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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 THE WORD

구원받은 성도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성경을 사서 읽는 것입니다. 거듭남의 증거를 시험하고 싶으면 그 사람이 성경을 읽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뱃속에서 갓 태어난 아기가 본능적으로 젖을 찾듯이 갓 거듭난 아이는 반드시 “순수한 말씀의 젖을 사모”하게 되어 있습니다. 복음을 믿고 구원받은 성도에게 곧바로 말씀의 젖이 공급되지 못한다면 아이는 자라날 수 없게 됩니다.

성경은 분명히 믿음으로 구원받는다고 증거 하지만 영적 생명에 대해서 언급할 때는 믿음이 아닌 말씀의 작용과 역할에 대해서 증거 합니다.

야고보서 1:18 [그분께서 자신의 뜻에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으니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자신의 피조물 가운데 첫 열매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베드로전서 1:23 [너희가 다시 태어난 것은 썩을 씨에서 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에서 난 것이니 살아있고 영원히 거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이니라.]

오늘날 교회에는 다니지만 거듭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설교자들의 설교 속에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원받는 믿음은 나의 의지의 결단에 앞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써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사람에게 믿음을 주는 믿음의 말씀입니다.

로마서10:8 [그러나 그것이 무엇을 말하느냐? 그 말씀이 네게 가까이 있어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선포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디모데전서 4:6 [네가 형제들에게 이것들을 기억하게 하면 네가 도달한 믿음의 말씀들과 선한 교리의 말씀들로 양육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선한 사역자가 되리라.]

바울 사도는 갈라디아서 3:2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다만 이것을 알려하노니 너희가 율법의 행위로 성령을 받았느냐, 믿음에 관하여 들음으로 받았느냐?] 이 질문에 답변을 정확히 못한다면 그는 거듭난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을 갖게 될 때, 우리의 영은 거듭나고 혼은 구원을 받습니다.

갓 구원받은 사람에게 성경을 읽으라고 하는 것은 매우 좋은 권면이요, 충고이지만 매우 무책임한 말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지방에서 농사를 짓다 서울에 온 사람이 시장에서 파는 참기름 맛을 보았더니 이것은 차마 참기름이라고 할 수 없더라는 것입니다. 순수한 참기름이 아니라 이것저것 혼합해서 냄새만 참기름이지 실제 맛은 전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직접 좋은 참깨로 참기름을 만들어서 팔면 장사가 되겠다 싶어 참기름 장사를 했는데 전혀 팔리지 않아서 망했다고 합니다. 그 집 참기름을 맛본 사람들이 “맛이 이상하다”며 찾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처음에 개역 성경이나 현대인의 성경 등을 읽어서 입맛이 들어 버리면 참 하나님의 말씀인 킹제임스 성경을 읽지 못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읽어도 이상하게 권위가 떨어지는 것 같고 마음 가운데, 말씀의 빵에 대한 입맛이 돌지 않습니다. 분유를 먼저 먹은 아이들이 모유를 싫어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지역 교회는 책임지고 갓 거듭난 성도들에게 킹제임스 성경을 읽도록 권면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킹제임스 성경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어려운 성경이 아닙니다. 성경은 초신자들은 읽어도 잘 모른다는 말은 무지와 영적 게으름에서 나오는 편견일 뿐입니다. 성경은 언제, 누가 읽어도 영적 양식이요, 음료로서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1. 성경을 읽어도 깨닫지 못하는 이유는 성경이 어렵거나 내가 초신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거듭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본성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영의 것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은 것이기 때문이요, 또 그가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이는 이러한 것들이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고전2:14).

2. 성경을 깨닫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거듭남입니다. 죽어 있던 영이 거듭나면 영적 지각력이 새로워지고, 머리가 아닌 마음이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거듭나지 않는 인간의 인식 기관은 오감각이지만 성도들은 육감각입니다. 영적 감각이 하나 더해 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그 감각을 주장합니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난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값없이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하심이라.](고전2:12). 하나님은 자신의 자녀들을 결코 무지와 암흑 속에 가두어 두시지 않습니다.

