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레위기

2002년 6월 19일-구약 성경 개요

구약 성경 OUTLINE(II)
말씀: 레위기 1-27장
요절: 레위기 19:2


03. 레위기

레위기는 레위의 이름에서 나왔습니다. 레위기는 모세 오경의 가운데 책이며, 핵심입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타락, 출애굽기는 인간의 구속이라면 레위기는 구속받은 사람의 삶, 예배, 성결을 다룹니다. 레위기의 핵심은 거룩입니다. “거룩”이란 말이 84회, 피란 말이 88회, 구속(ATONEMENT)이란 말이 45회나 나옵니다. 이는 피없이는 구속도 거룩도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줍니다. 출애굽기에서 주님은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시고, 말씀을 하셨다면 레위기에는 장막에서 말씀하십니다. 레위기는 주님의 구원받은 백성들이 주님과 어떻게 친교를 맺으며, 예배를 드리며,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는가를 다루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약 성경에서 레위기와 짝을 이루는 책은 히브리서입니다. 레위기 전체의 핵심 요절은 19:2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주 너희 하나님이 거룩하기 때문이니라.](19:2). 레위기 11:44, 19:2, 20:7, 20:26은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신 핵심 계명을 반복해서 말씀하시는 장면입니다. 이는 오늘날 성도들에게 주는 명령과도 같은 것입니다. 레위기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십자가의 구속에 대해 너무나 많은 것을 예표해 주는 책입니다. 주님의 성품중 가장 많이 강조되는 것이 사랑과 은혜이지만 더 중요한 것이 바로 거룩입니다. 오늘날 성도들이 죄를 죄로 여기지 않고, 죄를 두려워하지 않고, 악을 미워하지 않는 이런 일련의 타락과 배교는 모두 거룩하신 주님에 대한 믿음과 잘못된 인식에서 출발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악이요, 죄라고 정의한 것을 사람들은 ‘사랑’이라고 하는 것이나, ‘죄도 지어봐야 한다!, 부득이 한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이 바로 한참 타락한 심성(心性)의 증거인 것입니다. 하물며 교회의 그리스도인들마저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배교(背敎)인 것입니다.


레위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16장은 성도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무엇인가?입니다. 1-7장까지는 주님께서 제시한 희생제를 통해, 8-9장은 주님이 세우신 제사장을 통해, 11-15장은 정결케 하는 법을 통해, 16장은 매년 드리는 속죄제를 통해서입니다. 17-27장까지는 하나님과 친교를 누리는 길이 무엇인가?입니다. 17-22장은 죄로부터의 분리를 통해서, 23장은 주님이 정하신 절기들을 잘 준수함으로써,  24장은 마음에 악을 제거하고, 참된 경배를 드림으로써, 25-26장은 안식일과 희년을 준수함으로써, 27장은 서원을 지키고, 십일조와 헌물을 냄으로써입니다. 이는 신약 성도들에게 교리적으로 적용할 수 없을지라도 성도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영적 배움과 교훈, 훌륭한 본보기가 됩니다.


레위기 1-5장에는 5가지의 희생 제사가 나옵니다. 이 다섯 가지 희생 제사는 우리 주님의 사역을 보여 주는 것이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모든 희생물의 마침이 되신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히10:1-14). 제 1장은 ‘태운 희생물(번제)’입니다.  번제의 제물은 소떼 양과 염소 떼에서 취해서 태웠습니다. 소는 종으로서의 충실한 모습을 나타냅니다. 양은 주님의 온유한 성품을 드러냅니다. 비둘기는 죄없는 성품을 드러냅니다. 각각의 번제 헌물은 머리에 안수함으로써(4), 죄를 전가했습니다. 이는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모두 가져가시는(요1:29) 진리를 앞서 보여 준 것입니다. 태운 희생물은 주님께 향기를 드리는 것입니다. [주께 향기로운 냄새니라.](1:9,13,17). 주님은 자신을 주님 앞에 향기로운 냄새로 드렸습니다. 에베소서 5:2,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안에서 걸으라. 그분께서는 우리를 위해 자신을 향기로운 헌물과 희생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신약 성도들은 어떻게 번제 헌물을 드립니까? 고린도후서 2:15, [이는 우리가 구원받은 자들 중에서나 멸망하는 자들 중에서나 하나님을 향한 그리스도의 향기로운 냄새이기 때문이니], 빌립보서 4:18, [오직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하니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가 보낸 것을 받았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것은 달콤한 향기요, 받으실만한 희생물이요, 하나님을 심히 기쁘시게 한 것이라.]


