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강해(128)
말씀: 사 53:9
동영상 https://youtu.be/G7Dw4Ih3Aus
음성 파일 https://www.mediafire.com/file/7sce6i6y81m3ghc/Isaiah%28128%29-_tomb_of_Jesu.m4a/file
내용 요약
“또 그는 사악한 자들과 더불어 자기 무덤을 만들었으며 죽어서는 부자와 함께하였으니 (함께 만들었으니) 이는 그가 폭력을 행사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속임수가 없었기 때문이라.”(사53:9). And he made his grave with the wicked, and with the rich in his death; (KJV). 우리말로는 예수님께서 사악한 자들과 더불어 자기 무덤을 만들었고, 죽어서는 부자와 함께 했다고 하는데 이는 오역입니다. 동사는 ‘만들었다’(made)란 단어 하나 밖에 없습니다. 흠정역 성경에는 한 개의 동사를 두 번(만들었으며...함께 하였으니)으로 각기 다르게 번역했습니다. 이 구절은 고난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묻히심, 장사지냄에 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지금 우리가 보는 역본에는 “만들었으며...함께 하였으니.”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풀어서 의역한 결과입니다. 한국말로 정확히 번역하자면 “그분은 자신이 죽을 때 사악자들과 함께, 또 부자와 함께 자신의 무덤을 만드셨느니라.”(KJV)입니다. 어떤 분이 예수님께서 “죽어서 부자와 함께 하였으니...”라고 했으니 죽은 후에 예수님께서 지옥으로 가서 지옥에 간 어떤 자와 함께 했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본문은 주님께서 죽으셔서 무덤을 만드신 말씀이지 죽은 후에 지옥에 간 말씀이 아닙니다. 그분이 죽을 때 사악한 자와 함께 했다는 것은 십자가 강도들과 함께 죽었다는 말입니다. 부자와 함께 했다는 말은 바리새인이요 부자였던 요셉과 니고데모가 그의 장사를 치러 주었던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죽음에서 그분의 장례식은 부자들이 그분과 함께 했고, 그들이 그분을 부자의 무덤에 두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살아서는 가난한 자, 죄인들의 친구로 불렸지만 죽으셨을 때는 부자들이 그분을 찾아왔습니다. 니고데모는 몰약과 알로에 섞은 것을 백 근(one hundred pound) 즈음 가지고 왔고, 예수님의 몸을 가져다가 유대식 장례 방식대로 그 향품들과 함께 아마포에 쌌습니다(요19:39.40). 예수님은 호화 장례식은 아니더라도 결코 가난한 자의 형편없는 그런 장례식도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무덤은 호화로운 분묘(墳墓-무덤)는 아니었을지라도 겟세마네의 동산 안에 새 돌무덤에 놓였습니다(요19:41). 태어날 때는 그분의 몸은 구유에 누였지만 죽을 때 그분의 몸은 동산 안에 놓였습니다. 이는 첫 사람 아담이 동산에서 죄를 지었고, 세상에 죄를 가져왔고, 동산에서 쫓겨난 것과 극명하게 대비됩니다. 예수님은 동산에서 세상 죄를 제거하셨고 죽어서 동산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다시 본문 9절을 보십시오. “또 그는 사악한 자들과 더불어 자기 무덤을 만들었으며 또 죽어서는 부자와 함께 만들었나니...”(9). 9절은 재판이 끝나고 십자가에 못박힌 후의 무덤에 관한 기록입니다. “성경 기록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들로 인하여 죽으시고 묻히셨다가”(고전15:3,4)란 말씀대로 성경은 그분의 죽음 뿐 아니라 그분이 어떻게 묻히셨는지, 어디에 묻히셨는지 말씀해 줍니다. 모세는 죽었지만 그의 무덤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와 같이 {주}의 종 모세가 {주}의 말씀대로 거기서 모압 땅에서 죽으니라. 그분께서 벧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그를 묻으셨으나 아무도 이 날까지 그의 돌무덤에 대해 알지 못하느니라.”(신34:5,6). 모세가 죽고 그의 몸을 묻은 사람은 여호수아나 레위 제사장들이나 장로들이 아닙니다. 모세가 죽고 그를 묻으신 분은 주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의 무덤을 찾지 못했고 알지도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무덤은 모세와 달리 온 세상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 있는 동굴 무덤입니다. 무덤(grave)은 십자가나 지옥이 아닙니다. 주 예수님께서 죽으셔서 자신의 무덤을 사악한 자들과 함께, 부자들과 함께 만드셨다는 것은 무슨 말입니까? 성경에 “무덤에 눕다 무덤으로 내려간다, 무덤을 만든다, 무덤으로 떨어진다, 무덤에 들어간다, 무덤에 묻힌다, 무덤에 이른다, 무덤 속에 둔다”와 같은 말은 모두 죽은 후 그 몸은 장사 지내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 말씀은 신약에서 문자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본문에서 발췌-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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