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가지 교리 차이
제가 믿는 교리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대다수 기성교회와 심지어 일부 킹 제임스 진영과도 다릅니다.
1. 킹 제임스 성경만 올바른 성경으로 인정합니다.
킹 제임스 성경과 다른 가짜 성경들과의 차이는 너무도 극과 극이고 명백해서 그것만으로 책을 써도 남을 분량입니다. 그걸 보고도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성경을 뭘 쓰든 어때?” 이러는 사람은 단순히 불신자이거나, 눈뜬 장님에 바보 머저리이거나, 마음이 순수하지 못하고 악하거나... 아니면 다 포함입니다.
킹 제임스 성경을 공격하면서 하나님 믿는다고 말하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공격하면서 쓴다는 논리가 뭐냐 하면, 인간이 기록한 성경 역본은 어느 것이든 완전할 수 없다는 둥, 전부 성경을 안 믿는 기독교 안티나 불신자들의 논리 그대로입니다. 이건 한 마디로 속고 있는 것이고, 이적 행위입니다. “나 간첩이오”라고 외치는 거고, 자기 실력과 정체를 그대로 드러내는 거지요.
배우자를 목숨을 바쳐서 사랑한다고 해도, 배우자의 간통까지 용납할 정도로 사랑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수를 믿으려면 제대로 믿든가, 아니면 확실하게 때려치우든가 하세요. 양다리 걸치지 말고!
2. 사형 절대 찬성입니다.
예수 믿는다고 주둥이로 말하면서 사형 반대하는 인간들은 전부 이단입니다. 그런 사람은 구원받아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크리스천이 아니라 종교인이며, 세상적인 사고방식에 그대로 속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반대로 누가 저보고 종교인이다, 종교에 심취한 사람이다 그러면 무척 기분 나빠할 겁니다. 예수님이야말로 누구보다도 종교를 미워한 분입니다.)
성경이 죄에 대해서 무어라 말하는지, 피에 대해서 무어라 말하는지, 죽음에 대해서 무어라 말하는지, 국가 공권력과 통치자에 대해 무어라 말하는지, 율법과 은혜의 차이가 뭔지, 구약과 신약 시대의 차이가 뭔지, 하나님의 성품은 무엇이고 마귀의 성품은 무엇이고 사람의 지위가 무엇인지 등등을 균형 있게 고루 꿰뚫고 있어야 사형에 대해 “지지”라는 답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사형 반대는, 그 사람이 쥐뿔도 성경을 모르고, 성경을 믿지도 않는다는 것을 웅변으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3. 구원의 영원한 보장을 믿습니다.
한 번 자기가 죄인임을 알고, 시인하고, 결단해서 제대로 구원만 받았다면, 그 뒤 그가 아무리 잘못하고 타락하고 배도하더라도 절대로 지옥은 안 갑니다.
세상 어느 종교에도 “구원의 영원한 보장”이란 개념은 없습니다. 구원의 영원한 보장을 안 믿으니까, 살인자에게도 살아 있을 기회를 더 줘야 한다고 사형 반대하는 면모도 있습니다.
종교들은, 맨날 이 상태를 유지해야 구원받고, 저렇게 해야 지옥 안 간다고 하면서 사람을 죽을 때까지 달달 들볶거든요. 진짜 구원받았는지는 죽어 봐야 안다고 말합니다. 사람이 죽고 나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으니까 그거 가지고 사기 치는 겁니다.
할렐루야! 그러나 신약 기독교에는 한 번 예수님을 영접만 하면 구원받지, 어떤 상태를 끝까지 지탱해야 구원이 유지되는 건 없습니다. 구원의 영원한 보장을 해 놓으신 하나님께 그래서 더욱 감사합니다. 구원을 확실히 받았으니, 너희도 안심하고 예수님을 닮아가고 자발적으로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살라고 독려하시는 나의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립니다.
구원받은 살인자는 세상에서는 사형이라는 벌을 받아 죽지만, 죽어서 지옥이 아닌 하늘로 갑니다. 환란과 시험을 이긴 사람(순교자 등)은 왕관을 받고 보상을 받지만, 시험에서 졌다고 해서 구원을 잃고 지옥 가는 건 절대로 아닙니다.