2장은 음식 헌물입니다. 음식 헌물에는 절대 누룩이 들어 갈 수 없었습니다(4). 이는 죄없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고전5:6-8). 음식 헌물에는 기름을 뿌리게 되어 있는데 이는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으신 주님을 나타낸 것입니다.  음식 헌물을 불로 예비하는 것은 주님의 지상 생애에서 받으시는 슬픔과 고통을 예표합니다. 모든 음식 헌물에는 소금을 치게 하셨고, 절대 빼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소금은 누룩과 반대로 음식의 부패를 방지하고,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주는 것입니다. 이는 주님과의 친교의 연속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것을 소금 언약(13)이라고 말씀하십니다.


3장은 화평 헌물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화평이십니다(골1:20), [] 주님은 화평을 선포하셨습니다(엡2:17).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과 원수 관계에 있으며, 진노 아래 있기 때문에 주님과 화평의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주님과 화해하는 일이 없다면 그에게는 어떤 평안도 있을 수 없습니다. 고린도후서 5:21, [] 주님과 화평(롬5:1)의 관계가 형성되었을 때, 주님의 화평이 그 사람 안에 거하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과 제가 주님과 함께 한 테이블에 앉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화평의 관계란 사실이 놀랍지 않습니까?


이상 세 가지는 모두 냄새가 나는 향기로운 헌물이었습니다. 다음 두 가지는 향기로운 냄새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4장은 죄 헌물입니다. 이는 주님께서 우리의 죄가 되셨음을 말합니다. 고린도후서 5:21, [하나님께서 죄를 알지도 못하신 그분을 우리를 위하여 죄가 되게 하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5:21). 죄 헌물은 하나님 앞에서 범죄한 인간들을 용서하기 위해 주님이 준비하신 유일한 방법입니다. “it shall be forgiven him”(20,26,31,35). 용서는 대속의 희생물에 근거합니다(4:12,29,30). 3-12절은 제사장이 범죄했을 때, 13-21은 회중이 범죄했을 때, 22-26은 왕이나 통치자가 범죄했을 때, 27-35은 백성들이 범죄했을 때입니다. 주목할 점은 12,21의 “진영 밖에서”(without the camp)란 말입니다. 이는 우리 주님께서 어디서 어떻게 돌아 가셨는가를 미리 보여 준 것입니다. 히브리서 13:11-13, [이는 짐승들의 피는 죄로 인하여 대제사장이 성소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고 그것들의 몸은 진영 밖에서 불사르기 때문이라. 그럼로 예수님께서도 자기 자신의 피로 백성을 거룩히 구별하시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당하셨느니라. 그런즉 우리가 그분의 수치를 짊어지고 진영 밖에 계신 그분께로 나아가자.]


5장은 범법 헌물입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의 값을 대신 지불해 주시는 것을 말해 줍니다. 주님은 우리가 지불해야 할 죄의 삯을 대신 지불하셨으며, 우리가 치루어야 할 대가를 치루어 주셨습니다. 범법에는 값비싼 대가가 따릅니다. 범법 헌물로는 언제나 흠없는 어린 양 숫양을 바쳐야 했습니다(15, 18; 6:6). 주님은 이 모든 헌물을 자신의 몸으로 단 한번 영원히 드리셨습니다(히10:14).


