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129)
말씀: 사 53:10
동영상 https://youtu.be/85RmWqXkiA4
음성 파일 https://www.mediafire.com/file/7s3hhmdl13g3zh8/Isaiah%28129%29-make_him_sin_offering.mp3/file
내용 요약
오늘 우리가 공부할 본문은 10절입니다. “그러나 {주}께서 그를 상하게 하는 것을 기뻐하사 그를 고통에 두셨은즉 주께서 그의 혼을 죄로 인한 헌물로 삼으실 때에 그가 자기 씨를 보고 자기 날들을 길게 하며 또 {주}의 기뻐하시는 일이 그의 손에서 번영하리로다.”(사53:10). 이것이 도대체 무슨 말입니까? “그러나 주께서 그를 상하게하는 것을 기뻐하사 그를 고통에 두셨은즉”(10)이란 말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해 기꺼이 내 주셨다는 말입니다.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고통과 죽음을 기쁘게 허락하셨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경건치 아니한 자들, 죄인들을 위해 자신의 아들을 주셨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향해 나타났습니다(요일4:9). “[하나님]께서 자신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사 우리가 그분을 통해 살게 하셨은즉 이것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향해 나타났느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아니하였으나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자신의 [아들]을 보내사 우리의 죄들로 인한 화해 헌물로 삼으셨나니 여기에 사랑이 있느니라.”(요일4:9,10). 하나님은 세상을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뻐하셨습니다. 예수님 역시 아버지의 뜻을 행하기 위해 기꺼이 고통과 죽음을 받아 들이셨습니다. 주님은 그 앞에 있는 영광을 위해 십자가의 수치, 고통, 죽음을 개의치 않으시고 멸시하셨습니다. 10절 말씀은 주 하나님께서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해 기쁘게 주셨다는 사실을 말해 줍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상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몸과 얼굴이 상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혼이 심히 상하셨습니다. 이사야 52:14절을 보십시오. “그의 얼굴이 누구보다도 더 상하였고 그의 모습이 사람들의 아들들보다 더 상하였으므로 많은 사람이 너를 보고 놀랐느니라.”(사52:14). 예수님의 얼굴은 30대 초반의 앳된 청년의 얼굴이 아니었습니다. 누가 보아도 그분은 50 정도 되어 보이는 나이의 얼굴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나사렛에서 곱게 자란 청년이 아니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그분의 삶은 고난의 여정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태어난 날 여관에 방이 없어 구유에 놓였습니다. 어린 아이였을 때 헤롯의 칼날을 피해 이집트로 도망가야 했고, 헤롯이 죽자 요셉과 모친 마리아는 나사렛으로 와서 정착했습니다. 예수님은 메시아로 태어났다고 해서 요셉이나 마리아가 특별 대우를 하면서 좋은 옷과 좋은 음식만 먹고 귀하게 자란 것이 아닙니다. 요셉은 목수였고 예수님 역시 어릴 때부터 요셉을 따라 목공을 배웠습니다. 요즘도 나무를 다루는 일이 결코 쉽지 않지만 예전에 나무나 쇠를 다루는 일은 극한의 직업 중의 하나입니다. 목수들은 펜과 종이를 잡는 일이 아닙니다. 목수의 손에는 낫과 도끼, 톱과 끌, 대패, 망치와 같은 연장이 들려 있습니다. 집이나 창고를 지을 때는 뜨거운 해가 내리 쬐는 곳에서 일하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어릴 때부터 예수님은 노동 현장, 건설 현장에서 일했기 때문에 얼굴이 상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갈릴리의 어부들이 바다를 무대로 험한 일을 했듯이 예수님 역시 목수로서 그에 못지않은 힘든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도시 생활을 하시면서 평안한 유년기, 청소년기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가난한 집의 애들은 어릴 때부터 어른들이 일하는 곳에서 함께 힘든 일을 하게 마련인데 예수님 역시 그러했습니다. 요한복음 8:57절에 보면, “이에 유대인들이 그분께 이르되, 네가 아직 오십 세도 안 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하매”(요8:57)라고 묻는 장면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얼굴이 어느 정도 상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구절입니다. 그분의 나이 30대 초반에 사람들은 50세는 안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대언자 이사야는 “그의 얼굴이 누구보다도 더 상하였고 그의 모습이 사람들의 아들들보다 더 상하였으므로 많은 사람이 너를 보고 놀랐느니라.”(사52:14).
