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침례교회 ❏AV1611.net ❏Peter Yoon

글 작성자: Pastor. Yoon
제가 전에 겪은 일하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어떤 형제가 캠퍼스에 약 먹은 닭처럼 무기력하게 앉아 커피를 마시는데 성경을 든 목자가 찾아 왔습니다. 그는 자기를 찾아 온 전도자와 몇 마디를 나눈 후 성경 공부를 시작했고, 모임에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형제의 간증은 실로 놀랄만한 것들이었습니다.

술, 담배를 끊은 것은 물론이요, 성경 읽고, 기도하고, 전도하고, 모임에 잘 참석하고, 남을 돕는데 열심이었습니다. 학교 생활은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선교 단체 활동하랴, 학교 공부하랴, 아르바이트하랴...분명히 너무나 달라진 삶을 살았습니다. 모두들 훌륭한 형제라고 칭찬했고 모범적인 신자로 칭찬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를 잘 아는 사람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의 생활이 많이 바뀐 것은 인정해, 사실이야, 하지만 너는 예전과 별로 달라진게 없는 것 같애. 여전히 성격은 급하고, 다혈질적이고, 이기적이고, 고집이 세고... 생활은 변해도 사람은 안 변하나 보지!” 이 말에 그는 큰 충격을 받고 자신을 돌이켜 보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자기 자신의 겉모양만 바뀌었을 뿐 속은 전혀 바뀌지 않은 자신을 보았습니다. 전에 교만했던 것처럼 지금도 교만하고, 전에는 학교 생활로 인정받았는데 대신 종교 생활로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신비의 영광이 이방인들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가를 자신의 성도들에게 알게 하려 하시나니 이 신비는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 곧 영광의 소망이시니라] (골1:27). 주님은 여러분의 겉모습이 아닌 속이 바뀌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삶이 아닌 우리 안에 들어와 계십니다. 세상 사람들도 이런 말을 씁니다. “저 놈은 행동은 저렇게 해도 속은 ***가(로) 꽉 차 있는 놈이야” 사람을 볼 줄 아는 사람은 밖이 아닌 속을 보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야 말로 우리의 속,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가 꽉 차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불신자들이 보는 성경이란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진정으로 여러분 자신이 바뀌지 않고 다른 사람을 바꿀 수 없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을 들고 다른 사람들을 공격하는 형제들의 모습에서 그리스도 예수를 봅니까? 아니면 문화 혁명 때의 홍위병들 모습을 봅니까?

거칠고 육신적인 모습을 가리는데 킹제임스 성경을 이용해 먹지 마십시오. 솔직하게 자신을 돌아 보고 겉 사람이 온전히 깨어져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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