6:8-7:38은 헌물에 관한 법을 다시 한번 정리해 주셨습니다. 이는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단적으로 말씀해 주는 것입니다. 6:8-13, 번제 헌물에 관한 법 6:14-23은 음식 헌물에 관한 법입니다. 음식 헌물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 제사장들이 먹었습니다(16). 이는 신자들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적 양식으로 삼는 것과 같습니다(요6:53). 6:24-30은 죄 헌물에 관한 법입니다. 죄 헌물은 매우 거룩한 것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냅니다. 7:1-10은 범법 헌물에 관한 법입니다(5). 7:11-38은 화평 헌물입니다. 향기로운 냄새로 드리는 3번째 헌물이었던 화평 헌물이 마지막에 언급된 것은 그리스도의 사역의 결과가 바로 우리의 화평임을 보여 주기 위한 것입니다.


8장은 제사장직을 거룩히 구분하시는 장면입니다. 아론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다면 그의 아들들은 신자들을 예표합니다. 제사장이 되기 위해 아론의 아들들이 될 필요가 있듯이, 신자들은 모두 예수를 믿어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어야 합니다. 제사장들은 일단 씻음받아야 했습니다(6). 이는 신자들이 중생의 씻음이 필요합니다. 디도서 3:5, [그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의로운 행위로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자신의 긍휼에 따라 다시 태어남의 씻음과 성령님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고](딛3:5). 다음으로 제사장은 제사장의 옷을 입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의와 거룩함으로 지음받은 새 옷을 입어야 합니다. 셋째, 그들은 기름 부음을 받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기름부음을 받아야 합니다(고후1:21, 요일2:20).


9장은 제사장으로 임명받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처음 시무를 하는 장면입니다. 22-24절에 주목해서 보십시오. 22절, [아론이 백성을 향하여 손을 들어 축복하고 죄 헌물과 번제 헌물과 화평 헌물 드리기를 마치고 내려 오니라.](22). 23절에서 회중의 성막에 들어갔다가 나옵니다. 그리고 주의 영광이 나타납니다(23b). [모세와 아론이 회중의 성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매 주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고](23). 24절, 주님의 불이 나오고, 백성들은 이것을 보고 엎드렸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지상 사역을 모두 드리고 하늘에 가셨다가 다시 백성에 오실 때 백성들은 영광을 보며, 그 앞에 엎드리게 됩니다.


10장은 이상한 불을 드린 나답과 아비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주께서 정하시지 않는 방법으로 드리는 예배는 주님께서 받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 저주의 대상임을 엄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주님이 주신 복음이 아닌 ‘이상한 복음’을 믿거나 전하는 자는 하늘의 천사라도 저주를 면할 수 없습니다. 성도들이 성경대로가 아닌 자기 멋대로 주님을 섬길 때 임할 무서운 진노는 육신의 죽음으로 이어 질 수 있습니다(고전5:5, 11:30, 요일5:16). 9-11절은 이들이 왜 실패했는지를 암시해 줍니다. 제사장에게 술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어떤 성도라도 술을 입에 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술은 육신대로 행하게 하며, 이로 인해 주의 진노를 받을 수 있습니다.1)  아들 둘이 죽은 것에 대해서 슬퍼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았습니다. 16-20은 율법의 형식보다 정신이 더 중요함을 보여 줍니다. 이들은 먹어야 할 죄헌물의 염소를 태워 버렸습니다(15). 모세는 이를 크게 책망했습니다(17-18). 아론은 이에 대해 변호하기를, [오늘 내가 죄헌물을 먹었더라면 주께서 보시고 어찌 그것을 받으셨으리요?]2) 이들은 금식을 했던 것입니다.


