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침례교회 ❏AV1611.net ❏Peter Yoon

글 작성자: THE WORD






02




말씀: 마1:1-25

요절: 1:22-23


마태복음은 28장, 1,071절,
23,684단어로 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을 기술한 사람은 세리
레위라 불리는 마태입니다. 그는 전직이 세리였던 만큼
숫자에 밝고, 사건을 신구약을 두루 꿰며 정확하게 기록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공무원이 공문이나 기안을
작성하듯이 용어의 기술이 매우 정교하고 정확합니다. A.D 66년
경에 기록되었습니다.


마태복음은 유대인들을
위한 복음이며, 왕국 복음입니다. 마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약에 미리 약속된 메시야이며,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왕이시며,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완성하신
분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율법은 이방인들에게 주신 것이
아닙니다. 이 세대에 우리는 구주를 찾지 왕을 찾지
않습니다. 마태복음은 율법의 시대 하에서 유대인들을 위해
기록했기 때문에 구약과 신약 과도기적인 책입니다. 그래서,
모든 내용을 그대로 신약 교회에 교리적으로 적용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책입니다. 어느 성경이나 말라기와 마태복음
사이에 “신약 성경”(New Testament)란 표지가 사이에 들어
있기 때문에 마태복음을 신약 성경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마태복음 26장까지는 구약에 해당됩니다. 27장에서
그리스도께서 갈보리에서 못박히시고 피를 흘려 죽으심으로
신약이 시작됩니다. 신약이란 말은 성경에서 여섯 번
등장합니다(마26:28, 막15:24, 눅22:20, 고전11:25, 고후3:6, 히9:15).
이 사실을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한다면 마태복음을
이해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겪게 될 것입니다.


마태복음은 신약 성경
어디에서도 언급되지 않는 왕국 복음(Kingdom of Heaven)이란
말이 32회나 등장합니다. 왕국 복음은 구약 성경 전체를 통해
이미 예언되어 온 메시야 왕국에 관한 것으로 이 지상에 눈(예루살렘)에
보이는 정치적인 메시야 왕국을 건설에 관한 것입니다.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이 땅에서 보좌에 올라
온 세계를 다스리시며, 하나님의 의를 이 땅에 실현하시는
것이 왕국 복음의 핵심입니다. 마태복음 1-20장까지는 이
복음이 매우 강조되어 있습니다. 21-25장까지는 주님께서
이스라엘의 불신이 왕국 건설에 대한 모든 계획이 지체되고
있음을 선포하셨습니다. 26-28장에서 새 언약(New Testament)이
처음 눈에 들어옵니다. 이 사실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산상수훈이나 왕국에 관한 비유들을 오늘날 교회에 그대로
적용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대 환란이 끝날 때까지)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받으리라는 교리를 이 시대에
적용하는 잘못을 범하게 됩니다. 산상 수훈이나 왕국 비유는
현재의 교회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비유입니다.


