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하나님의 택함의 조건이 "믿음을 통해서"입니다.
내용.
먼저 본문을 보겠습니다.
"그러나 [주]께 사랑받는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로 인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하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히 구별하심과 진리를 믿는 것을 통해 구원에 이르게 하셨기 때문이라." (살후 2:13).
But we are bound to give thanks alway to God for you, brethren beloved of the Lord, because God hath from the beginning chosen you to salvation through sanctification of the Spirit and belief of the truth: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 형제들로 인해 항상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합니다. 이유는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그들을 택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히 구별하심과 진리를 믿는 것을 통해 구원에 이르게 하셨기 때문이라."(살후2:13)는 말씀은 구원 예정론, 선택을 지지하는 구절로 애용됩니다. 성경 신자들도 누가 이런 구절로 치고 들어오면 당황하게 마련입니다. 성경은 자신의 마음에 있는대로 보이는 책들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의깊게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본문을 주목해서 보십시오.
하나님의 선택은 "...를 통해서"(through)"입니다.
1. 하나님께서 ...너희를 택하사. 하나님의 선택, 예정의 교리는 믿음이란 조건을 통한 선택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너희를 택하사"에 관심을 갖지만 그 앞에 나오는 "진리를 믿는 것을 통해"란 말씀에 주목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택, 예정은 사람들이 믿는 것을 통해서입니다. 믿는 자는 구원, 믿지 않는 자는 정죄, 영벌은 주께서 예정하신 일입니다.
2. " 성령의 거룩히 구별하심과 "진리를 믿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선택의 근거입니다. 예정, 선택은 언제나 믿음입니다.
3. 구원은 "믿음을 통해"서입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선택을 통해 구원에 이른 것이 아니라 선포된 복음을 "믿음을 통해" 선택되었고 구원에 이르렀습니다.
4. 크리스천들 중에 "처음부터"(from the beginning)란 말을 창세기 1:1절의 "처음에"와 연결지어 생각하는 버릇이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성경 신자들 중에도 "처음부터"란 말만 나오면 창세기 1:1절을 연관지어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말은 성경에서 38구절에 40번이나 나옵니다. 여러분이 누구와 대화할 때 "내가 처음부터 말했다, 당신이 처음부터 그렇게 말했지요?"라고 하면 창세기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편지를 쓸 때, "내가 처음부터 한 말, 처음부터 쓴 글"이라고 하면 그것은 창세기 1:1절과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본문에서 "처음부터"란 말은 바울이 그 지역에서 처음 복음을 전했을 때부터 그들이 바로 믿었다는 말입니다. "창세로부터"가 아닙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창세로부터 복음의 진리를 믿은 것이 아니라 바울 사도가 거기서 복음을 전했을 때 진리를 믿었습니다. "처음부터"란 말은 창세 전, 창세로 부터란 뜻이 아닙니다. 그들은 창세로부터 구원 받도록 택함 받은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한 처음부터 진리를 믿음을 통해 구원 받았습니다.
성경의 예를 보겠습니다.
“모든 일을 맨 처음부터 완전히 이해한 나도 데오빌로 각하 당신에게 차례대로 써서 알리는 것을 좋게 생각하였으니”(눅 1:3)
-맨 처음부터. 당연히 창세로부터가 아닙니다. 누가는 복음의 전후를 처음 사건부터 완전히 이해했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리라.”(요 15:27).
"처음부터" 주께서 처음 공생애를 하면서 부르신 처음을 말합니다. 제자들이 창세로부터 주님과 함께 있었던 것이 아니라 부름 받은 처음부터를 말합니다. 창세와 아무런 관련없습니다.
“이는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이 소식이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기 때문이라.”(요일 3:11).
"처음부터" 복음을 처음들었을 때부터란 말입니다.
“그들이 처음부터 나를 알았으니 만일 그들이 증언하고자 한다면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한 분파를 따라 바리새인으로 살았다 하리이다.”(행 26:5).
처음부터 나를 알았다는 것은 바울이 바리새인이었을 때부터 알았다는 말이지 창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모세가 너희 마음이 강퍅하므로 너희 아내를 버리도록 너희를 허락하였으나 처음부터 그것은 그렇지 아니하였느니라.”(마 19:8).
"처음부터"란 말은 사람을 창조한 처음부터란 말이지 창세기 1:1절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창조의 시작부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만드셨으니”(막 10:6).
창조의 시작이란 말은 사람을 창조한 시작부터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가 아닌 남성과 여성으로 만드셨다는 말입니다. 성경을 믿는다는 많은 사람들이 이 구절을 읽을 때 창세기 1:1절부터라고 주장하지만 성경도 하나님도 알지 못하는 고로 잘못한 것입니다. 성경을 읽어도 독해가 안되는 분들이 자기 주장을 교리로 가르치는 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처음이란 말만 나오면 창조, 창세를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문맥에서 뜻을 파악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본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는 내용입니다. 이들이 이 복음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너희가 믿음을 통해 선택되었고 구원에 이르렀다는 말입니다. 이 구절을 읽으면서 "선택, 처음부터"란 말은 눈에 쏙 들어오지만 "복음을 통해"란 말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14절은 13절의 해석을 더욱 분명하게 해 줍니다.
"이것을 위하여 그분께서 ***우리의 복음을 통해 너희를 부르사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셨느니라." (살후 2:14) .
선택을 통해가 아니라 "우리의 복음을 통해서"입니다. 그들은 복음을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도록 선택되었습니다. 믿는 자는 모두 구원에 이르도록 선택된 자이고 믿지 않는 자는 지옥에 가도록 정해진 자들입니다.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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