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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 Pastor. Yoon

신약개론/고린도전서(43)

제목: 먼저 자신을 판단하라.
말씀: 고전11:31-34


[만일 우리가 우리 자신을 판단하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고전10:31). 

일반적으로 사람은 자기를 기준으로 일을 판단하고, 사람을 판단합니다. 자신이 만물의 척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척도가 되는 자신에 대해서 전혀 판단하지 않습니다. 황금을 시험하는 것이 시금석이듯 모든 판단에는 정확하고 진실 된 표준이 있어야 합니다. 자를 재는 자, 저울을 재는 저울, 시계를 맞추어 주는 시계가 정확해야 하듯이 일을 판단하고 남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재는 자신 역시 바르게 맞추어져야 합니다. 우리를 판단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주의 말씀입니다. [...곧 내가 한 그 말, 바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요12:48b).

맞지 않는 자로 잰 모든 치수는 다 틀린 것입니다. 맞지 않는 저울로 잰 모든 무게는 다 틀린 것입니다. 틀린 시계로 잰 시각은 정확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주의 판단에 맞춰진 냉철한 이성과 판단이 아니라면 우리의 판단은 모두 다 틀린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간의 평판이나 재산으로 그를 판단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군가가 자기의 생각을 표현할 때까지 판단을 미룹니다. 바울은 지금 남을 재고, 판단하기에 앞서 우리 자신이 먼저 판단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신이 먼저 절대 기준이 되는 주의 판단으로 판단 받은 뒤라야 바른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판단하기 위해서는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주의 판단/성경입니다.

• 우리는 남의 종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그의 서거나 넘어짐이 그의 주인에게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롬14:4).
• 우리는 형제들을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에 설 것이기 때문입니다(롬14:10).
• 우리는 먹지 아니하는 자를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께서 그를 받으셨기 때문입니다(롬14:3).
• 우리는 서로를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롬14:13). 야고보는 말하기를,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자기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자기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율법을 비방하며 율법을 판단하는 자니라. 그러나 만일 네가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을 행하는 자가 아니요, 판단하는 자로다. 율법을 주시는 이가 하나이시니 그분께서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네가 누구이기에 남을 판단하느냐?](약4:11-12)고 말씀합니다.
• 우리는 일을 판단해야 합니다. 옳은지 그른지, 성경적인지 비성경적인지, 영적인 것인지 육신적인 것인지 우리는 판단해야 합니다.
• 우리는 자기 자신을 판단해야 합니다. 자신이 남에게 걸림돌이 되는지, 걸림이 될만한 것을 두지 않았는지 판단하십시오. 자신이 할 말, 일, 생각까지도 판단하십시오(고전11:31). 우리가 행한 모든 일은 다 회계 보고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남을 판단하기에 앞서 먼저 우리 자신을 판단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너는 어찌하여 네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도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생각하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네 형제에게 이르기를, 내가 네 눈에서 티를 빼 주겠노라, 하려느냐? 너 위선자여,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 뒤에야 네가 밝히 보고 네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내리라.](마7:3-5).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빼내어야 밝히 볼 수 있는 것처럼 자신을 성찰하고 판단해야 다른 일을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 아브라함은 주 앞에서 자신을 판단하기를, “저는 티끌과 재에 불과한 자”(창18:23-27)로 판단했습니다.
  • 모세는 자신을 판단하기를, “입술에 할례 받지 못한 자요, 하나님이 쓰시기에 부적합한 자”로 판단했습니다(출6:9~12).
  • 이사야는 자신을 판단하기를, “입술이 부정한 자요, 망하게 되었다”(사6:1-5)고 했습니다.
  • 욥은 “내가 내 자신을 몹시 싫어하고 티끌과 재속에서 회개하나이다.”(욥42)라고 자신을 판단했습니다.
  • 베드로는 “오 주여, 내게서 떠나소서. 나는 죄 많은 사람이니이다.”(눅5:4-8)라고 자신을 판단했습니다.
  • 바울은 “자신이 비참한 사람이요, 파선한 사람이요, 자신의 육신 안에 어떤 선한 것도 거하지 않는다”(롬7:24,25)고 판단했으며, “죄인들 중에 내가 우두머리니라”(딤전1:15)고 판단했습니다.
  • 탕자는 자신이 “더 이상 아버지의 아들이라 불릴 자격이 없다”(눅15:18-19)는 사실을 인정하고 정확히 판단했습니다. 
  • 백부장은 "주여, 주께서 내 지붕 아래로 오심을 내가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마8:8).

이들은 모두 남이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자신을 판단했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판단할 때 우리는 주의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우리가 주 앞에서 시인하고 고백한 모든 죄는 다 깨끗하게 됩니다(요일1:9). 하나님은 죄인들의 회개를 기뻐하십니다. 성경을 앞에 두고 자신을 판단해 보십시오. 아무리 변호하고 자신을 후하게 판결해도 “십자가에 못박혀 죽어 마땅한 죄인”이란 사실에는 아무런 이의가 없을 것입니다. 자신이 비참한 사람이요, 파선한 자요, 부정한 물건 같은 사람이요, 선한 것이 없는 더럽고 사악한 죄인이란 사실을 분명하게 알고 그렇게 판단했다면 우리는 주께 긍휼과 은혜를 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 앞에서 자신을 판단한 사람들은 결코 세상과 함께 정죄 받지 않습니다. 

-고린도전서 강해 중에서 부분 발췌-



쉽고 단순한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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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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