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침례교회 ❏AV1611.net ❏Peter Yoon

글 작성자: Pastor. Yoon
질문. 자살한 크리스천도 구원을 잃어버리지 않나요?
답변. 예


내용 요약

구원의 보증 교리를 부인하는 일부 교단들, 신자들 중에는 "자살은 용서 받지 못하는 죄"라고 단정합니다. 구원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났고, 성령의 인침을 받았고, 그 이름이 생명 책에 기록된 사람입니다. 영이 다시 태어난 사람, 혼이 구원 받은 사람은 몸이 행한 일로 혼을 잃지 않습니다.

이는 모태에서 태어난 사람이 성장 과정에서 어떤 일로 인해 출생이 취소되는 일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난 사람, 성령에게서 난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그 영이 태어나기 이전으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영원한 생명은 말 그대로 영원한 생명이지 중간에 끊어지거나 깨어지거나 죽거나 취소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영원한 생명, 영존하는 생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크리스천들 중에 자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당연히 있습니다. 크리스천들 중에 거짓말 하는 사람이 있고, 욕하는 사람이 있고, 술 취한 자가 있고, 간음하는 사람이 있고, 탐욕을 부리는 자가 있고, 심지어 주를 대적하며 신성모독하는 자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자살하는 사람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할까요? 크리스천이라도 성령을 따르지 않고 육신을 따르거나, 이 세상에 동화되어 이 세상의 신인 마귀(사탄)를 따르면 얼마든지 마귀적인 일을 할 수 있고 육신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라도 마귀의 정죄에 빠질 수 있습니다.

“초신자는 아니 되나니 이것은 그가 교만으로 높아져서 마귀의 정죄에 빠지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딤전 3:6)

  •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마귀의 뜻대로 마귀에게 사로잡혀 마귀의 올무에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그는 반드시 밖에 있는 자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받아야 하리니 이것은 그가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지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딤전 3:7)
“이것은 마귀의 뜻대로 마귀에게 사로잡힌 자들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자신을 되찾게 하려 함이라.”(딤후 2:26)

크리스천이 정신을 차리지 않고, 마귀의 간계들을 능히 대적하지 못하면 마귀의 밥이 됩니다. 나는 예외라고 생각한다면 그는 이미 마귀의 간계에 속고, 올무에 걸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마귀는 성도들을 삼키기 위해 두루 다니는 울부짖는 사자입니다. 마귀는 불가능한 일을 하는 자가 아닙니다. 마귀는 신자들을 얼마든지 삼킬 수 있고, 불화살을 쏠 수 있습니다.

“정신을 차리라. 깨어 있으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울부짖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크리스천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지 않으면 그는 능히 설 수 없습니다(엡6:11).

자, 그럼 크리스천의 자살에 대해 다루어 봅시다. 이 글은 크리스천의 자살을 방조하거나 조장하는 글이 아닙니다. 자살한 크리스천들을 모두 지옥으로 간 것으로 몰아 버리는 몰지각한 목사들과 일부 크리스천들의 무지와 어리석음, 그로 인해 고통 받는 혼들을 위한 것입니다.

일단 성경을 보겠습니다 .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정사들이나 권능들이나 현재 있는 것들이나 장래 있을 것들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창조물이라도 능히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떼어 놓지 못하리라. (롬 8:38,39). I am persuaded, that neither death, nor life, nor angels, nor principalities, nor powers, nor things present, nor things to come, Nor height, nor depth, nor any other creature, shall be able to separate us from the love of God, which is in Christ Jesus our Lord. (Rom 8:38,39)

성경에 따르면 "사망"은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사망이란 자연사, 병사, 사고사, 자살을 다 포함합니다. 어떤 죽음이든 사망은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고, 혼의 구원을 빼앗지 못합니다. 구원 받은 사람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죽었고 너희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느니라.”(골 3:3)

간혹 구원의 영원한 보증을 믿는다는 목사들은 건전한 교리를 부정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자살한 사람도 구원 받는다고 하면 일부 신자들에게 이단 소리를 들을까봐 겁을 냅니다. 이런 사람은 성경적 진리를 선포하고 가르치는 대신 사람들의 가려운 귀를 긁어 줄 좋은 말과 빼어난 말솜씨로 이렇게 말합니다. “구원 받은 사람이 과연 자살할까요?” “구원 받았다면 자살 할 수 있을까요?” 이 말은 **구원 받은 사람은 자살할 수 없다. 자살 한 사람은 구원 안 받은 사람이다.**란 말을 교묘하게 돌려서 하는 것입니다. 이런 간교한 목사들이 교회 내에 꽤 많이 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을 사용하는 교회 내에서 이런 자들이 제법 있습니다.

