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대한 여러 표현들
그리스도인들의 회합을 교회라고 합니다. 이 교회를 여러 가지에 빗대어 말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가리켜 하나님의 집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강하게 말해주기 위해 사용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인 교회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또 그것을 가리켜 군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매우 진취적인 이 표현은 교회가 악한 영적 세력들과 싸우는 이들을 훈련시키는 모임이라고 설명되어질 수 있습니다. 이 의미가 강하게 살아있는 교회는 찬송에 힘이 있고 말씀의 훈련이 강합니다. 그들은 일사 분란하고 뜨겁게 움직입니다. 이 세상을 향해서 도전적인 자세를 갖습니다.
또 그것을 가리켜 추수꾼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표현은 복음전도를 강하게 하는 교회들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표현을 좋아하는 교회들은 전도하는데 뜨겁습니다. 개인구령, 집단 구령은 물론이고 틈만 나면 한 사람이라도 더 주님께로 인도하려고 열심을 냅니다. 모든 교회의 행사들이 전도에 초점이 맞추어집니다.
또 그것을 가리켜 가족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 표현을 강하게 주장하는 교회들은 사랑을 강조합니다. 형제애를 중요시 여깁니다. 모든 성도들 간에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것을 다른 이들의 문제인 것처럼 구경하지 않습니다. 돕습니다. 협력합니다. 사랑에 촛점이 맞추어집니다.
또 그것을 가리켜 몸이라고도 합니다. 이 표현은 다양한 지체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강조합니다. 각각의 성도들이 주님께로부터 받은 특별한 은사들로 다른 지체들을 돌아보며 함께 움직이는 모습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또 그것을 가리켜 아내 혹은 신부라고도 합니다. 이것을 강조하는 교회들은 순결성을 강조합니다. 마치 바울이 “내가 하나님의 질투로 너희에 대하여 질투하노니 이것은 내가 너희를 한 남편에게 정혼시켜 순결한 처녀로 그리스도께 드리고자 함이라.”(고후11:2) 그리고 이 순결한 모임은 어린양의 혼인잔치를 기다리기 때문에 재림, 곧 다시오실 주님을 기다립니다.
또 그것을 가리켜 제자들繭箚?합니다. 이것을 강조하는 교회들은 성경을 공부하고 실제적인 훈련을 합니다. 헌신이 강조되고 이 세상의 애착과 욕심들을 포기하도록 가르침 받습니다.
어느 한 쪽만을 강조하는 교회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균형 잡힌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다양한 교회의 모습을 이해하고 하나의 극단으로 달려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글: 임동선 목사님(마라나다 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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