11장은 음식에 대한 법입니다.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것,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을 나누셨습니다. 이런 법이 정해진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건강과 종교적인 이유에 기인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먹는 음식을 통해 거룩한 백성으로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과 구분하셨습니다(레20:26). 먹는 것은 피부색이나 말보다 더 사람을 구분해 줍니다. 남들이 먹는 음식을 부정하다고 안 먹는 것은 그 사람들에게 배척을 받거나 미움을 받는 행위입니다. 불교하면 뭐가 생각납니까?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들”이란 생각이 제일 먼저 날 겁니다. 교리야 어떻든 그들이 고기를 먹으면 곧 타락입니다. 힌두교 하면 소고기를 먹지 않는 종교, 회교도 하면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종교...이런 것으로 특징 지워지듯이 유대인하면 부정한 것들을 절대 입에 대지 않는 종교를 가진 민족으로 특징지워집니다. [너희는 내게 거룩할지니 이는 나 주가 거룩하고 또 내가 너희를 내 소유로 삼으려고 다른 백성으로부터 구별하였음이니라.](레20:26). 신약의 성도들에게 음식 규례라면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요, 피를 절대 입에 대지 않는 것입니다. 신약 시대에는 그외의 다른 음식 법은 효력이 없습니다. 고린도전서 10:25, [무엇이든지 고기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고전10:25). 이유가 무엇입니까? 디모데전서 4:4-5, [이는 하나님의 모든 피조물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거부할 것이없기 때문이요, 또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그것이 거룩히 구별되기 때문이니라.](딤전4:5).


12장은 아이를 낳은 여인과 그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관련된 법입니다. 아이는 태어난지 8일만에 할례를 행하도록 했습니다. 8은 늘 새로운 시작을 나타내는 수입니다. 의학적으로 아이의 피는 8일째 출혈 후에 응고됩니다.


13-14장은 거룩한 민족 가운데 있는 문둥병에 관련된 법입니다. 문둥병은 죄의 속성과 가장 비슷한 병입니다. 문둥병은 처음에 자각 증세가 없습니다. 몸 안에 깊이 잠복해 있다가 서서히 드러납니다. 문둥병은 몸이 썩어 들어가면서 다른 신체 기관들을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문둥병에 걸리면 격리합니다. 죄 역시 이와 비슷합니다. 죄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격리시킵니다. 나균은 옷과 집안의 사면 구석구석까지 침투합니다. 이는 죄의 속성과 일치합니다.


15장은 유출병에 관련된 법입니다. 유출병은 생리와 더불어 몸에서 무엇인가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그것은 피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1-18은 남자의 유출병이며, 유출병 환자의 옷이든 만진 그릇이든 접한 사람은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합니다(12,13). 인간의 육신은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원하든 원치 않든 몸에서는 더러운 것이 나올 수 있고, 그것은 씻음을 필요로 합니다. 마찬가지로 성도의 육신은 언제나 불결한 것을 쏟아냅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말씀을 물로 씻어야 합니다. 19-33은 여인의 유출병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몸과 마음 모두의 거룩함을 요구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구속의 역사없이 거룩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16장은 국가적으로 일년에 한번 드리는 속죄일에 관한 법입니다. 29-34을 보십시오. 31절에 혼을 괴롭게 한다는 것은 금식을 말하는 것입니다(행27:9).


17장은 피에 대한 규례입니다. 7절은 주님께서 마귀에게 희생물을 드리는 것을 금하시는 경고입니다. 한국을 비롯해서 동양 사람들은 고사나 제사를 지내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며 아무 때나 떡을 하고, 돼지 머리를 올려 절하는 버릇이 있는데 이는 큰 죄입니다. [또한 그들은 지금까지 음행의 길을 가면서 따르던 마귀들에게 다시는 희생물을 드리지 말지니 이것은 그들에게 그들의 대대로 영원한 법규가 될지니라.](7). 10-11은 피를 절대 먹지 말라는 주님의 명령입니다. 이 명령은 율법 이전의 노아에게, 율법 하에, 신약 시대의 사도들에게 동일하게 주신 영원한 것입니다. 육체의 피는 육체의 생명입니다(17:11,14).