성경에는 자살한 사람들이 몇 있습니다. 사울은 조국을 위해 전쟁하다 수치스런 죽음을 피하기 위해 자살했습니다(삼상31:2-5). 유다가 자살을 했고(마27:3-5), 아비멜렉은 여자에게 죽었다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서 죽는 순간에 자기 무기를 든 청년에게 자기를 찔러 달라고 죽음을 요청했습니다(삿9:50-54). 머리가 부서져서 스스로 죽을 힘이 없어 좀 죽여 달라고 했습니다. 삼손이 자살을 했고(삿16:23-31), 사람이 하나님께 말하는 것 같은 위대한 조언자 아히도벨이 자살했으며(삼하17:23), 시므리가 자기 집을 불로 태우고 그 속에서 스스로 죽었습니다(왕상16:15-20). 이들 중에 자살을 함으로 저주를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성경은 이들이 자살한 죄에 대해 책망하거나 그에 대한 불법을 전혀 언급하지 않습니다. 이들의 다른 죄는 성경이 엄히 책망하고 밝히지만 이들이 자살한 일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습니다.

사울, 아비멜렉, 아히도벨, 시므리는 명예를 지키기 위해 자살한 경우입니다. 삼손은 민족의 구원을 위해 원수들을 멸하기 위해 자신을 스스로 죽음으로 내 몬 경우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살했다고 정죄를 받은 것이 아니라 '믿음의 사람’으로 인정 받습니다(히11:32). 우리 주 예수님께서도 정확한 의미로는 스스로 죽으셨습니다(요10:15, 13:37, 15:13, 요일3:16).

예수님은 죽임을 당하셨지만 사실은 우리를 위해 스스로 생명을 내어 놓으셨습니다. 삼손이 이 점에서 우리 주님의 예표입니다. 주님이 스스로 생명을 내 놓지 않으시면 아무도 그분의 생명을 빼앗을 수 없습니다. 크리스천들 중에도 나라를 위해, 가족을 위해, 친구를 위해, 또는 무엇을 위해 스스로 목숨을 내어 놓는(자살) 일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것을 자살인 줄 알면서도 자살이라 하지 않고 *숭고한 희생,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성경을 성취하기 위해,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율법의 저주에서 건지시기 위해....다양한 목적을 위해 스스로 목숨을 내놓으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알 듯이 나도 [아버지]를 아노니 나는 양들을 위해 내 생명을 내놓느니라.”(요 10:15).
“이러므로 내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나니 이는 내가 내 생명을 다시 취하려고 그것을 내놓기 때문이라.”(요 10:17)

예수님은 우리 모두의 죄를 위해 죽으셨을 뿐 아니라 우리의 모든 죄(기억하지 못하는 죄를 포함해서 자살까지)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주님의 피는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제거하셨고,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자살로 나를 위해 죽으신 그분의 속죄, 그분의 피가 무효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자살은 회개하지 못한 채 죽는 죽음이어서 지옥으로 떨어진다고 주장합니다. 늙어서 병들어 죽는 사람들 중에도 회개하지 못한 채 죽는 사람은 부지기수입니다. 갑자기 사고로 죽는 크리스천들은 현장에서 즉사할 때 회개하며 죽는 것이 아니라 비명을 지르며 죽습니다.

성경에 따르면 우리의 구원은 영원히 안전합니다. 구원 받는 순간 그의 육신과 달리 혼(영원한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고, 봉인 되어 있습니다.

그분께서 또한 우리를 봉인하시고 우리 마음속에 성령을 보증으로 주셨느니라.”(고후 1:22)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들은 뒤에 그분을 신뢰하였고 너희가 믿은 뒤에 또한 그분 안에서 약속의 저 거룩하신 [영]으로 봉인되었느니라.”(엡 1:13)
“[하나님]의 거룩한 [영]을 슬프게 하지 말라. 그분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봉인되었느니라.”(엡 4:30)

거듭난 것이 분명하다면 그 순간부터 그의 혼은 하나님께서 지키십니다. 육신의 생명은 남의 손에 죽을 수도 있고, 병들어 죽을 수도 있고, 사고로 죽을 수도 있고, 스스로 죽을 수도 있지만(자살), 구원 받은 혼은 주의 손에 있기에 아무도(사탄이나 천사도), 무엇도(죄나 자살도)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2:4절입니다. 

“내가 내 친구인 너희에게 이르노니, 몸을 죽이고 그 뒤에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눅 12:4)

사람은 남의 생명을 빼앗을 수 있습니다(살인-육체의 죽음). 그러나 남의 혼을 빼앗을 수는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몸을 죽일 수 있습니다(자살). 그러나 더 이상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이 말씀은 사람이 자기 몸에 한 일이 곧 혼에게 한 일과 같지 않음을 보여 줍니다. 이를 정확히 구분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쉽고 단순한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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