마태복음의 주 대상이
유대인들이란 점은 다음 몇 가지에서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첫째, 마태는 예수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the son of David)이라고
부릅니다(1:1, 9:27, 12:23...). 이 표현은 마태복음에 가장 흔히
등장하는 표현입니다. 이 표현은 마가복음이나
누가복음에서 “사람의 아들”(son of man)이나 요한복음의 “하나님의
아들”(Son of God)과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둘째, 마태는
왕국, 왕, 하늘의 왕국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대부분
구약 인용 구절도 이에 관련된 것들입니다. 마태는 구약
성경을 23번이나 직접 인용하고 76번은 간접 인용했는데 “성취하려
하심이라”(fulfilled)란 말이 핵심 어휘입니다. 신약의 모든
사건,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사역은 구약의 기록된
예언의 성취란 것입니다. 마태복음이 주로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한 복음서란 구체적인 증거들을 보면 1장의
족보입니다. 이 족보는 아브라함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는 유대인들의 육신의 아버지가 바로 아브라함이기
때문입니다. 1:18-25절은 요셉에 관련된 정보가 풍성한데 주
내용은 그가 다윗의 자손(1:20)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0장에서 제자들은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들에게 보냄을
받았지만 이방인들에게는 가지 못하도록 금지하셨습니다. 23장에서
주님은 바리새인들을 탄핵하시고 화를 선포하시며, 20,21,22,25장에서
구체적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다루셨습니다. 이것은
마태복음에서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에는 현자들의
방문 기사를 볼 수있습니다. 그들은 왕을 찾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비록 왕은 베들레헴에서
태어났지만 결국 예루살렘에서 등극하실 것입니다. 보좌를
둘러싼 전쟁은 2:1-18에 한 차례 강력하게 일어났지만 복음서
전체에 미칩니다.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은
연대기적입니다. 마태복음과 요한복음은 연대기적 기술이
아니라 구체적인 주제를 일목요연하게 배열했습니다.
마태복음의 전체적인 개요를 살펴 보면 1-10장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이 바로 유대인들이 오랫동안 기다리고
기다려온 구약의 메시야임을 선포하는 내용입니다. 11-13장은
유대인 지도자들이 주님께 반역하여 용서받지 못할 죄를
범하며, 예수님의 사역을 마귀의 사역이라고 주장합니다.
왕의 전령(침례인 요한)은 체포되어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들이 왕을 거부했기 때문에 주님은 서서히 사역을
이방인들에게로 돌리기 시작하셨습니다. [¶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마11:28). 마태복음 13장의 비유는 교회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하늘의 왕국이 이 교회 세대에 어떤
모습으로 이 땅에 존재하는가에 대해서 주로 말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을 비교해 보면 마태복음에
나타난 비유들은 주로 유대인들의 고대하는 왕국에 관련된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누가복음에는 교회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비유에 차이가 있고 모순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14-20장은 예수님께서 공적 사역보다
제자들에게 구체적으로 십자가에 대해서 가르치시며
준비시키셨습니다. 21-27장은 왕으로서의 예수님은
공개적으로 배척을 받았습니다. 반역으로 시작되어
공개적인 적대감으로 이어지고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아 처형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미래에 있을 일들을 예언하시고 자발적으로
죽으셨습니다. 28장은 부활한 왕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시고 온 민족들을 가르치고 침례를 주라는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마태복음의 처음(1장)은
구약의 두 인물을 언급함으로 시작됩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입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시요,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세대에 대한 책이라.
](1:1). 창세기 5:1에서
인류는 아담의 세대였습니다. 마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세대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아브라함과 다윗이란
구약의 두 인물을 접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이 땅의 모든 민족이 그의 씨를 통해 복을 받을 것이란
약속을 받은 인물입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들에게는 내가
복을 주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를 내리리니 네
안에서 땅의 모든 가족이 복을 받으리라, 하셨더라.
](창12:3).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의 씨를 통해 영원한 왕국을
건설하시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런즉 이제 너는 내
종 다윗에게 이같이 이르라. 만군의 [주]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너를 양우리에서 곧 양 쫓는 일에서
취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의 치리자로 삼고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하여 네 모든 원수를 네 눈앞에서
멸하였으며 땅에 있는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은 이름을 네게
만들어 주었노라. 또한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 한
처소를 정하여 그들을 심고 그들로 하여금 자기 처소에
거하여 다시는 움직이지 아니하게 하며 또 사악한 자손들로
하여금 다시는 예전과 같이 그들을 괴롭히지 못하게 하리니
곧 전에 내가 재판관들에게 명령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던 때와 같지 아니하게 하리라. 또한 내가 너로
하여금 네 모든 원수로부터 벗어나 안식하게 하리라. 또한 [주]가
이르노니,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날들이 차서 네가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나올 자 곧 네 뒤를 이을 네 씨를 세워 그의 왕국을 굳게
세우리라.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왕국의 왕좌를 영원토록 굳게 세우리라
.](삼하
7:8-13). 아브라함의 아들은 희생물로 드려진 아들이었습니다.
다윗의 아들은 왕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의
아들이요, 다윗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는 왕으로
태어나지만 희생물로 드려져야 합니다. 마태복음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으로 태어나셔서 희생물로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약속하신 언약을
성취하셨습니다. 주님은 영원히 이스라엘을 다스릴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그들의 왕이시며, 그들의
희생물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자손이란 용어는
유대인들이라면 누구나 다 ‘예언된 메시야 왕국의 통치자’란
의미로 널리 통용되고 이해되는 말이었습니다. 이 표현은
마태복음에서 11번 나오는데 남녀노소 구분없이 다 사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마1:1,마1:20, 마9:27, 마12:23, 마15:22, 마20:30,
마20:31, 마21:9, 마21:15, 마22:42, 마22:45). 족보의 기록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바로 구약의 예언, 약속의 성취요,
하나님의 섭리란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2:16, [나 예수는 내 천사를 보내어 교회들 안에서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요, 빛나는 새벽별이라, 하시더라.
](계22:16, 참조5:5).