3. 성경을 깨닫지 못하는 이유는 지능지수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입니다. 인간의 영적 어두움은 전적으로 마음에서부터 옵니다. 예수님을 가까이서 따르던 제자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잘 깨닫지 못해 자주 책망을 들었습니다. 주님은 그때마다 그들의 마음이 완악하고 굳어 있는 것을 꾸짖으셨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의 모친과 요셉조차도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했던 예가 나옵니다. 누가복음 2:50을 보십시오. [그들은 그분께서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12살의 어린 예수님이 하는 말이 어렵고 난해했기 때문이 아니라 마음의 문제였습니다.

4. 성경을 깨닫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불신과 두려움입니다. 마가복음 14:68에서 베드로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노라, 하며 ...] 주님을 부인하고 거부하는 죄는 인간을 한없는 영적 암흑과 무지로 빠뜨리고 맙니다. 누구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거부하는 이상 그는 성경의 말씀이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이해가 불가능한 책이 되고 맙니다. 승용차 뒤에 "Jesus Christ Comes Soon!!"이란 스티커를 붙이고 다녔더니 어떤 사람이 다가와 “저 말이 도대체 무슨 뜻이요?”라고 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곧 오신다는 뜻입니다.’라고 대답했더니 “누가 그걸 몰라서 묻소, 다시 오신다는 게 무슨 뜻인지 묻고 있지 않소?” “??%%%&&#@?”

5. 성경을 깨닫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의 죄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8:43,44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너희가 내 말을 들을 수 없기 때문이로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나서 너희 아비의 욕망들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 안에 거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할 때에 자기 자신의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이기 때문이라.]

시편 94:8 [백성 중의 짐승같은 자들아, 너희는 깨달으라. 어리석은 자들아, 너희가 언제나 지혜로운 자가 되려느냐?]

이런 사람들에게 성경은 봉인된 책입니다.이사야 29:10, 11 [이는 주께서 깊이 잠들게 하는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사 너희 눈을 닫으셨음이요, 대언자들과 너희 치리자들과 선견자들을 덮으셨음이라. 그런즉 모든 자들의 환상이 너희에게는 봉인된 책의 말씀같이 되었나니 사람들이 학식있는 자에게 그것을 주며 이르기를, 원하노니 이것을 읽으라, 하면 그가 이르기를, 그것이 봉인되었으니 나는 읽지 못하겠노라, 할 것이요]

하나님은 죄인들이 지성을 사용하여 성경을 깨닫는데 쓰도록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성경은 믿음으로 알고 깨닫도록 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19 [기록된 바 내가 지혜로운 자들의 지혜를 무너뜨리고 분별있는 자들의 명철을 쓸모없게 만들리라, 하였으니] 어떤 사람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 우주 어딘가에 생명체가 있다는 사실을 찾기만 하면 기독교는 끝장나는데” 그 사람의 요지는 이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지구에만 생명체를 창조했고, 우주 다른 곳에는 창조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주에 생명체가 있으면 창세기가 완전히 끝나는 것 아니냐?는 것이었습니다. 똑똑한 것 같지만 완전히 바보였습니다. 마귀와 영적 존재들은 이 우주의 은하계를 지금도 마음놓고 떠돌아다니고 있으며, 대기권을 수시로 들락거리며 그들의 거처로 삼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높은 곳에 있는 거처하던 악한 영적 존재들 중 일부는 노아의 시대에 이 땅에 내려와 인간의 딸들과 결혼도 했으며, 자식도 낳았습니다. 장차 머지 않아 그들은 다시 이 땅에 나타나 사람의 딸들과 결혼할 것입니다. 과학으로 성경을 증명한다는 똑똑하다는 창조 과학회 소속의 석, 박사들도 이런 점에서 무지하기는 매 한가지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성경을 과학으로 입증하라는 사명을 주신 적이 없으며, 성도들에게 그들의 과학적 설명과 증명을 통해 믿음을 가지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사실 증명을 통한 믿음은 마음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 믿는 것입니다. 그런 믿음은 과학적 설명이 바뀌면 믿음도 따라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욥기17:4 [이는 주께서 그들의 마음을 가리사 깨닫지 못하게 하셨음이오니 그러므로 그들을 높이지 마옵소서]

누가복음 18:34 [그들이 이것들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이 말씀이 그들에게 감추어졌으므로 그들이 그 말씀하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와 성경의 모든 기록들을 어떤 과학자들의 설명과 도움도 전혀 받지 않고 믿습니다.

