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죽는다는 말입니다.
내용 설명.
저희 교회 자매님이 전에 교회에서 질문했는데 한 참이 지난 오늘 생각이 나서 이곳에 답변을 올려 놓습니다.
성경에 따르면 죽음이란 몸은 흙으로,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전3:21, 12:7).
혼은 사람마다 가는 곳이 다릅니다. 믿는 자의 혼은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습니다. 믿지 않는 자는 지옥으로 갑니다.
자, 그럼 사람의 영이 죽을 때 '위로, 주께로' 가는 것이라면 주님께서 "내 영을 아버지의 손에 맡기나이다."라고 기도했고, 스데반은 죽을 때 왜 "내 영을 받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는가? 이것이 질문입니다. 질문하신 분의 질문 요지는 "내 혼을 받으시옵소서."라고 해야 더 맞지 않는가란 것입니다.
성경에 "내 영을 맡기나이다/받으시옵소서"라고 기도한 사람은 셋입니다.
1 다윗.
“주의 손에 내 영을 맡기나이다. 오 {주} 진리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나를 구속하셨나이다.”(시 31:5)
-이것은 다윗이 원수들의 손에서 자신을 건져 달라는 기도입니다. 영이 없는 몸은 죽은 것이기 때문에(약2:26) 영을 주의 손에 맡기는 것은 생명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약 2:26).
2. 예수님.
“¶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외치시고는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영을 아버지의 손에 맡기나이다, 하시고 이렇게 말씀하신 뒤에 숨을 거두시니라.”(눅 23:46)
-이것은 주님께서 자신이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우리를 위해 내어 놓는 장면입니다. 다윗과는 정반대로 주님은 자신의 육체의 생명을 죽음으로부터 구하는 것이 아니라 내어 놓으시면서 같은 기도를 했습니다. 예수님은 죽는 날에 자기 영을 다스릴 권능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아버지]여, 내 영을 아버지의 손에 맡기나이다"란 기도는 주께서 자신의 영을 다스리는 권능을 가지신 분이심을 보이신 것입니다. 그분은 스스로 자기 생명을 내어 놓으셨습니다. 누가 그분의 생명을 빼앗은 것이 아닙니다. 주께서 자신의 영을 아버지 손에 맡기심으로 그분의 육체는 바로 숨을 거두셨습니다.
3. 스데반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그가 [하나님]을 부르며 이르되, [주] 예수님이여, 내 영을 받으시옵소서, 하고”(행 7:59).
-이것은 스데반이 돌에 맞으면서 죽는 순간, 자신의 육체의 생명을 구하는 대신 죽음을 구했습니다.
사람이 주께 자기 영을 맡긴다는 것은 살려 달라는 기도일 수도 있고 그대로 죽음을 구하는 기도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영을 다스리는 권능이 있어 죽음을 조절할 수 없습니다.
“영을 다스리는 권능이 있어 영을 머무르게 할 사람이 없고 죽는 날에 권능을 가진 사람도 없으며 그 전쟁에서는 면제받는 것도 없나니 사악함도 자기에게 넘겨진 자들을 건져 내지 못하리로다.”(전 8:8).
스데반은 유대인들에 의해 돌에 맞아서 피흘려 죽었지만 그는 죽기 전에 주께서 자신의 영을 거두어 주시기를 구하면서 "내 영을 받으시옵소서."라고 했습니다. 주께서 스데반의 영을 받으신 순간 땅에 있던 그의 몸은 즉시 숨을 거두게 됩니다. 하나님은 스데반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가 마지막으로 기도를 마치자 곧 바로 그의 영을 받으셨습니다. 스데반의 직접 사인은 돌에 맞은 외상이 아니라 돌에 맞을 때 주께서 그의 영을 거두신 것입니다.
스데반은 죽는 순간까지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부르며...."-스데반은 분명히 하나님을 불렀습니다. "주 예수님이여, 내 영을 받으시옵소서."- 죽음의 순간에 그는 공개적으로 하나님이 바로 주 예수님이란 사실입니다. 스데반을 돌로 치는 유대인들에게 그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죽음의 순간 주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증언한 것입니다.
"내 영을 받으시옵소서"란 스데반의 기도는 그가 무릎을 꿇고 마지막 기도를 한 후 응답되었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즉석에서 순간적으로 숨을 거두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을 돌로 치면 즉사하는 것이 아니라 피를 흘리며 고통 가운데 몸부림을 치거나 쓰러져서 서서히 죽습니다. 사람들은 피 흘리며 죽어가는 사람을 보면서 죽을 때까지 계속 치거나 돌로 묻어 버립니다. 그럼 시간이 지난 후에 완전히 죽게 됩니다. 스데반은 그런 과정없이 주 예수님께 자신의 영을 맡기고 주께 그들을 위해 기도한 후 즉석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의 기도가 응답되었고 돌을 던지는 사람들은 그의 비명소리나 고통의 신음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바로 죽은 시체를 보면서 즉석에서 스데반의 기도가 응답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내 혼을 받으시옵소서"가 아니라 "내 영을 받으시옵소서"란 말은 육체의 숨(영, 생명)을 거두어 달라는 말입니다.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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