메시야의 가계에 기술된
족보는 몇 가지 의미 깊은 기술이 있습니다. 첫째로 눈에
띄는 것은 4명의 여자가 등장한다는 사실입니다. 다말, 라합,
룻, 밧세바입니다. 다말은 유다의 며느리로서 남편이 죽자
씨를 얻기 위해 창기로 변장하여 시아버지인 유다에게서
아이를 얻습니다. 라합은 창녀요 이방인이었지만 믿음으로
구원받아 보아스를 낳았습니다. 룻 역시 이방 모압
여인이었습니다. 신명기 23:3-6에 따르면 모압 족속은 10대까지
주의 회중에 들지 못하도록 금하고 있습니다. 밧세바는
다윗의 끔찍한 죄에 동참한 배우자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녀를 용서하시고, 그녀의 몸에서 난 아들 솔로몬을 왕위에
올리셨습니다. 하나님은 의도적으로 죄와 허물 가운데 쌓인
이런 이방 여자들을 메시야의 족보에 기록하심으로써
은혜의 역사를 보여 주시고, 갈보리의 사역을 통해 모든
죄가 사해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세대에 대해 선명하게
조명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인들을 초청하셔서
하나님의 가족으로 삼으십니다(엡2:11-13, 요일3:1-3).


그런데 족보를 유념해서
살펴보면 14대씩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17).
역대기하의 남왕국 족보와 비교해 볼 때 세 명이 빠져
있습니다. 1:8에서 요람(여호람)은 “아하시야를 낳고”라고
해야 하는데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는
3대를 뛰어 넘은 것입니다. 아하시야, 요아스, 아마샤가 빠져
있는데 이는 모두 아합의 딸 아달랴와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족보를 통해서
과거만 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현재
다윗의 자손으로 합법적인 왕위를 계승할 수 있는 유대인은
지구상에 한 명도 없습니다. 주후 70년에 성전이 불타고 전
세계로 흩어지면서 기록도 다 소멸되었습니다. 다윗의 자손
가운데 족보의 기록이 완전한 유일한 유대인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지금도 살아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후에 다윗의 보좌에 앉을 수 있는 합법적인 권한을 지닌
정통성있는 유일한 후계자라 할 수 있습니다.


