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부흥이 필요한 때

부흥이 필요한 때

 부흥의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관심을 교회가 아닌 하나님의 심판으로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부흥이란 것이 단지 1회성으로 스쳐가는 기적같은 현상이라면 이런 설교는 참으로 이상한 설교가 되고 말 것입니다. 교회가 부흥을 만들어내는 대리점과 같은 기구라면, 하늘에서 가끔 천둥치는 것과 같은 것이라면, 하나님의 심판석에 대한 설교를 한다는 것이 우스울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우리는 교회에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부흥이 없다면, 하나님의 심판을 바라보지 않는다면 우리는 부흥을 기대 할 수 없습니다." 사실, 그리스도인들은 새신자가 없다는 이유보다는 교회 내에 부흥이 없다는 이유로 훨씬 더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 그들의 영이 깨어나지 못한다면, 그들은 하나님께서 심판석에서 그들을 모두 심판하실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 어떤 확신도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이 분명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교회에서 부흥의 필요성게 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쌍수를 들고 반대합니다. 그들은 다음과 같이 소리를 높입니다. "여러분은 인위적으로 부흥을 일으키려고 애쓰지 마시오. 하나님은 전능하신 주권자이십니다. 여러분이 자력으로 부흥을 일으키려 하는 그런 시도가 바로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하고 주님을 성령의 역사를 방해하는 것이라는 사실에 주의하시요.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가장 적합한 때라고 생각하시는 그 순간 우리에게 부흥을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부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때가 아닙니다. 이것은 사탄이 외치고 싶어하는 메세지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주권을 운운하며 부흥을 이루려는 어떤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그것보다 더 효과적으로 사탄에게 쓰임 받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