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기도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당면한 문제로 인해 기도합니다. 자신들이 닥친 문제만 눈에 크게 보이는 법입니다. 그래서, 그 한가지 문제로 인해 하나님 앞에 탄식하며 몰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병이든 아이를 가진 어머니는 집에서 청소할 때나 시장을 갈 때나 종일토록 그 문제에 메달립니다. 가슴이 터지도록 한숨을 쉬며 탄식합니다. 그 어머니가 기도하는 여인이라면, 그녀의 모든 탄식은 하나님을 향한 기도의 일부일 것입니다. 그녀의 마음 가운데는 항상 병든 어린 아이 만이 있습니다. 잠잘 때나, 일할 때나 그녀의 마음 속을 지배하는 것은 아기뿐입니다. 이것이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행하는 일반적인 기도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효과적인 기도를 하려면 반드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저는 어떤 목사님에게 들은 실화를 여러분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어떤 도시에 몇 년 동안이나 아무런 영적 부흥이 없는 교회가 있었습니다. 교회에는 노인만 있고 젊은 회심자들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무런 희망도 보이지 않는 영적인 황무지와 같은 지역이었습니다. 이 도시의 근교에 정년 퇴직하고 대장간을 하는 한 노인이 있었습니다.이 노인은 말을 심하게 더듬었기 때문에 이 분의 말을 듣는 것은 참으로 고역에 속했습니다. 어느 금요일에 그 노인은 평소와 다름없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일하던 도중 그 분은 교회의 상태와 영적인 황폐함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고 마음에 격정이 일어났습니다. 그분의 마음 속에 찾아든 이 생각으로 인해 더이상 일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분은 문을 닫아 잠그고, 오후 내내 기도하였습니다.
그 노인 어른은 계속 기도하는 가운데, 주일이 되자 목사님을 방문하여 교회 수련회를 갖자고 제안하였습니다. 목사님은 주저하면서 어쩔수 없이 동의하였습니다. 걱정은 되었지만 몇몇 사람이라도 참석하겠지 생각했습니다. 그교회의 교인 중에 큰 집을 가진 사람의 집에서 저녁에 수련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저녁이 되자 그 집에 사람이 다 앉을 수 없을 만큼 가득찼습니다. 한동안 사람들은 모두 조용히 침묵했습니다. 잠시 시간이 흐르자 어떤 한 사람이 울면서 누군가 자신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그러자, 또 다른 사람이 기도를 요청했고, 또 다른 사람이 손을 들어 기도를 요청하였습니다. 참석한 1/4의 회중이 모두 죄를 자백하고 하나님의 깊은 죄 사함의 은혜를 누렸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들이 죄에 대해 찔림을 받고 회심한 날짜는 그 노인이 대장간의 문을 닫고 기도를 시작했던 바로 그 날, 그 시(時)였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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