 죄수가 2,500명이 넘으나, 올해엔 50명 미만만 실제로 형을 받는다. 한 해에 15,000~20,000 명이 살해 당하는데 사형은 50건도 집행되지 않는 셈이다.
전국민의 80%가 사형을 찬성하기는 하나, 자유 진보주의가 도덕, 자주, 정의를 거슬러 세상을 휩쓸고 있는 것을 보고서 많은 이들이 자기 견해를 재고하곤 한다. 즉, 단순한 보복 심리로 찬성하지 확신을 가지고 사형을 찬성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그럼, 하나님의 의견이 어떤 뉴스 보도보다도, 어떤 정치가의 말보다도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제 살인과 사형 제도에 대해 성경이 무어라 가르치고 있나 솔직하고 단도직입적으로 따져보기로 하자.
글을 읽으면서 진하게 표시된 부분은 사람의 말이나 견해가 아님을 명심하기 바란다. 이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영감 받은 말씀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당신이 자신의 말씀을 믿기를 원하신다.
"그들이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따를지니 만일 그들이 이 말씀에 따라 말하지 아니하면 그 까닭은 그들 안에 빛이 없기 때문이니라. (이사야 8:20. 모든 성경 구절은 킹 제임스 흠정역임)
1. 사형은 하나님을 기쁘게 한다
사형 제도는 처음에 창세기 9:6에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셨다. "누구든지 사람의 피를 흘리는 자는 사람에 의해 자기 피를 흘리리니 이는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으로 사람을 만들었음이니라." 즉, 사형은 사람이 고안한 게 아니다. 따라서 사람은 이것을 파기할 권리를 갖고 있지 않다. 하지만 요즘은 하도 인권, 인권 하는 시대여서 하나님의 말씀은 뒷전으로 밀려나기 일쑤이다.
하나님은 분명 권리가 있으며, 자신의 피조물들을 자신의 뜻대로 다루는 것이 하나님의 권리이다. 사람은 이 땅에서 가장 높은 존재이며, 하나님 자신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고, 영광과 존귀로 왕관 씌움을 받았다. (시편 8:5) 하나님은, 이런 사람의 생명을 빼앗은 자는 사형에 처하라는 도덕적 의무를 사람에게 주셨다. 출애굽기 21:12를 보면 "사람을 쳐서 죽게 한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고 되어 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싶은가? 그럼 당신은 사형을 지지해야 한다. 하나님이 사형을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그건 구약 시대에나 그랬지, 신약 시대에는 사형을 지지하지 않아"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사도행전 25:11을 읽어 보았나 궁금하다. 로마서 13:1-4는? 또 요한계시록 13:10은? 하나님은 "살인자에게는 사형을!"이라는 법을 결코 변경하신 적이 없다는 사실을 부디 알기 바란다.
요한계시록 13:10은 "포로로 끌고 가는 자는 포로로 끌려갈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반드시 칼로 죽임을 당하리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에 있느니라."이다. 만약 사형 제도가 무효라면 왜 이런 구절이 신약 성경에 있겠는가?
사도행전 25:11에서 사도 바울은 "만일 내가 범죄자이거나 혹은 사형에 해당하는 죄를 지었으면 죽기를 마다하지 아니할 것이나 만일 이 사람들이 나를 고소하는 이 일들이 사실 무근이면 아무도 나를 그들에게 내어 줄 수 없나이다. 내가 카이사르에게 청원하나이다" 라고 말했다. 바울은 어떤 죄는 벌로 죽어야 마땅한 것임을 인정했으며, 자신이 그런 죄를 지었다면 기꺼이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사형이 오늘날에는 맞지 않는 형벌이라면 왜 바울이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겠는가?
그리고 바로 다음 책인 로마서에서 바울은 진리를 다시 한 번 확증한다. 로마서 13:1-4를 자세히 살펴보기 바란다.
"모든 혼들은 위에 있는 권력들에게 복종할지니 이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은 권력이 없으며 이미 있는 권력들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이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권력에 거역하는 자는 하나님의 정하심을 거역하는 것이니 거역하는 자들은 스스로 정죄를 받으리라. 이는 치리자들이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아니하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기 때문이니 네가 권력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한 일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이는 그가 하나님의 사역자로서 네게 선을 베푸는 자이기 때문이라. 그러나 네가 악한 일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헛되이 칼을 차고 다니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가 하나님의 사역자로서 보복하는 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를 집행하기 때문이라."
요점이 무엇인가? 악한 이들을 처형하는 이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권한으로 "사형 집행"을 하는 것이다. (창세기 9:6에서처럼) "그가 헛되이 칼을 차고 다니지 아니하나니..." 란 부분을 보자. 칼은 사람을 죽일 때 쓰는 도구이다. 살인자는 자신도 죽임을 당한다. 따라서 우리의 통치자들이 사람을 죽인 자들을 사형에 처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뜻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좀더 깊이 살펴보자. 하나님은 우리가 사형을 잘 집행할 경우, 복까지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사실을 아는가? 신명기 19:11-13을 보자.
"그러나 어떤 사람이 자기 이웃을 미워하여 숨어서 그를 기다리다가 일어나 그를 치되 죽도록 쳐서 죽게 하고 이 도시들 중 하나로 도피하거든 그가 거하던 도시의 장로들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거기서 잡아다가 피의 원수를 갚는 자의 손에 넘겨주어 죽이게 할 것이니라. 네 눈이 그를 불쌍히 보지 말며 무죄한 피 흘린 죄를 이스라엘에서 제거할지니 그리하면 네가 잘되리라."
