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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 Pastor. Yoon


질문. 다윗의 아내 미갈에게 다섯 아들이 있었습니까?(삼하21:8)
답변. 낳은 자식은 없었고 기른 자식은 있었습니다.



내용 요약


이 문제는 사울의 딸 둘과 가계를 조금 알면 간단히 풀립니다. 그리고 성경 본문을 유념해서 읽어야 합니다. 

먼저 질문에 해당하는 성경 구절을 보겠습니다.

“다만 왕이 아이야의 딸 리스바의 두 아들 곧 그녀가 사울에게 낳은 알모니와 므비보셋을 붙잡고 또 사울의 딸 미갈의 다섯 아들그녀가 므홀랏 사람 바르실래의 아들 아드리엘을 위하여 키운 아들들을 붙잡아”(삼하 21:8)

“그러므로 사울의 딸 미갈이 죽는 날까지 자식이 없었더라.”(삼하 6:23)

성경에 "사울의 딸 미갈의 다섯 아들"이란 말씀이 나옵니다. 그런데 또 다른 곳에는 사울의 딸 미갈이 죽는 날까지 자식이 없었다고 말합니다. 성경의 확실한 모순처럼 보이는 구절들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개역 성경을 비롯한 현대 역본들은 이 구절에서 '미갈'을 '메랍'으로 슬쩍 바꾸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모순, 오류를 고쳐 주려는 거룩한(?) 사람들의 손 길입니다. 성경 사본의 오류다, 필사의 오류다, 번역의 오류다 등의 주장을 하며 성경을 고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뱀의 서기관들입니다. 

이에 아야의 딸 리스바에게서 난 자(者) 곧 사울의 두 아들 알모니와 므비보셋과 사울의 딸 메랍에게서 난 자(者) 곧 므홀랏 사람 바실래의 아들 아드리엘의 다섯 아들을 잡고 (개역)

사울 왕에게는 두 딸이 있었습니다. 맏딸이 메랍이요 작은 딸이 미갈입니다.
“이제 사울의 아들들은 요나단과 이수이와 멜기수아요, 그의 두 딸의 이름은 이러하니 맏딸의 이름은 메랍이요, 작은 딸의 이름은 미갈이더라.”(삼상 14:49)

사울 왕은 다윗에게 맏딸 미랍을 주어 사위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사울의 의도는 다윗을 사위로 삼으려는 미끼를 던져 블레셋 사람들에게 죽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 맏딸 메랍을 보라. 내가 그녀를 네게 아내로 주리니 오직 너는 나를 위하여 용맹스럽게 되고 {주}의 싸움을 싸우라, 하니라. 이는 사울이 말하기를, 내 손을 그에게 대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을 그에게 대리라, 하였기 때문이더라. (삼상 18:17)

그러나 사울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맏 딸을 다른 사람에게 주고, 작은 딸을 다윗의 사위로 주는 대가로 블레셋 사람들 백 명을 죽이도록 했습니다. 메랍이 결혼한 남자 (미갈의 형부)의 이름이 "므홀랏 사람 바르실애의 아들 아드리엘"입니다. 
사울이 이르되, 너희는 다윗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왕이 아무런 지참금도 원치 아니하고 다만 왕의 원수들을 보복하기 위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포피 백 개를 원하신다, 하라, 하니라. 그러나 사울은 블레셋 사람들의 손으로 다윗을 쓰러뜨리려고 생각하였더라. (삼상 18:25)
그러자 다윗은 백 명이 아니라 이 백명을 죽였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메랍이 아니라 미갈을 아내로 얻었습니다. 

그런데 미갈은 평생 자녀가 없었습니다.  그럼 "사울의 딸 미갈의 다섯 아들"이란 말은 무엇입니까?

“다만 왕이 아이야의 딸 리스바의 두 아들 곧 그녀가 사울에게 낳은 알모니와 므비보셋을 붙잡고 또 사울의 딸 미갈의 다섯 아들 곧 그녀가 므홀랏 사람 바르실래의 아들 아드리엘을 위하여 키운 아들들을 붙잡아”(삼하 21:8).

미갈이 낳은 자식이 아니라 '키운 아들들'입니다. 미갈은 자기 몸에서 자식을 낳지 못했지만 므흘랏 사람 바르실래의 아들, 아드리엘을 위하여 다섯 아들을 키웠습니다. '므흘랏 사람 아드리엘'은 자기 언니 '메랍'의 남편입니다. 미갈은 언니가 낳은 아들들을 양육했습니다. "낳은 아들"과 "키운 아들"을 알면 문제는 간단히 해결됩니다. 무엇보다 성경 본문이 이 아들들이 '아드리엘의 아들들'이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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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 Peter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