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아닙니다. 복음을 믿을 때 하나님의 의가 전가됩니다.
내용 설명.
예정론에 깊이 물든 크리스천들 중에는 성도들이 복음을 듣고 믿으면 그것도 나의 행위, 나의 의가 된다며 하나님이 강권적으로 믿게 해 주시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참으로 해괴한 논리입니다. 이는 누가 내게 선물을 줄 때 기쁨으로 받으면 그 선물은 나의 의, 나의 행위로 얻은 것이란 주장과 같습니다. 배가 고파 주릴 때 빵을 구하는데 누가 값없이 손을 내밀어 빵을 주면, 빵을 준 사람이 긍휼과 은혜와 사랑을 베푼 것인데 내가 구했기 때문에 나의 의다, 나의 행위다, 나의 공로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고난 중에 처한 사람이 주께 울부짖을 때 주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시면, "나의 의, 나의 행위"가 되는 고로 입 다물고 구원을 기다려야 한다는 주장과도 같습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궤변이 교회에서, 목사를 비롯한 형제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통용된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구원은 주께서 사람들을 강제로 믿게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해 주신다면 대언자, 사도, 복음 전도자는 존재할 필요가 없습니다. 구원은 각 사람이 구원의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소원과 의지의 문제입니다. 사람이 구원받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예정이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각 사람이 복음을 듣고 주 예수님을 받아 들이느냐 아니냐에 달려 있습니다. 복음을 듣고 주 예수님을 받아들이면 구원을 받습니다. "받아 들이는 일"은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고, 내가 스스로 해야 할 일입니다.
“그분께서 자기 백성에게 오시매 그분의 백성이 그분을 받아들이지 아니하였으나”(요 1:11).
"그분의 백성이 그분을 받아들이지 아니하였으니"란 말씀에 주목하십시오. 그분의 백성은 선택받은 백성이요, 민족인 이스라엘입니다. 그들은 이미 선택 받았습니다. 그런데 구원 받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누가? "그분의 백성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문제가 아니라 각 사람의 문제요, 책임입니다.
“그분을 받아들인 자들 곧 그분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권능을 그분께서 주셨으니”(요 1:12)
"그분을 받아들인 자들=그분의 이름을 믿는 자들"은 정확히 같은 말, 같은 뜻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그분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자신의 선택이요 결정입니다. 이것은 자기 의, 자기 행위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은혜의 선물을 받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주께서 값없이 주신 은혜의 선물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주시는 분이요, 우리는 받는 자입니다. 받는다, 믿는다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 자신의 선택입니다.
구원 받지 못한 사람은 선택되지 않아서, 예정이 되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불의의 모든 속임수와 함께 멸망하는 자들에게로 오는 것이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아니하여 구원을 받지 못하였기 때문이라.”(살후 2:10)
성경은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아니하여" 구원을 받지못했다고 분명하게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선택, 예정을 받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구원을 받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 사랑을 받지 않은 그 사람의 문제요 책임임을 성경은 분명히 밝혀 주고 있습니다. "전적인 은혜", "오직 은혜"란 교리를 오해해서 주님을 받아들이는 것, 믿는 것조차 내가 해서는 안된다는 가르침은 사악한 마귀의 교리입니다. 캘빈주의의 누룩이 성경 신자들 안에도 있다면 속히 제거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진리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는 계속 마귀의 자녀, 지옥 자식으로 살다 지옥으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의 증언도 동일합니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을 말하고 우리가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는도다.”(요 3:11)
“그분께서 친히 보고 들은 것을 증언하시되 아무도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는도다.”(요 3:32)“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인 자는 [하나님]께서 진실하시다고 자기 도장에 새겼느니라.”(요 3:33)
"너희가 받아들이지 아니하는도다."란 말은 주께서 너희를 택하지 않으셨다, 예정하지 않으셨다가 아니라 너희를 구원하려고 계획하시고, 뜻하셨고, 은혜의 선물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받아들이기(믿기)를 거절했다는 말입니다.
크리스천은 주 예수님을 받아들인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주] 곧 그리스도 예수님을 받아들였듯이 그렇게 그분 안에서 걷되”(골 2:6)
성경은 "너희가...받아들였다"고 합니다. 주 예수님을 받아들인 주체는 "너희"입니다. 우리가 받을 수 있도록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고, 그것을 받은 자는 우리입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란 우리가 받은 것은 우리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주님이 주신 것"이란 뜻입니다.
복음은 우리가 받아 들이기에 합당한 말입니다.
“이것은 신실한 말이요 온전히 받아들이기에 합당한 말이니 곧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오셨다는 말이로다. 죄인들 중에 내가 우두머리니라.”(딤전1:15)
“이것은 신실한 말이요 온전히 받아들이기에 합당한 말이로다.”(딤전 4:9)
복음을 받아들이는 일은 각 사람이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는 이를 위해 말씀을 전하고 권면하고 설득하고 때로 변론하고 심지어 싸우기도 합니다. 주님은 "하나님을 믿으라, 복음을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주신 명령입니다. 주께서 주신 명령에 순종하는 일을 "자기 의, 자기 행위"라고 하며 해서는 안된다는 가르침은 마귀의 교리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주의 명령에 따라 주를 믿고, 복음을 믿고 구원 받았습니다. 주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함으로 구원 받았습니다.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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