18-22장은 행실에 관련된 법입니다. 거룩하지 못한 모든 것을 금하는 구체적인 예입니다. 18-22장까지 “나는 주니라”는 표현이 무려 30회나 반복됩니다. 18장은 음행을 금하는 내용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영은 음행의 영입니다. 이집트 땅과 가나안 땅의 행위가 바로 음행이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역시 음행의 땅이었습니다. 지금 미국은 음행의 땅입니다.  18:3절을 보십시오. [너희는 전에 너희가 거하던 이집트 땅의 행위를 따라 행하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행위를 따라 행하지 말고 또 그들의 규례대로 걷지말며] 그러면 어떻게 걸어야 합니까? 4절, [너희는 내 법도를 행하고 내 규례를 지켜 그 안에서 걸으라. 나는 주 너희 하나님이니라.](4). 6-18절은 근친상간을 금지하신 법입니다. 20절은 간통에 대한 법입니다. 22절은 동성연애를 금지하신 법입니다. 23절은 수간에 대한 금지입니다. 가나안은 이런 것들을 행함으로써 주님께 심판을 받았습니다(24). 음행은 자신을 더럽히는 것이며, 동시에 땅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이보다 훨씬 더 강한 경고를 받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6:18-20, 고린도전서 3:16-17을 보십시오.


23장은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일곱 명절에 관한 법입니다. 1-3절은 매주 지켜야 하는 안식일입니다. 4-5은 유월절입니다(고전5:7, 벧전1:19). 6-8절은 무교절입니다. 무교절은 누룩없는 빵을 먹는 절기로서 유월절에 바로 이어집니다. 이는 성도의 누룩없는 삶, 거룩한 삶을 예표합니다(고전5:7-8, 고후7:1, 갈5:7-9). 9-14절은 초실절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때 함께 부활한 구약의 성도들을 말해 줍니다(고전15:23, 살전4:13-18). 15-22은 오순절입니다. 이는 초실절 다음 오십일이 지난 후에 행해졌습니다. 오순절은 주님의 제자들이 성령에 의해 한 몸 안으로 침례를 받은 그 오순절 날에 성취되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2:13, [이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매인 자나 자유로운 자나 우리가 모두 한 성령에 의하여 침례를 받아 한 몸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이요, 곧 한 성령에 의하여 마시게 되어 한 성령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라.] 오순절과 나팔절 사이에 낀 4개월 동안에는 곡식과 포도의 수확물을 모았습니다. 그러므로 바쁜 이 기간에는 모이지 않았습니다. 이 기간은 성령이 교회를 이루는 구성원을 수확하는 2,000년 교회 시대를 예표하는 시기입니다. 이 기간 동안 이스라엘은 전세계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머지 않아 이방인들의 충만함이 차고 환란 시대가 도래하면 전 지구상의 유대인들이 모두 팔레스타인으로 집결할 것이며, 그들은 다시 나팔절을 지킬 것입니다(마24:31). 다섯째, 나팔절입니다. 나팔절은 일곱째 달의 첫 날에 지켜지며 일곱 명절 가운데서 두 번째 부분이 시작되는 명절입니다. 레위기 23:24,25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곧 그 달 첫째 날을 안식일로 삼을지니 이 날은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거룩한 집회라. 너희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고 오직 주께 불로 예비하는 헌물을 드릴지니라.] 이 달 10일에는 속죄일이 오고, 장막절은 이 달 15일에 시작하여 역시 22일인 안식일에 끝납니다. 나팔절은 나팔을 부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나팔은 교회나 이스라엘에게나 매우 중요합니다. 이스라엘은 백성들이 속전죄로 모은 은을 가지고 나팔을 만들었고, 회중들이 앞으로 나가거나 모일 때 나팔을 불었습니다. 오순절과 나팔절 사이의 4개월의 기간은 교회 시대를 예표하는데, 이 기간에 아주 중요한 일 두 가지가 일어납니다. 교회의 휴거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땅에 모이는 것입니다. 지금 일부가 모여 국가를 형성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유대인들이 미국과 러시아 및 각국에 흩어져 있습니다. 나팔절은 교회의 휴거와 연관이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16, [이는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친히 하늘로부터 내려올 것임이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고린도전서 15:51-52, [보라, 내가 너희에게 한 가지 신비를 알게 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 소리가 날 때에 눈깜짝할 사이에 순식간에 다 변화되리라.  이는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일어나고 우리도 변화될 것이기 때문이요.] 이 나팔은 계시록에서 일곱 천사가 부는 나팔이 아닙니다. 또한 나팔절은 이스라엘의 모임과 연관이 있습니다. [그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자기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유대인들)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의 네 바람으로부터 함께 모으리라.](마24:31).