예수님의 몸은 극도로 상하였기에 주님은 말씀시기를, “그러나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오니 사람들의 비방거리요 백성의 멸시거리이니이다. 나를 보는 모든 자들이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내밀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기를”(시22:6,7).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님의 모습은 사람의 형체가 아닐 정도였습니다. 주님은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실 때 고뇌에 차서 얼굴에서 땀 대신 피가 흘렀습니다. “그분께서 고뇌에 차서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그분의 땀이 큰 핏방울같이 되어 땅에 떨어지더라.”(눅22:44). 이것은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모세 혈관이 터질 때 생기는 현상입니다. 간혹 사람들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눈에서 ‘피눈물’이 난다고 합니다. 이것은 눈의 실핏줄이 터져 피가 섞여 나오는 것입니다. 통곡하다 보면 눈이 빨갛게 되는데 이것은 실핏줄이 터진 상태입니다. 코피가 윗 쪽에서 터져서 눈물주머니로 역류하는 경우에는 피가 눈에서 흐를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땀방울이 핏방울같이 되어 땅에 떨어졌습니다. 예수님의 온 몸은 채찍으로 맞아서 피를 흘렸습니다(막15:15). 빌라도의 군사들은 예수님의 머리에 가시로 관을 엮어 그분의 머리에 씌웠습니다(막15:17). 이 정도면 얼굴이나 몸의 형체는 이미 알아볼 수 없을 정도가 됩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에 주님의 몸은 심한 부상을 당하셨습니다. 이사야 50:6절,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내주고 머리털을 뽑는 자들에게 내 뺨을 내주며 수치와 침 뱉음을 피하려고 내 얼굴을 가리지 아니하였도다.”(사50:6). 주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상하게(bruise) 하셨습니다. 주님은 사람들의 손바닥에 맞으셨습니다(막14:65). 사람들의 주먹에 맞으셨습니다(막14:65). 사람들의 몽둥이에도 맞으셨습니다. 군사들이 내리치는 채찍에 맞으셨습니다. 그리고 갈대로도 맞으셨습니다(막15:19). 사람들은 예수님의 눈을 가리고 그분에게 침을 뱉었고, 뺨을 때렸고, 그분의 머리털을 뽑았습니다. 머리에서 피가 흘렀고, 얼굴은 이미 피범벅이었습니다. 그분의 몸은 터지지 않는 곳이 없었습니다.
다시 10절입니다. “그러나 {주}께서 그를 상하게 하는 것을 기뻐하사 그를 고통에 두셨은즉...”(10). 하나님께서 그를 상하게 하는 것을 기뻐하셨습니다. 시편 102:35절입니다. “내 날들이 연기같이 소멸되며 내 뼈들이 화로같이 탔나이다. 내 마음이 얻어맞아 풀같이 시들었으므로 내가 빵 먹는 것도 잊고 있나이다. 내 신음 소리로 인하여 내 뼈들이 살갗에 붙었나이다.”(시102:3-5). 여기 보면 주님은 몸만 상한 것이 아닙니다. “내 마음이 얻어맞아”라고 합니다. 주 예수님은 혼이 상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마음이 상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느끼는 모든 연약함의 감정을 몸소 느끼셨기 때문입니다(히4:15). 예수님은 모든 점에서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셨습니다(히4:15). 주님은 때로 우셨습니다. 민망히 여기셨습니다. 주린 적도 있고, 갈증으로 목마르기도 하셨습니다. 주님은 영으로 신음하시며 괴로워하신 적도 있습니다(요11:3). 슬퍼하시며 몹시 괴로워하기도 하셨습니다(마26:37). 최후의 만찬 때에 주님은 “영으로 괴로워하시며” 증언하셨습니다(마13:21). 우리 주님은 감정이 없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그를 상하게 하는 것을 기뻐하사 그를 고통에 두셨다고 합니다. 그분이 얼마나 고통이 심하셨던지 “내 뼈들이 화로같이 탔나이다.”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극심한 고통 중에 있을 때 뼈가 바싹 마르는 느낌, 뼈가 타는 느낌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뼈들이 화로같이 타는 고통을 느끼셨습니다. 마음이 풀같이 시들고, 빵을 먹는 것도 잊으셨습니다. “내 신음 소리로 인하여 내 뼈들이 살갗에 붙었나이다.”(시102:5)라고 합니다. 어느 정도의 고통인지 상상해 보십시오. -본문 중에서 발췌-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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