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용 설명
창세기 49장에서 야곱은 열 두 아들에 대해 예언과 축복을 했습니다. 모세 역시 죽기 전 신명기 33장에서 이스라엘의 12지파에 대해 유언과 같은 축복을 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자세히 읽는 독자들은 이곳에서 한 지파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시므온 지파입니다. 모세는 르우벤, 유다, 레위, 베냐민, 요셉, 스불론, 갓, 단, 납달리, 아셀 지파에 대해 축복을 하면서 '시므온 지파'에 대해서는 언급 자체가 없습니다. 별로 좋지 않는 내용이라도 말은 해야 할 것 같은데 아예 이름 자체가 없는 것은 상당히 놀랍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민수기 25장 사건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시므온 지파는 출애굽 후 1차 인구 조사에서 3번째 많은 인구를 가진 큰 지파였습니다(59,300명). 그런데 2차 인구 조사에서는 22,000명으로 무려 37,100명이 줄어듭니다. 40년 광야 생활 동안 다른 지파와 달리 엄청난 인구 감소율을 보이는데 무려 63% 감소율입니다. 이 정도 인구 감소는 큰 전쟁을 치른 나라에서나 가능한 일입니다. 지파의 절반이 훨씬 넘는 수가 죽었습니다. 민수기 25장에서 시므온 지파는 바알브올 사건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주께서 내리시는 재앙에서 성인 남자들이 가장 많이 죽었습니다.
민수기 25:1-3절,
이스라엘이 시팀에 머무르며 백성이 모압의 딸들과 행음하기 시작하니라. (민 25:1)
그들이 자기 신들에게 희생물을 드릴 때에 백성을 부르매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니라. (민 25:2)
이스라엘이 스스로 바알브올에게 연합하였으므로 {주}의 분노가 이스라엘을 향해 타오르니라. (민 25:3)
시므온 지파는 이교도들과 연합하는 일에 앞장 섰고 모세의 눈 앞에서도 이 일을 행했습니다.
¶ 또, 보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회중의 성막 문 앞에서 울 때에 이스라엘 자손 중 한 사람이 모세의 눈앞과 온 회중의 눈앞에서 미디안 여인 하나를 데리고 자기 형제들에게로 오니라. (민 25:6).
여기서 모세와 온 회중의 눈 앞에서 미디안 여인을 데려온 '이 한 사람'이 바로 시므온 지파입니다. 그의 이름은 시므리입니다. 시므리는 단순히 시므온 지파의 한 남자가 아니라 두목, 지파의 우두머리의 정도에 해당하는 인물입니다. 이는 그가 데려온 미디안 여자의 신분이 미디안 통치자의 딸(공주)이었다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시므리는 한 개인의 음행의 차원이 아니라 이교도와의 결혼을 통한 연합을 꾀하는데 앞장 선 것입니다.
이 재앙으로 이스라엘의 회중 24,000명이 죽었습니다. 바알브올의 사건의 주의 진노와 심판은 레위지파의 비느하스가 시므온 지파의 '시므리'를 창으로 찔러 죽임으로 끝이 납니다.
제사장 아론의 손자요, 엘르아살의 아들인 비느하스가 그것을 보고 회중 가운데서 일어나 손에 창을 들고 (민 25:7)
그 이스라엘 남자를 따라 장막에 들어가서 그 두 사람 곧 그 이스라엘 남자와 그 여인의 배를 꿰뚫으니 이에 재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그치니라. (민 25:8)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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