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의 구약 폐기론
얼마 전 도올 김용옥이 주장하는 구약 폐기론, 구약 무용론에 대해서 들은 적이 있느냐? 란 질문을 받았다. 인터넷 신문으로 잠깐 보았을 뿐, 그 내용을 전혀 몰랐다. 요즘 방송에서 요한복음 강의를 한다는 것과 독특한 주장을 많이 내 놓고 있다는 말을 하면서, 일종의 조언을 구했다.
구약 폐기론, 구약 무용론에 담긴 사상적 철학적 배경이나 소신은 개개인의 자유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마귀의 계략을 알아 채야 한다.
우리는 이들이 구약을 폐기하자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를 없애 버리자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구약 폐기의 목적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부정하자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아니다.
1.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 성경의 증거를 받는다.
구약의 분명하고 확실한 증거 없는 예수는 그리스가 될 수 없다.
우리는 율법과 시편과 대언자들이 미리 말씀하고 기록한 그 사람을 믿는 것이지 구약의 증거없는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다. 구약을 폐기하자는 것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뒷받침할 근거,증거를 모두 없애 버리자는 것이다.
2.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의 성취다.
예수가 구약을 부인하고 무효화를 선언했다면 우리는 그를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을 이유가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이 기록된 말씀의 성취자임을 선포하고 자신의 몸으로 역사 속에서 그 성취를 이룸으로써 믿음의 증거를 주셨다.
구약을 폐기하려는 것은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친히 입증한 모든 근거들을 폐기해 버리자는 것이다.
결국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게 할 믿음의 근거를 없애려는 것이다.
3. 구약: 아직도 남은 성취
구약 성경은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일어날 '성취를 기다리는 많은 예언들'이 있다.
미리 기록된 역사적 기록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고 소망을 갖는다.
구약을 폐기하는 것은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없애려는 시도이다.
4. 구약 속에 드러난 그리스도
예수님은 구약 속에서 자신을 계시하셨다.
그러므로 주님은 '성경을 탐구하라,성경이 나를 증언하느니라'(요5:39) 말씀하신 것이다.
신약 성경이 기록되기 전 사도들은 구약 성경을 통해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증언했다.
구약 폐기론자들은 구약 속에 드러난 예수를 지워 버리고자 구약 폐기를 주장한다.
그들은 구약을 이스라엘의 역사니 어쩌니 하지만 정작 노림수는 예수 그리스도를 공격하고,
아예 지워 버리려는 것이다. 이것은 신학적 사상이 아니라 마귀의 목표이다.
바리새인들 , 서기관들, 제사장들을 비롯한 유대인들이
생명의 말씀(요일1:1)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다면
신학자들, 철학자들, 소위 높은 학위를 가진 이들이
'기록된 말씀'인 성경을 아예 폐기 처분하려는 것이다.
글.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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