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님께서 백성들,제자들, 바리새인들, 종교 지도자들을 향해 자주 하신 책망이 있습니다.
그것은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입니다.
독서하지 않는 성도, 성경을 읽지 않는 자는 위선자입니다.
마12:3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또 자기와 함께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행한 일을 너희가 읽지 못하였느냐?
마12:5 또는 안식일에 /성/전 안의 제사장들이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마19:5 말씀하시기를, 이런 까닭에 남자가 부모를 떠나 자기 아내와 연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라, 하신 것을 너희가 읽지 못하였느냐?
마21:16 그분께 이르되, 이 아이들이 말하는 것을 듣느냐? 하니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그렇다. 주께서 아기들과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양을 완전하게 하셨나이다, 함을 너희가 읽어 본 적이 없느냐? 하시더라.
마21:42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에서,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놀라운 바로다, 한 말씀을 한 번도 읽어 본 적이 없느냐?
마22:31 그러나 죽은 자들의 부활에 관하여는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이르시되,
막2:25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다윗이 곤궁(困窮)에 처하여 자기와 또 자기와 함께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행한 일을 너희가 읽지 못하였느냐?
막12:11
이것은 {주}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놀라운 바로다, 한 이 말씀을 읽지 못하였느냐? 하시니라.
막12:26
죽은 자들이 일어나는 일에 관하여는 너희가 모세의 책에서 하나님께서 떨기나무 속에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다, 하신 말씀을 읽지 못하였느냐?
선진국은 지금 독서중
미국 워싱턴에 파견 근무를 나온 지 1년 반이 조금 지난 A씨는 최근 초등학교 2학년 2학기를 마친 큰 딸이 방학과 함께 들고 온 성적표를 보고 잠시 의아했 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딸아이가 들고 온 성적 표가 1개가 아니라 2개였기 때문이다. 하나는 학생의 전반적인 학업 수행을 평가한 성적표로 한국의 여느 성적표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한국에선 볼 수 없는 또 하나의 성적표가 있었다. 그것은 학생의 '읽기 ' 역량에 대한 평가였다.
어학시간에 주기적으로 주어지는 읽기 평가와 학생 스스로 독서량과 독서역량 을 수시로 평가해 종합한 것이다. 한국에서도 어학능력을 평가하며 언제부턴가 읽기 쓰기 등의 부문별 평가를 따로 내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학생들의 독서과 정을 추적한 읽기평가를 아예 별도의 성적표를 통해 따로 하고 있다. 중ㆍ고등학교에서도 읽기 쓰기 등을 강조하며 학생들의 독서를 특별 관리하기 는 마찬가지다. 학교마다 독서전문강사(Reading Specialist)를 두고 학생들의 어학능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미국이 이처럼 읽기 쓰기 교육에 치중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리스초등학교 선 생님인 데이비드 씨는 "다민족 국가인 미국을 하나로 통합해주는 게 언어의 바 른 사용이기 때문일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선 읽기와 쓰기 그리고 자발적인 독서를 중시하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읽는 책의 종류도 제각각이다. 한국이나 일본처럼 학생잡지가 범람하 지도 않는다. 또 한국처럼 정부와 학교가 권장도서를 일률적으로 지정하지도 않고 있다. 책에 담긴 내용과 지식도 중요하지만 책을 스스로 선택해 읽고 창의적으로 이 해하도록 하는 습관을 일찍부터 길러주기 위함이다. 요즘 일본에서도 독서인구 감소 위기와 활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 다.
최근 일본 국회 초당파 의원모임이 도서관을 늘리고 언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강화 등을 골자로 한 '활자문화 진흥법'을 제정하기로 했을 정도다. 하지 만 일본의 독서에 대한 열정과 주변 환경은 한국보다는 한수 위다. 하루에 쏟아지는 신간도 한국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일본의 주요 신문 1면 광고는 항상 책 광고가 차지한다. 각 지자체나 단체, 학교가 신간도서를 의무 적으로 도서관에 비치하도록 하고 있는 것도 일본 도서 환경을 뒷받침하고 있 다. 최근에는 '전자북'이 인기를 얻으면서 전자책 소설 'Deep Love'와 '전차남'(電 車男)이란 소설이 히트를 한 후 종이서적으로 출간되면서 100만부 이상 팔리기 도 했다. 요즈음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판매고다.
영국의 힘도 독서에서 나온다. 2002년 6월 ONS 옴니버스 조사에 따르면 영국 엄마 10명 중 1명은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자녀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고, 70%는 매일 자녀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취재팀=허연 기자(팀장) / 노현 기자 / 서진우 기자 / 런던 = 최기영 특 파원 / 워싱턴 = 서정희 특파원 / 도쿄 = 김대영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