히브리서 11:3 [믿음을 통해 우리는 세상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깨닫나니 보이는 것들은 나타나 보이는 것들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니라.]

그렇다면 성경을 깨닫는 길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길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분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구원의 길만 되시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의 길이십니다. 의의 길이시며, 평강의 길이시며, 명철의 길이십니다. 잠언 9:6은 이렇게 말합니다. [어리석음을 버리고 생활할지어다. 명철의 길로 갈지어다, 하느니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경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누가복음 24:45 “예수님께서 친히 지각을 열어주심”
요한일서 5:20 “하나님의 아들이 오셔서 지각을 주심”
|골로새서 2:2 “완전한 이해의 풍요함”
욥기 32:8 “전능하신 분의 영감”|
에베소서 1:17,18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심”

이제 거듭나셨고, 성경을 공부할 준비가 되었다면 준비 사항을 살펴보고 세부 실천 사항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자신의 마음을 점검해 보십시오. 내가 거듭났다면 내 안에 이미 나를 도우시고, 진리를 가르쳐 주실 성령님이 계십니다. 내 앞에 성령님이 text로 사용하실 킹제임스 성경이 있다면 남은 한 가지는 나의 마음입니다. [그러나 좋은 땅에 있는 자들은 이들이니 곧 정직하고 선한 마음으로 그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 열매를 맺는 자들이니라.](눅8:15). 말씀은 내 마음에 떨어지고 마음에서 열매를 맺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너희 속에 한 새로운 영을 넣어주며 그들의 육신에서 돌같이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같이 연한 마음을 주어](겔11:19). 아무리 피부가 깨끗하고 흰 사람이라도 몇일 간 세수하지 않으면 손과 발, 얼굴은 더러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일러 준 말로 이미 온 몸이 깨끗해졌다 하더라고 날마다 발을 씻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성경은 매일 읽어야 하는 말씀의 물입니다. 거듭난 성도의 마음은 성경 읽기를 통해 정결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얼마 전에 죽은 미국의 레이건 전대통령은 어린 시절 할머니가 매일 성경을 읽고 또 읽는 것을 보고 이렇게 물었습니다. ‘왜 매일 성경을 읽으세요?’ ‘읽어도 금방 잊어버리기 때문에 또 읽는 것이란다.’ ‘자꾸 잊어버리는데 왜 읽어요?’라고 물었더니 물이 잘 빠지는 대나무로 된 시루에 물을 붓게 했습니다. 몇번을 부어도 계속해서 물은 아래로 다 새버렸습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이 “봐라, 물은 샜지만 깨끗해졌지 않니? 성경도 마찬가지란다.”

둘째, 성경을 공부하기 전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야고보서 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너그러이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골로새서 1:9 [이런 까닭에 우리도 그것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이것을 원하였노니 곧 너희로 하여금 모든 지혜와 영적인 깨달음에서 그분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워지게 하시고]

셋째, 성경 공부의 필수 요건은 많이 읽고 많이 듣는 것입니다. 주님은 성도들에게 보는 것에 주의하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무엇을 듣는가, 어떻게 듣는가에 주의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시각이 잡지와 T.V와 광고나 마켓의 가득한 상품들에 가 있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등한시하게 될 것이며, 말씀을 읽어도 잘 깨닫지 못할 것입니다.

