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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 THE WORD


믿지 않는 자들에게 성경은 닫힌 책이요, 깨닫지 못하는 자들에게 성경은 매우 어려운 책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모든 자들의 환상 계시가 너희에게는 봉인된 책의 말씀들같이 되었나니 사람들이 학식 있는 자에게 그것을 건네주며 이르기를, 원하건대 이것을 읽으라, 하면 그가 이르기를, 그것이 봉인되었으므로 내가 읽을 수 없노라, 할 것이요,](사29:11).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봉인된 책의 말씀들같이 되었”습니다. 봉인된 책의 말씀들 같이 되다 보니 그들은 “그것이 봉인되었다”고 단정합니다. 문제는 성경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 있습니다. 성경은 기술 서적, 철학 서적, 종교 서적 교양 서적과 달리 민첩한 지성과 교양, 학문적 소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에게 성경이 왜 어려운 책이 되었습니까? 그들이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깨닫지 못하는 것은 지능 지수, 학문, 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불신과 무지’의 문제입니다.

• 진리의 지식은 ‘믿음을 통해’ 깨닫습니다(히11:3).

사람들이 성경을 깨닫지 못하고 어려워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불신 때문입니다. 불신은 마음속에 비춰지는 빛을 가리는 베일입니다. 예수님을 주요, 그리스도로 믿지 않는 사람은 성경을 읽어도 깨닫지 못합니다. 믿는 자는 어린 아이라도 쉽게 깨닫지만 믿지 않는 자들은 학자라도 깨닫지 못하는 것이 성경입니다. 주님은 젖먹이들에게도 성경을 깨닫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 누구에게 지식을 가르치시려는가? 그분께서 누구에게 가르침을 깨닫게 하시려는가? 젖을 떼고 젖가슴에서 물러난 자들에게로다.](사28:9). 어린 아이같이 단순한 마음이야 말로 성경을 깨닫기에 가장 좋은 마음입니다.

• 영적 지식은 전능자의 영감을 통해 깨닫습니다(욥32:8).

성경은 말합니다. [그러나 사람 안에는 영이 있고 전능자의 영감이 그들에게 명철을 주나니](욥32:8). 성경은 하나님의 호흡(숨)이 담겨 있습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숨(호흡)이요, 하나님의 영입니다. 성령을 통해서 우리는 성경을 깨닫게 됩니다.

• 주를 아는 지식은 회개를 통해 마음을 덮는 베일을 걷음으로 깨닫습니다.

주께로 돌아서면 마음을 덮고 있는 베일이 걷혀집니다(고후3:16).
주님을 등진 채 성경을 공부하는 것보다 무익한 일이 없습니다. 회개없이 성경을 배우려는 것은 무익하고 무용할 뿐 아니라 자신에게 해가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해를 끼칩니다. 죄로부터 돌아선 회개없이 성경을 공부해도 주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세상으로부터 돌아서고, 어둠의 행위들로부터 떠나 주께로 돌아서야 비로소 마음을 덮는 베일이 걷히고 깨달을 수 있게 됩니다.

•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주님과의 사귐을 통해서 얻어집니다.

마음이 주께로부터 멀어진 사람은 성경을 깨달을 수 없습니다.
영적 지식은 주님과의 영적 사귐 속에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바른 마음과 더불어 바른 행실이야 말로 성경을 깨닫는 필수 요건입니다.
[만일 우리가 그분과 교제한다고 말하며 어둠 가운데 걸으면 우리가 거짓말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그분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만일 우리가 빛 가운데 걸으면 우리가 서로 교제하고 또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모든 죄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느니라.](요일1:6-7). 성경을 읽고 배우지만 영적인 삶을 소홀히 하고 거부하는 성도들은 항상 배우나 결코 진리에 이르지 못합니다(딤후3:7).

• 성경은 성령의 인도함을 받음으로 깨닫습니다.

육신은 성령을 거슬러 대적합니다.
성령을 따르지 않고 육신을 따르면서 성경을 공부하는 일은 무익할 뿐 아니라 해롭습니다.
이는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해악을 끼치는 일입니다.
자신의 변화, 삶의 변화없는 성경 공부는 성경의 무용성을 증언하는 일입니다.
성령을 따르고 거룩함을 추구하는 열망이 없는 성경 공부는 마귀를 이롭게 하는 일이요, 성령을 대적하는 일입니다.

• 성령은 우리를 진리 한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분이시오, 깨닫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결국 성경은 알지 못해서 믿기 어려운 책이 아니라 믿지 못해서 알기 어려운 책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깨닫는 자에게는 그것들이 다 명백하며 지식을 얻는 자들에게는 올바르도다.](잠8:9).
[비웃는 자는 지혜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거니와 지식은 깨닫는 자에게 쉬우니라.](잠14:6).
우리는 그리스도의 서신이요, 생명을 살리는 영의 직무를 맡은 사역자들입니다. 진리를 깨닫고 싶다면 주께로 돌아서는 회개, 회심은 필수적인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오랫동안 성경을 배웠고, 공부하면서 또한 많은 사람들을 가르쳐 보았습니다.
하지만 성경 공부의 유익보다 해악이 드러나는 예가 많았습니다.
성경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나 '마음'의 문제입니다.

글.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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