"...그리하면 네가 잘되리라." 고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잘 되길 원하신다. 그리고 우리 나라에 복을 주고 싶어하신다. 그러나 그럴 수가 없다! 살인마들이 버젓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거나 교도소에서 평생 밥도 공짜로 먹고 옷도 공짜로 입고 교육도, 상담도 공짜로 받는데 어찌 복 주실 수 있을까?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이것은 악이다. 이런 악함이 판을 치는데, 필자라도 우리 나라가 잘 되게 해 달라는 기도는 양심적으로 못 한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을 스스로 어기지 않는 이상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이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그분을 기쁘게 해야 한다. 복은 그 뒤에 간구해야 한다.
2. 사형은 범죄를 줄여 준다
사형 제도가 시행되어도 그렇지 않은 주나 국가에 비해 범죄가 줄어들지 않는다고 논쟁이 오고간다. 안 줄어들 만도 하다. 사형 제도가 있어도, 효과를 나타낼 정도로 사형을 집행하지 않으니 말이다. 살인범 18,000명 중에 50명도 채 사형을 시키지 않으니 범죄가 줄어들겠는가? 사형을 18,000건 집행해 보라! 정말 범죄가 줄어들 것이다. 살인 범죄율이 1929년 대공황 때 주식이 떨어지던 것보다도 더 빠르게 떨어질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매일 저녁 8시, 즉 9시 뉴스 한 시간 전에 국영 TV 방송으로 사형 집행 장면을 방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토요명화 같은 건 집어치우고. 어머니를 잃고 울고 있는 어린이, 어느 추악한 인간에게 추행을 당하다 죽은 딸을 생각하며 슬피 울고 있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모습을 5천만(미국 기준) 국민들 앞에 보여주자. 그리고 나서는 이 일을 저지른 인간이 받는 댓가를 보여주자. 이래도 사형이 범죄를 줄여 주지 못할까? 필자가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이는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묻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사형을 어떻게 집행해라고 가르치셨는지 아는가? 공개적으로 돌로 쳐 죽이는 것이었다! 그럼 하나님도 제정신이 아닌가?
3. 사형은 우리 환경을 위해서도 좋다
요즘은 어딜 가나 환경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다. 1980년대 후반엔 한 할리우드 배우가 이런 말을 했다. 환경 파괴 때문에 우리는 10년 안에 모두 멸망할 거라고. 지구 온난화, 오존층 파괴, 멸종 위기의 동물, 사라져 가는 열대우림과 습지 같은 얘기만 나오면 누구나 겁을 먹는다. 그러나 그런 건 걱정할 일도 아니다. 절대 아니다. 성경대로 믿는 사람라면, 이 낡은 지구는 그래도 최소한 1007년은 더 버틸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 않은가!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7년 대환란과 천년왕국) 그러니, 그런 환경 걱정은 하지 말고 진짜 환경을 낫게 만들 수 있는 얘기를 하자. 사형 제도가 환경과도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 사형은 어떻게 해서 환경을 좋게 하는가? 하나님의 말씀이 해답을 가르쳐 준다.
"만일 쇠 연장으로 사람을 쳐서 죽이면 그는 살인자니 그 살인자를 반드시 죽일 것이요, 만일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을 던져 사람을 쳐서 죽이면 그는 살인자니 그 살인자를 반드시 죽일 것이며 만일 사람을 죽일 만한 나무 무기를 손에 들고 사람을 쳐서 죽이면 그는 살인자니 그 살인자를 반드시 죽일 것이니라. 피를 복수하는 자가 그 살인자를 직접 죽일 것이니 그를 만나거든 죽일 것이니라. 그러나 만일 미워하는 까닭에 밀쳐 죽이거나 기회를 엿보아 무엇을 던져 죽이거나 앙심으로 인하여 손으로 쳐서 죽이면 그 친 자를 반드시 죽일 것이니 이는 그가 살인자이기 때문이라. 피를 복수하는 자가 그 살인자를 만나거든 죽일 것이니라." (민수기 35:16-21)
"사람을 죽인 자 곧 살인자가 누구든지 증인들의 입에 따라 죽일 것이나 한 증인의 증거로 그를 죽이지 말지니라. 또한 살인죄를 진 살인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배상을 받지 말고 반드시 그를 죽일 것이며..." (민수기 35:30-31)
그리고 이제 환경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이와 같이 너희는 너희가 거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지니라. 피는 땅을 더럽히나니 피가 흘려진 땅은 그 피를 흘리게 한 자의 피가 아니면 깨끗하게 할 수 없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가 거할 땅 곧 내가 거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지니 이는 나 주가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거하기 때문이니라." (같은 곳 33, 34절)
느낀 게 있는가? 살인자들이 자유로이 활보하면 땅이 "더럽혀진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말씀 관점에서 보면, 환경 오염은 죄와 관련이 있지 일산화탄소나 납 중독 따위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니다. 우리 나라를 깨끗이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의 실현"이다. 정의는 사람들로 하여금 법을 따르게 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게 한다. 만약 그런 일이 생기면 많은 사람들이 자기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할 것이다. 이것만치 우리 환경을 깨끗이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
이제 독자 여러분은 사형 제도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를 살펴보았다. 이제까지 사형을 지지하지 않고 있었다면 지금이 바로 지지할 때이다.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이제껏 그분의 말씀을 무시하고 사형에 대해 무지했던 사실에 대해 용서를 구하기 바란다. 그리고 이 글을 주위 여러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알리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