잠언 17:24 [지혜는 명철이 있는 자 앞에 있으나 어리석은 자의 눈은 땅 끝에 있느니라.]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가르치는 사역을 맡기신 분들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합니까? 성도들이 교회의 정규 집회에 빠지지 않는다면 성경에 관한 한 무식하거나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세상의 어떤 신앙 위인도 지역 교회의 출석 없이 견고한 믿음을 소유한 예는 없습니다. 어떤 이들은 신학교를 다니고, 신앙 서적을 통해 충분히 지식을 쌓을 수 있겠지만 그것으로 영적 양식이 채워지지는 않습니다. 주님은 목양의 관계를 통해 양들을 먹이시고 돌보도록 정하셨습니다. 복음서의 제자들이 위대한 사도가 된 것은 주님의 목양의 결과이지 스스로 체득하거나 도(道)를 깨쳤기 때문이 아닙니다. 안디옥 교회나 에베소 교회는 바울의 목양을 통해 성장했지 예루살렘에 있는 다른 제자들의 서신이나 가르침을 통해 성장한 것이 아닙니다.

예레미야 3:15 [내가 또 내 마음에 맞는 목양자들을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먹이리라.]
사도행전 8:30,31 [빌립이 내시에게로 달려가서 그가 대언자 이사야의 글을 읽는 것을 듣고 이르되, 읽는 것을 깨닫는냐? 하매 내시가 이르되, 나를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으리요? 하고 빌립에게 청하여 올라와 같이 앉으라 하니라.]

넷째, 매일 성경을 읽고 깨닫기를 열망하고 추구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영적 지식의 빈약함을 느끼고, 자신의 부족을 느낍니다.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의 보화를 캐고자 하는 거룩한 열망이 있으며, 자신이 믿는 바를 정확히 알고자 하는 소원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학교 공부, 취업 공부, 취미 생활을 할 때만큼, 뭔가를 성취하려고 달려갈 때만큼 성경을 공부한 적이 있습니까? 박사 학위를 따기 위해 도서관에서 자료를 뒤지고, 참고 논문들을 찾고, 분류하며 밤을 새우는 그런 열성을 성경에 쏟아 부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사법고시에 합격하기 위해 모든 것을 절제하며 몇 년씩 법전에 매달리는 그런 열정을 한번쯤은 성경에 쏟아 부어야 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한번의 집중 호우가 물줄기를 바꿉니다. 한동안의 집중적인 성경 공부는 인생의 항로를 바꾸어 주며, 나의 가치관, 나의 습관, 성격을 뜯어 고쳐 줍니다.

잠언 28:5 [악한 자들은 공의를 깨닫지 못하나 주를 찾는 자들은(seek) 모든 것을 깨닫느니라.]
디모데후서 2:6 [수고하는 농부가 먼저 열매에 참여하는 자가 되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렇게 성경을 공부하다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쉽게 포기해 버리거나 아니면 주석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초신자들에게 주석은 마약과 같습니다. 한번 주석에 맛을 드리면 성경보다 주석을 더 많이 읽습니다. 성경은 반복적으로 비교해서 읽으면 언젠가 그 의미가 분명해 집니다. 성경은 일생동안 읽어야 할 책이며, 평생을 공부할 책이지 단번에 master 하고 계속해서 그것을 이용해 먹는 책이 아닙니다.

시편119:130 [주의 말씀들이 들어오면 빛을 주며 이 빛이 미련한 자에게 명철을 주나이다.]
고린도전서 2:13 [또한 우리가 이것들을 말하되 사람의 지혜가 가르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성령님께서 가르치는 말로 하나니 곧 영적인 것은 영적인 것으로 비교하느니라.]

다섯째, 내 마음의 즐거움과 기쁨은 어디에 있습니까?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기도하고 성경 읽고 회사에 가서 열심히 일을 하고, 기회가 되면 동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퇴근 시간이 되면 부지런히 옷을 챙겨 입는 사람입니다. 옆에서 집에 무슨 일이 있느냐? 고 물어 볼 때, “가서 성경 읽어야 하지!” 하는 사람이 복된 사람입니다. 술 마시고, 잡담하고, 노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는 사람이 결코 알 수 없는 즐거움이 바로 영적인 즐거움입니다. 자신으로 인해 기뻐합니까? 아니면 주님으로 인해 기뻐합니까?