예수님이 유월절에 못 박히셨고, 오순절에 성령이 오셨으며, 예수님이 공중에서 오시는 나팔절에 휴거가 일어나고 다시 7년 뒤인 같은 명절인 나팔절에 예수님의 재림이 있을 것이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 속죄일입니다. 속죄일은 새달(오순절이 있는 그달, 7월) 10일이었습니다. 27-28절, [또한 이 일곱째 달의 십일은 속죄일이니 너희에게 거룩한 집회라. 너희는 너희 혼을 괴롭게 하며 불로 예비하는 헌물을 주께 드리고 이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지니 이는 이 날이 너희를 위하여 주 너희 하나님 앞에 속죄하는 속죄일이기 때문이요,] 주님은 이들에게 속죄일에 대해서 매우 엄중하게 명령하셨습니다. 9일 저녁부터 그 다음날 저녁까지 안식일로 정하여 지키도록 했으며, 이를 어기고 일을 할 때에는 백성 중에서 멸절시키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속죄일은 이스라엘의 죄를 깨끗이 하는 날이었습니다. 그 날 지켜야 하는 의식은 레위기 16:1-34에 잘 나와 있습니다. 속죄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로 이미 완성되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자신을 위한 속죄제물을 드리는 대신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속죄제물로 내어 주셨습니다. 히브리서 9:11-14을 보겠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앞으로 올 좋은 일들의 대제사장으로 오시되 손으로 만들지 아니한 성막 곧 이 건물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완전한 성막을 통하여오셔서 황소와 송아지의 피가 아니라 오직 자기 피를 힘입어 단 한 번 거룩한 곳에 들어가사 우리를 위하여 영원한 대속을 얻으셨느니라. 수소와 염소의 피와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거룩히 구별하고 정결하게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을 통하여 자신을 점없이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죽은 행위로부터 너희 양심을 깨끗하게 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그렇다면 속죄일이 왜 하필이면 그리스도의 재림이 성취되는 나팔절과 천년왕국을 상징하는 장막절 사이에 위치하는 것입니까? 이는 영적 의미가 있습니다. 현재 교회의 구성원들은 모두 유월절 어린 양이 피를 흘린 그날이 바로 속죄일입니다. 반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주님을 영접하지 않고 배척함으로 그들의 죄를 씻음받지 못했습니다. 속죄일은 이스라엘 민족의 죄가 씻음받는 그날을 말하는 것입니다. 스가랴 13:1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기 위한 샘이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의 거주민들을 위하여 열리리라.] 이스라엘 민족이 회개하지 않은 채 민족적으로 모였을 때, 그들에게는 민족적으로 속죄하는 속죄일이 있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모두 자기들이 찌른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자기들이 그토록 섬기던 하나님이란 사실을 보게 될 것이며, 그들이 배척하던 주가 바로 자신들을 구원한 주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흘리게 될 눈물을 스가랴는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주민들 위에 은혜의 영과 간구하는 영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나 곧 자기들이 찌른 나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곡하기를 사람이 자기 외아들을 위하여 애곡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몹시 슬퍼하기를 사람이 자기의 처음 난 자를 위하여 몹시 슬퍼하듯 하리로다.](12:10).
일곱째, 장막절입니다. 이 명절은 일곱 명절 중 마지막 명절입니다. 7월 15-22일에 있습니다. 이는 수확이 끝날 때 추수를 감사하는 명절로써 7일 동안 계속됩니다(신16:13). [너희가 곡식과 포도즙을 거두어들인 뒤에 이레 동안 장막절을 지킬 것이요.] 장막절은 기쁨의 축제입니다. 이는 천년 왕국을 예표하는 절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기간동안 종려나무 가지나 시냇가의 버드나무로 초막을 지어서 거했습니다. 40절을 보십시오. [첫째 날에는 너희가 좋은 나무 가지와 종려 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의 버들을 취하여 주 너희 하나님 앞에서 이레 동안 기뻐할지니라.](40).  42절, [너희는 이레동안 초막에 거하되 이스라엘 사람으로 태어난 자는 다 초막에 거할지니] 이유는 43,44절에 있습니다.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변형산에서 베드로는 예수님이 변화되는 것을 보고, 장막 셋을 짓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마태복음 17:24, [이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응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우리가 여기에 장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하더니.] 그러나, 진정한 장막절은 천년 왕국이 시작되어 저 하늘의 성도들과 이 땅의 성도들이 모두 같이 거하는 그 때가 되어야 성취될 것입니다.


