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성경 암송을 위해 세 가지 유익한 학습법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첫째,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라.
[긍휼과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들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기록하라.](잠3:3).
[긍휼과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들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기록하라.](잠3:3).
늘 곁에 두고 사용할 때 익숙해집니다. 성경이 몸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십시오. 차 안에도 비치해 두고, 화장실에도 한 권 비치해 두십시오. 둘 곳이 없으면 프린트해서 몇 구절이라도 한 주간씩 붙여 두십시오. 저는 집 사람이 변기 앞, 뒤, 세면대, 부엌 등에 붙여둔 말씀으로 인해 그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설교한 적이 여러 번 있습니다. 연초에 “믿음의 보상” 시리즈는 화장실에 붙여둔 말씀을 매일 보면서 영감을 받아 설교한 것입니다. 주님께서 “긍휼과 진리가 떠나게 말게 하고”란 말씀은 문자 그대로 항상 곁에 두라는 것입니다.
왕이 된 자들에게 준 명령이 이것입니다. [평생토록 자기 곁에 두고 읽어서 [주] 자기 하나님 두려워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법규를 지켜 행할 것이니라.](신17:19). 평생을 자기 곁에 두라. 이것이 암송과 묵상을 위한 가장 첫 번째 방법입니다. 성경을 읽고 또 읽고 생각하고 또 생각함으로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십시오. “네 마음 판에 기록하라”는 말씀은 암송과 묵상을 말합니다. 여러분이 성경을 읽고 책을 덮음으로써 끝내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암송하려는 소원과 의지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런즉, 오 자녀들아, 너희는 이제 내 말을 듣고 내 입의 말들에서 떠나지 말라.](잠5:7). “내 말을 듣고, 내 입의 말들에서 떠나지 말라.” 이것이 성경 암송의 첫 번째 비결입니다.
말씀을 내게서 떠나지 않게 하는 것은 말씀의 생활화를 이루는 일입니다. 말씀을 내게서 떠나게 하지 않는 것이 영적인 삶의 원리입니다. [또 그분의 모든 판단이 내 앞에 있으므로 그분의 법규들을 버려 내게서 떠나게 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시18:22). 여러분 곁에 항상 있어야 할 한 가지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곁에 리모컨을 두고, 신문을 두고, 많은 책들을 두지만 정작 말씀은 내게서 멀리 떨어져 있다면 회개해야 합니다.
둘째, 네 눈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
[내 아들아, 이것들이 네 눈에서 떠나지 말게 하고 건전한 지혜와 분별을 지킬지어다.](잠3:21).
[내 아들아, 이것들이 네 눈에서 떠나지 말게 하고 건전한 지혜와 분별을 지킬지어다.](잠3:21).
책을 곁에만 두고 펼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몸에서도 떠나지 말아야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눈에서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눈은 지금 무엇을 쫓고 있습니까? 뉴스, 신문, 잡지, 소설 등 사람들이 쓴 책들에 가 있지 않습니까? [어리석은 자의 눈은 땅 끝에 있느니라.](잠17:24b)고 말합니다. 말씀을 눈에서 떠나지 않게 하라. 이것은 반복적인 성경 통독을 말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어떤 책을 특별히 암기하려고 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200 번 정도 읽었을 때 암송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날 교회 내에 들리는 마귀들의 속삭임 중에 하나는 이것입니다. 성경을 많이 읽는다고 사람이 변화되지 않는다! 성경을 읽는다고 신앙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바리새인들을 보라. 그들은 성경에 박사들이었지만 주님을 죽였다. 이런 식입니다. 그렇다면 주님께서는 왜 읽으라고 말씀하십니까? 그는 왜 주님의 말씀과 정 반대로 말을 합니까? 그것은 내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가 아니라 마귀의 음성입니다. 마귀는 속빈 강정 같은 인간들 가운데 믿음이 있고, 경건해 보이는 사람들의 입술을 통해 교회 내에서 그런 속삭임을 계속 쏟아냅니다. “교회 내의 누구를 보라. 저렇게 성경을 많이 읽어도 개판이다. 성경을 끼고 사는 누구를 보라. 엉망이지 않느냐!”며 사람을 보게 하고 악한 판단을 하게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 성경 읽기를 명하시고, 암송을 명하신 주님의 음성을 거부하고, 불순종하게 합니다. 그럴 때마다 여러분은 말씀하십시오. “마귀야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나를 걸려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주님의 음성은 이것입니다. [그것들을 네 눈에서 떠나게 하지 말며 네 마음 한가운데 간직하라.](잠4:21).
여러분이 성경을 읽는 가장 중요한 동기와 목적은 “주님이 읽으라고 했기 때문에 읽는 것”입니다. 변화가 없어 보이고, 열매가 없어 보이고, 남들 눈에 인정을 받지 못할지라도 나는 주님이 네 눈에서 떠나지 말라고 한 한 마디 말씀에 순종하기 때문에 읽어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읽는 사람은 성장도 없고, 열매도, 변화도 없을지 몰라도 믿음으로 읽는 사람들에게는 성장과 변화가 없을 수 없습니다. 주님은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들에게 반드시 보상해 주십니다. 믿음은 반드시 실체와 증거가 있습니다(히11:1).
셋째,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
[너는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수1:8a). 입에서 떠나지 않는다는 것은 말씀을 읊조리며 읽으라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시와 찬미와 노래하라는 것입니다.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말씀이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할 때 그 말씀은 마음속에 깊이 뿌리 내려집니다.
[너는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수1:8a). 입에서 떠나지 않는다는 것은 말씀을 읊조리며 읽으라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시와 찬미와 노래하라는 것입니다.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말씀이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할 때 그 말씀은 마음속에 깊이 뿌리 내려집니다.
눈은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라면 입은 말씀을 쏟아내는 것입니다. 읽은 말씀을 입으로 고백하고, 선포하고, 가르칠 때 그 말씀은 더욱 살아서 활동하게 됩니다. 말씀의 교제를 통해 서로 받은 은혜를 나누는 일 역시 성경 암송에 큰 유익을 줍니다. 내가 미처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 말씀을 체험에 근거한 형제들의 간증을 통해 들을 때 얼마나 놀랍고 신선한지 모릅니다. 이는 영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일이기도 합니다. [즐거운 말들은 벌집 같아서 혼에 달고 뼈에 건강을 주느니라.](잠16:24).
저는 무작정 성경 구절을 암기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 암송의 방법 역시 성경적이어야 합니다. 위의 세 가지 방법은 주님이 우리에게 성경을 자연스럽게 암송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말씀해 주신 성경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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