시편 1:2 [오직 주의 율법을 기뻐하며 그분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도다.]
잠언 16:16 [지혜를 얻는 것이 금을 얻는 것보다 훨씬 나으며 명철을 얻는 것이 은을 택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낫도다.]

여섯째, 말씀을 암송하고 묵상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무엇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보냅니까? 내가 읽었던 성경 구절, 내가 외운 성경 말씀을 생각하고 묵상하며 보내십니까? 아니면 집안 일이나 주변 일들을 생각하면서 시간을 보내십니까? 성경을 암송하면 고의로 짓는 죄를 피할 수 있으며,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면 말씀이 주는 인내와 위로를 얻을 수 있으며, 성령으로 충만해지게 됩니다. 말씀 충만이 곧 성령 충만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영이요, 생명이기 때문입니다(요6:63). 말씀을 암송하고 묵상하면 기도 응답이 확실하고 분명합니다. 성경이 이르기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들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원하는 바를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이루어지리라.](요15:7).

성경을 묵상하면 명철이 생깁니다.

시편 119:99 [주의 증거들이 나의 묵상이 되므로 나의 모든 스승보다 더 많은 명철이 내게 있으며]

일곱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것이라면 하나님은 깨달음을 주셔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을 믿고, 그 믿음대로 순종하는 자들을 복주시고, 깨닫게 하십니다. 성경의 많은 부분은 순종을 통해서 깨닫게 됩니다. 이 세상의 일도 듣고 배워서만 알 수 없습니다. 듣고 배운 것들을 직접 해 보면 확실히 이해하게 됩니다. 선생님들이 자주 하는 말은 “직접 해 봐”입니다.

시편 107:43 [누구든지 지혜로운 자는 이 일들을 지킬 것이요(observe), 바로 그들이 주의 인자하심을 깨달으리로다]
시편 111:10 [주를 두려워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라. 그분의 명령들을 행하는 자는 다 큰 명철이 있는 자니 그분을 찬양함이 영원토록 지속되리로다.]

우리는 마지막으로 성경이 말하는 것 이상으로 깨닫고자 하는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예언에 관련된 많은 부분들을 깨닫지 못할 것입니다. 많은 부분은 주님이 오신 후에야 분명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다니엘은 자신이 기록한 성경도 다 깨닫지 못했습니다. 욥도 마찬가지였습니다(욥42:3).

고전 13:12 [이는 우리가 지금은 거울을 통하여 희미하게 보나 그 때에는 얼굴을 마주 대하여 볼 것이요, 내가 지금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시는 것같이 나도 알게 될 것임이라.]

성경에는 분명 깨닫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논란의 여지가 많은 부분도 있습니다. 그런 것들에 지나치게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해하기 쉽고 분명한 구절들을 제쳐두고 어렵고 애매모호한 구절들을 취해 교리화 하거나 지나치게 강조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킹제임스 성경을 200번 이상이나 통독했던 죠지 뮬러 형제는 말하기를, “성경의 특정 진리를 주장할 때 정도 이상 강조함으로써 다른 진리를 약화시키는 것이 가장 큰 해악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영어 성경과 한글 성경의 차이 중에는 오역이 아닌 이역이 있습니다. 영어에는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과 적용이 가능하지만 한글로 번역할 때는 부득이 한 가지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 구절들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번역, 자신이 강조하고 싶은 논점대로 번역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하면 우리는 의견을 가진 사람만큼 다양한 번역본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때 우리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는 이런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고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 해 주면 됩니다. 내가 강조하는 논점이 아니라고 해서 오역이라고 해 단죄해 버리면 자신의 믿음은 물론이요, 어린 형제들의 믿음을 완전히 파괴해 버리는 죄악입니다.

초신자들에게 독특하고 특이한 교리들을 가르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기초를 튼튼히 놓을 수 있도록 근본적인 진리들을 반복적으로 자세히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