하나님의 벌을 받아 즉사한 아나니야*와 삽비라*(사도행전 5)도 제대로 구원받은 교회 회원이었다면 지옥 안 가 있습니다. 지금 세상엔 아나니야와 삽비라보다 더 추악한 죄를 짓고도 멀쩡히 살아 있고 더구나 구원까지 받아 있는(안타깝지만) 교인도 많습니다. 하나님이 그때처럼 즉결심판을 안 하시고 그렇게 놔 두는 건 절대로 그들에게 이익이 아닙니다.
교회 다닌다는 사람들이 많이 잘못 알고 있는 것 중 하나인데, 자살했다고 지옥 가는 거 아닙니다. 물론 자살해도 된다는 말은 절대 아니구요. 다만 지옥은, 살았을 때 예수님 안 믿고 죄 가운데 죽은 사람만 갑니다. 또 그런 사람일수록 죽음이 모든 것의 끝이라 믿고 자살했다가 지옥 가는 경우가 많은 거죠.
4. 전천년주의와 환란 전 휴거를 믿습니다.
교회가 이 세상을 바꾸거나 정복· 통치하고, 세력을 확장해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가르침입니다. (☞ <신약 교회의 존재 의의와 정체성> 참고) 무천년주의· 후천년주의는 성경이 부정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구절들을 정반대로 뒤집어 하나님의 왕국에 대한 잘못된 개념을 심어 놓고, 인류 역사에 숱한 과오를 남겼습니다.
- 이방인들의 죄악이 일정 수위를 넘었을 때 심판이 임한다는 말은 성경에 있지만, 온 세상이 복음화되었을 때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말은 성경에 없습니다. (롬 11:25) 그건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남 걱정 하기 전에 교회 자신이나 배도· 타락하고 있지는 않은지 성찰하세요.
- 여태껏 악의 세력들은 자기뿐만 아니라 수많은 다른 사람들까지 지옥으로 이끌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으로부터 핍박을 당하면 당했지, 천국은 적극적으로 침노하고 강탈하는 자들이 차지한다는 식의 말은 성경에 없습니다. (마 11:12)
- 겨자가 나무가 된 비유(마 13:31-32), 여인이 몰래 집어넣어 부풀게 한 누룩 비유(마 13:33)도 전부 교회의 변질과 부패를 암시하는 부정적인 내용입니다. 뭐든지 부풀어오르고 커진 것만 보면 다 긍정적이고 복음이 세상에 전파되는 내용인 줄로 아는데, 아닙니다.
앞으로 신약 시대가 끝나고 대환란기가 찾아오며, 대환란이 끝나면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전세계 단일 왕국을 세우고 왕으로서 전세계를 1000년 동안 손수 통치하신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그 전까지 우리는 복음이나 전하면서 세상으로부터 분리만 잘 하고 있으면 되지 적극적으로 세상을 바꾸려는 시도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환란기는 불신자와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진노를 집행하는 기간입니다. 따라서, 이미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벗어난 교회 성도들은, 환란 전에 먼저 휴거되고 이 땅에서 없어집니다. 고로 대환란을 겪지 않습니다.
쓰나미로 인간들을 몰살하기 전에 동물들부터 먼저 피신시키시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세상적인 크리스천의 예표인 롯이 소돔을 완전히 빠져나가기 전에는, 천사는 유황불을 내리지도 못했습니다. 할렐루야!
물론 휴거가 일어날 때까지 세상은 갈수록 개판 되고, 죄악은 목까지 차 오르고, 사회 기강이 땅에 떨어지고, 물가 오르고 자녀를 안심하고 키우질 못하는 사태는 계속될 것입니다. 이제 전세계적으로 좋은 시절은 다 갔다고 보시면 됩니다. 갈수록 사회적 불평등은 커지고, 살기 힘들어질 것입니다. 이게 말세의 징조입니다.
그러나!! 크리스천이 나중에 666 안 받으려고 도망 다니고 산 속에서 숨어 살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재앙을 겪을 일은 없습니다. 그 전에는 휴거될 것입니다.
5. 침례만 맞습니다. 세례는 틀렸습니다.
이집트의 앙크 십자가(뉴에이지 상징)를 꿈에서 보고 전쟁에서 한 번 이겨 놓고는, 자칭 크리스천 행세를 하면서 천주교를 공인한 콘스탄틴 대제!