1:18-25절을 보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다윗의 후손이며, 여자의 씨로
태어났는지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정혼한
사이였습니다. 유대인들은 정혼은 결혼과 동일한 의미였고,
법적 구속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8,20,24을 비교해 보면
정혼자가 바로 아내란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20절은
요셉의 성품을 엿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이 일들을 생각할
때에...
](20). 요셉은 당연히 마리아가 부정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분노하고 화내기를
더디하고 이 일들에 대해서 깊이 생각했습니다. 잠언 21:5, [부지런한
자의 생각들은 오직 풍족함에 이를 것이나 조급한 자는 다
궁핍함에 이를 뿐이니라.
](잠21:5). 잠언 19:11, [자기의 분노를
늦추는 것이 사람의 신중함이요, 범법을 간과하는 것이 그의
영광이니라.
] 전도서 7:9, [네 영이 조급하여 분노하지 말라.
이는 분노가 어리석은 자들의 품에 머무르기 때문이니라.
].
잠언 14:29, [진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큰 명철(明哲)이 있는
자로되 영이 조급한 자는 어리석음을 찬양하는 자니라
].



만약 요셉이 성질을 참지 못하고 분노했다면 신명기 22:23-24에
따라 돌에 맞아 죽어야 했습니다. 요셉의 꿈에 천사를 통해
말씀을 듣기까지 그는 인내와 믿음, 절제로 자신을
다스렸음을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요셉을 통해서
이런 성품을 배워야 합니다. 사람들은 얼마나 말이 많습니까?
특히 태생에 관련된 소문은 단번에 온 유대에 퍼지고 말
것입니다. 실제로 요한복음 8:41에서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출생에 관련하여 거짓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가 행한 일들을 하는도다, 하시니 그들이 그분께 이르되,
우리는 음행을 통해 나지 아니하였고 우리에게는 한
아버지가 계시니 곧 하나님이시로다.
](요8:41). 사탄은 늘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을 공격하고, 조롱하고,
비웃습니다. 많은 불신자들이 성경의 신성이나 예수
그리스도를 모독할 때 첫 번째로 드는 예가 바로 동정녀
탄생입니다. 우리는 요셉처럼 이 일을 깊이 생각하고 성경의
기록된 말씀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받아야 합니다. [...이는
그녀 안에 수태된 이가 성령님으로 말미암았음이니라.
](1:20).



하나님은 친히 예수란 이름을 작명해 주셨는데, 이는 Jehovah와
Saviour의 합성어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신다! 하나님은
구원자란 의미입니다. 이 이름은 구약의 여호수아와 같은
이름입니다. 여호수아는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인도한 대장이었습니다. 스가랴 2장에 나오는 여호수아는
대제사장이었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원의 대장이시며, 대제사장이란 의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구약 성경의 성취요, 구체적으로
이사야 7:14절 말씀이 성취된 것입니다. [그녀가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의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것임이라, 하니라. 이제 이
모든 일이 일어난 것은 {주}에 관하여 대언자를 통해
말씀하신 것을 성취하려 하심이라.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아이를 배어 아들을 낳을 것이요,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것을 번역하면,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 이라는 뜻이라.
](21-23). 이사야 7장은
주의 깊게 읽어보아야 합니다. 아하스의 시대에 이사야
대언자는 적의 공격으로부터 곤경에 빠진 아하스 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일이 분명히
일어난다는 것을 보여 주시기 위해 아무 것이나 표적을
구하도록 했습니다(사7:11). 그러나, 아하스는 표적을 구하는
것이 주님을 시험하는 불경스런 일이라 생각하여 표적을
구하지 않았습니다(7:12).그러나 주님은 14절에서 한 표적을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메시야의 동정녀 탄생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한 표적을 너희에게 주시리라. 보라, 처녀가
수태하여 한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사7:14). 여기서 주목할 것은 이 표적은 하나님께서
아하스에게 주신 것이 아니라 다윗의 집에 준 표적이란
것입니다. [오 다윗의 집이여, 이제 너희는 들을지어다....](사7:13).
이 예언은 정확하게 성취되었습니다.



