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침례교회 ❏AV1611.net ❏Peter Yoon

글 작성자: Pastor. Yoon

구약 성도의 부활의 몸은?

[50.예수님께서 다시 큰 소리로 외치시고 숨을 거두시니라. 51.이에, 보라,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둘로 찢어지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들이 터지고 52.무덤들이 열리니 잠든 성도들의 많은 몸이 일어나 53. 그분의 부활 후에 무덤 밖으로 나와서 거룩한 도시로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마 27:50-53).

여기서 핵심은 몸의 부활에 관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숨을 거두었을 때 무덤들이 열렸습니다.
무덤은 영, 혼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곳입니다. 무덤은 죽은 몸(육신)을 묻는 곳이죠.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은 무덤의 권세를 깨는 영적 사건이었습니다.
구약 성도들의 묻혔던 무덤이 열렸고 거기에 누워있던 죽은 몸(시체)이 일어난 것입니다.
부활이란 '죽은 몸, 죽었던 몸'이 일어나 다시 살아나는 것입니다.
흔히 기독교계에서 지금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의 몸은 부활의 몸과 아무 상관이 없는 것처럼 말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살던 우리 몸이 죽은 후 그 죽은 몸, 무덤에 묻혀 있는 몸이 부활의 몸이 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은 지상에 살다 십자가에 못박혔던 그 몸이었습니다.
모세가 죽었을 때 그의 죽은 시체를 미가엘이 하늘로 옮기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천사장 미가엘도 모세의 몸에 대하여 마귀와 다투며 논쟁할 때에 ...](유9).
우리의 몸 역시 땅에 묻혔다가 그 몸이 영광스런 몸으로 일어납니다. 장차 부활 때에도 무덤이 열리고 묻혔던 바로 그 육신의 몸이 일어납니다.
이미 몸은 흙으로 돌아가 형체는 흔적도 없겠지만 분명히 다시 살아나는 것은 '죽었던 몸'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부활이라 할 수 없습니다.   

죽은 몸, 지금 입고 있는 육신이 죽고 나서 이 몸이 일어나 부활하는 것이 아니라
무덤에 묻힌 몸은 그대로 있고 구원 받은 성도의 영과 혼에 새 몸을 입혀 버린다면그것은  '환생'이지 부활이 아닙니다
.

52절에 "잠든 성도들의 몸"이라고 말하고 있음에 주목하십시오.
혼이나 영이 아닙니다. 죽음은 몸이 잠든 것입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실 때 무덤이 열렸습니다.
잠든 성도들의 몸이 일어났습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강시'들의 출몰을 보는 것 같습니다.

열린 무덤에서 일어난 성도들의 몸은 삼일 동안 그대로 있다가 주님이 부활하실 때 무덤에서 나왔습니다.
53절을 보십시오. [그분의 부활 후에 무덤 밖으로 나와서...](53). 마치 영화나 만화, 전설이나 신화에서나 보는 듯한 장면이 실제로 역사에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지하과로 내려가셔서 지하 낙원(아브라함의 품)에서 그들의 혼을 사로잡아 올라 오실 때 그들은 영광스런 몸을 입게 되었습니다. *엡4:8-10

부활의 몸은 하늘에 있는 천사들의 몸과 동일합니다.
(마 22:30) [부활 때에는 그들이 장가가지도 시집가지도 아니하며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천사들과 같으니라.]
(눅 20:36) [더 이상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그들이 천사들과 동등하며 부활의 자녀들로서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이라.]

부활의 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같습니다. 정확히 같은 형상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들이니라.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되 그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분과 같게 될 줄 아노니 이는 우리가 그분을 지금 계시는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라.](요일3:2).

만약 오늘 주님이 오시면 과학 수사대나 검시관들이 2-3일 전에 죽은 자의 무덤을 뒤져 본다 해도 뼈 한 조각,  썩어 흙이 된 살 한 점도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구약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일어난 부활의 첫 열매입니다.
지상에 살았던 그들의 몸이 무덤에 묻혔지만 모두 일어났고 무덤에서 나오면서 주님이 주신 새 몸을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