44절, [모세가 주의 명절들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밝히 알렸더라.] 우리는 이 명절들의 신약 성경적 의미를 살펴 보고, 교훈을 얻었습니다.


다시 정리 해 보겠습니다. 첫째, 유월절입니다. -이는 주님의 죽으심과연관되어 있습니다. 둘째, 무교절입니다.- 이는 성도들의 생활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셋째, 초실절입니다. -이는 첫 번째 열매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관되어 있으며, 곡식단인 것을 통해 주님의 부활 때에 함께 부활한 구약 성도들을 예표합니다. 이후부터 본격적인 수확절입니다. 넷째, 오순절입니다. 오순절은 수확 마지막 날입니다. 오순절은 성령 강림과 교회의 몸을 구성하는 것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빵 두덩이는 바로 교회를 이루는 구성 요소를 말하며, 누룩있는 빵을 만드는 것은 성도들의 불완전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나팔절은 교회의 휴거와 연관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함께 모이는 것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여섯째, 속죄일은 이스라엘의 죄를 회개하는 날입니다. 장막절은 천년 왕국과 연관이 있습니다.


24장은 제사장의 직무와 주님을 모독한 사람들을 다루는 법입니다. 25장은 안식년(2)과 희년에 관한 규례입니다(12).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를 어김으로써 바빌론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26장은 약속의 땅에서 누릴 수 있는 축복의 조건에 대한 말씀입니다. 27장은 서원과 십일조에 관한 규례입니다.


1) 술에 관련된 경고- De 21:20 Ps 69:12 Pr 20:1 23:20,21,29-35
1) 술에 관련된 경고- De 21:20 Ps 69:12 Pr 20:1 23:20,21,29-35
# Isa 5:11-13,22 Mt 24:49 Lu 12:45 21:34 Ro 13:13 1Co 5:11 6:10
# Isa 5:11-13,22 Mt 24:49 Lu 12:45 21:34 Ro 13:13 1Co 5:11 6:10
# 1Co 11:21 Ga 5:21 1Th 5:7
# 1Co 11:21 Ga 5:21 1Th 5:7




2) should it have been accepted in the sight of the LORD? -주의 눈앞에 그것이 받아들여져야 했겠느냐? 주님이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설의법 구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