요셉은 즉각적으로 순종했습니다. [이에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천사가 지시한 대로 행하여 자기 아내를
데려오고
](24). 그리고, 아내 마리아가 첫 아이를 낳기까지
동침하지 않았습니다(25). 대부분의 역본들은 여기서 첫(first)이란
말을 삭제하여 영원한 동정녀 마리아란 캐톨릭 교리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이후로 여러 아이를
두었고 자녀들의 이름이 성경에 등장합니다. 마가복음 6:3, [이는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세와 유다와
시몬의 형이 아니냐? 그의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그분으로 인하여 실족하니라.
](막6:3). 성경에
대한 신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이 요셉으로 하여금
어려운 결단을 기꺼이 감당하게 했음을 우리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동정녀 탄생을 포함하여, 인간이 몸을
입는 4가지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첫째, 남자와
여자 없이 바로 지음 받는 경우입니다. 이는 아담이
유일합니다. 둘째, 여자없이 남자로부터 직접 몸을 입는
경우입니다. 이는 이브의 경우입니다. 셋째, 남자와 여자를
통해서 몸을 얻는 경우입니다. 인류의 모든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넷째, 남자없이 여자를 통해서 몸을 얻는
경우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일하십니다.
주님께서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몸을 입고 오셨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죄없는 순결한 몸을 입고 오셨기
때문입니다. 동정녀 탄생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성, 신성을
모두 내포하는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는 모든 이단 종파들의 뿌리는 바로 동정녀
탄생이란 교리를 부인하는데서 비롯됩니다. 그래서, 마귀는
마태복음 1장에서 성경 변개를 자주 시도했습니다. 첫
번째는 1:6에서 “우리아의 아내였던 여자에게서
솔로몬을낳고”란 말씀을 “우리의 아내에게서...”라고
변개한 것입니다. 만약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은 낳았으면 그는 사생아입니다(illegal child). 하지만
구약 기록을 통해 우리의 아내에게서 낳았던 아이는
솔로몬의 형으로써 태어난지 1주일만에 죽었습니다. 둘째는
1:23절입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란
부분인데 처녀란 말을 ‘젊은 여자’로 변개하여 동정녀
탄생을 부정합니다(R.V). 셋째는 1:25절인데 first(첫, 맏)이란
단어를 빼버림으로써 마리아 숭배의 근거를 남겨
두었습니다. 마리아 숭배는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마리아를
신격화하는 일이요, 우상 숭배입니다.



마태복음 1장의 바른 이해와 믿음의 정립은 신약 성경
전체의 기초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으로 오신 이 역사
기록은 이후 인간 역사에 초석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창세기 1장의 천지장조만큼이나 비중있는 내용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육신으로는 다윗의 자손입니다. 하지만
솔로몬의 자손은 아닙니다. 주님의 육신은 다윗-나단을 거쳐
마리아를 통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가 됩니다. 이것이 바로 누가 복음이 기록한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입니다. 그렇다면 다윗-나단-마리아를
통해 육신을 취하셨다면 어떻게 합법적으로 다윗의 보좌에
왕으로 등극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것은
마리아가 합법적 왕위 계승자인 요셉(다윗-솔로몬-...요셉)과
결혼함으로써 가능합니다. 그렇게 되면 육신적으로나
법적으로 다윗의 왕위를 계승할 수 있게 됩니다. 마태는 “성취되었음이라”(fulfilled)란
말을 애용했는데 이는 이미 구약을 알고 있는 유대인들이
독자란 점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입니다. 구약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성취되었다는 말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가 여기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주님은 4000년의
역사를 통해 수없이 여자의 씨를 사전에 제거하려는 마귀의
공격을 분쇄하시고 이미 예정하신대로, 말씀하신 대로
동정녀를 통해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는 죄인들이나 이방인들에게
모두 유효하다는 점입니다. 이는 메시야의 계보에 기록된
인물들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경건한 사람들의
계보가 아닙니다. 죄인 중의 괴수들이 수두룩합니다.



셋째, 중요한 결정을 하기 전에는 깊이 생각하고, 급히 화를
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셉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인도하시도록 맡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넷째,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즉각 순종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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