이런 사람들이 침례보다 덜 번거로운 방법을 고안해 낸 게 바로 세례입니다. 그리고는 자기 믿음을 스스로 고백도 못하는 아기에게 유아세례라는 악한 관례까지 만들었습니다. “나는 어렸을 때 영세도 받고 했으니 괜찮겠지” 하다가 다 지옥 가는 겁니다.
역사적으로 (유아) 세례 거부하다가 천주교에 의해 순교한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아십니까? 내가 다니는 교회가 그런 천주교 관행 따라하고 있다는 게 기분 나쁘지도 않으세요?
그런데 이상하게 우리나라에서는 침례를 주는 교회만 별나다고 침례교라고 부릅니다. 기도 안 찹니다.
6. 재창조가 맞습니다.
저는 창세기 1:1과 1:2 사이의 간극을 믿습니다. 그때 온 우주가 창조되었고 지구도 생겨났고, 2절에서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물’도 창조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간극 사이에 루시퍼도 타락했고 지옥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온 우주는 물에 잠기고 말았습니다.
성경을 얕게만 알고 있으면 6일 창조가 전부인줄로만 알게 되죠. 원창조가 맞다면 이 모든 배경을 6일 창조만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독해력이 부족한 사람은 벧후 3:3-7을 이렇게 읽기 쉽습니다.
“이런 불경건한 사람들 때문에 그때의 세상은 물로써 멸망했다. (노아의 홍수) 하지만 지금 있는 하늘과 땅은 불로써 심판될 것이다.”
하지만 진짜 의미는 이렇습니다. 제대로 문장을 다시 살펴보세요. 시제와 쉼표를 놓치지 마세요! 하나님의 교묘한 부비트랩입니다.
“이런 불경건한 사람들이 마지막 날에 올 것이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옛날의 세상이 물로써 멸망했던 것처럼 (노아의 홍수처럼 전지구적인 현상이 아닌 전우주적 현상) 지금 세상은 불로써 멸망할 것이다. (역시 전우주적인 불 심판)”
화성이나 다른 행성들에 ‘과거에 물이 흘렀던 흔적’ 발견된다고들 하는데, 저는 그 흔적이 바로 옛날의 전우주적 물심판의 흔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아의 홍수가 아닙니다.
7. 주의 만찬(흔히 말하는 성찬식) 때는 포도즙을 써야 합니다.
포도주가 절대로 아닙니다. 교회에서 알콜 음료를 쓰자는 발상은 도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왔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잔’이라고 했고, 또 ‘포도나무의 열매’라고 했습니다. 성경에 술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하고 있는지 모른단 말입니까? 교회에 정말 교묘히 파고든 악한 누룩입니다.
노아가 마시고 취한 건 포도주입니다. (창세기 9) 하지만 예수님이 행하신 이적은 물을 포도즙으로 바꾼 것입니다. (요한복음 2)
“일반적으로 처음엔 주인이 좋은 포도즙을 대접하다가 손님들이 ‘충분히 마시고’ 나면 저질을 내놓는데, 여기는 최고급 포도즙을 지금까지 남겨 뒀군요!”
성경 어디에 ‘취하고 나면’이란 표현이 있습니까? 자기 체험과 선입관에 의지해서 성경을 번역하다 보면 번역이 아니라 변개가 되어 버립니다. (☞ <‘술 마시다’인가, ‘술 취하다’인가?> 참고)
성경에서 wine은 문맥에 따라 포도즙으로도 번역되고 포도주로도 번역됩니다. 마음 속에 쓸데없는 수작 부릴 생각 하고 있던 사람은 다 걸려 넘어지라고 하나님이 남겨 두신 부비트랩 같은 단어입니다.
8. 자매는 교회에서 면사포를 쓸 필요 없습니다.
천주교는 말할 것도 없고 형제교회 쪽에서도 잘못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 이방 종교들의 관례를 신약 교회에서 따라하고 있습니까?
병원 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이 다 빠져 버린 경우가 아닌 이상, 여자는 긴 머리만 하고 있으면 됩니다. (고전 11:15)
2006년 3월 15일
출처: 김용묵의 절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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