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침례교회 ❏AV1611.net ❏Peter Yoon

글 작성자: THE WORD

오늘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라고 단언할 수 있는 주제를 공부해 보겠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라도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어할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무엇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하느냐?고 물으면 답이 궁해지는 분이 많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습니까? 특별히 나에 관련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지 않습니까? 저는 대학 4년 내내 캠퍼스 교정에 크게 걸린 이런 문구를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향한 크고 놀라운 비밀을 가지고 있습니다.]-대학생 선교회 C.C.C. 그렇다면 그것을 아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행복과 성공에 직결된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몇 년전 전주에 내려 갔었는데, 그 때 한사랑 선교회의 간사를 만났습니다. 이 분이 제게 하는 말인즉 “주의 뜻을 어찌 알 수 있느냐?”였습니다. 제가 “성경에 쓰여 있지 않습니까?” 했더니, “제가 이 간사직을 계속하는 것이 주의 뜻인지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을 보는 것이 주의 뜻인지 알 수 없으니 좀 가르쳐 달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성경에 안 씌여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주의 뜻이란 이름이 아무 데나 가치 없이 오용되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합리화하는데 사용되는 것을 자주 보고 듣고 있습니다. 이혼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무슨 말을 못하겠습니까? 솔직히 하나님의 뜻이란 말을 넣어서 말이 되지 않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것입니다. 무엇을 해도 앞에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야!라고 말해 버리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이 우주에는 세 개의 다른 인격체 의지를 주권적으로 행사합니다. 하나님의 의지, 사탄의 의지, 사람의 의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세 가지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12:2에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받아들이실만하며,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입증하도록 하라.]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선과 봉사, 깨끗하고 양심적인 삶을 사는 정도에서 마치려고 합니다. 이렇게 사는 것은 물론 하나님의 선한 뜻입니다. 사악하게 사는 것보다야 교회도 신실하게 다니고 칭찬받으며 산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여기에 멈추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신대로 살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성경에 충실하고 성경적인 삶을 추구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설교자로 부르셨는데 법관이나 회계사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시지 않았는데 목회를 시작해서 큰 교회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내가 목회를 원해도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가복음에는 주님의 큰 은혜로 자기 몸 안에 있던 한 군단의 마귀가 물러나고 정신이 온전해진 사람이 주님을 자원해서 따르기를 청했습니다. 마가복음 5:18-19절을 보십시오. 그를 향한 주님의 뜻은 ‘나를 따르라’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너를 위해 큰 일들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친지들에게 고하라.]였습니다. 반대로 주님이 부르셨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주님을 따르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막10장, 눅9장). 이들이 모두 패가 망신했거나, 저주를 받은 것은 아닙니다. 제 친구들 중에는 선교사를 열망했지만 선교지로 떠나지 못한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삶을 축복하시고, 하나님과 교회를 향한 순수한 열정을 받으십니다. 바울 사도는 세 번에 걸쳐 예루살렘으로 가지 말라는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행18:21,21:10-13). 물론 하나님은 바울의 동족을 향한 연민과 복음의 열정을 무시하지 않으시고 받으셨습니다. 주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주님의 완전한 뜻은 아니었습니다. 주님께서 받으셨다고 해서 모두 주님의 완전한 뜻은 아니란 말씀을 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다른 각도에서 하나님의 뜻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1.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이는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뜻으로 반드시 성취될 것입니다. 이 우주에서 그 뜻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무엇이나 뜻하신 것을 행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예언적 계획은 누구도 막을 수 없으며, 폐기되거나 연기될 수 없습니다. 이는 우리의 믿음과 순종 여부와 상관없이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이것을 일컬어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욥기 9:12, 전도서 8:4을 보겠습니다.

Job 9:12 Behold, he taketh away, who can hinder him? who will say unto him, What doest thou?

Ec 8:4 Where the word of a king is, there is power: and who may say unto him, What doest thou?

왕의 대권이 있듯이 하나님의 주권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정하신 구원 계획이나 죄인들에 대한 심판은 이미 정해진 주권적인 뜻입니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이 보내시면 가지 뭐!라고 교만을 떠는 사람들이 받을 형벌은 상상을 불허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도덕적인 뜻- 이것도 변할 수 없는 영원한 것입니다. 주님은 무엇은 옳고, 무엇은 잘못이다는 옳고 그름이 확실하신 분이십니다. 오늘날 사회는 옳고 그름의 잣대가 없습니다. 옳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상황 윤리- 말합니다. 하나님의 이런 도덕적인 뜻은 성경에 뿐만 아니라 사람의 양심에도 기록해 놓으셨습니다. 이런 것들은 여러분들이 기도할 필요도 없는 것들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곧 너희의 거룩함이니라](살전4:3). [모든 일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너희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 하나님께서 간음이라고 하신 것을 사람들이 사랑이라고 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사람들의 기준에 맞추어 주시지 않습니다. 오늘날 이혼이란 이름으로 행해지는 합법적인 간음을 교회가 묵과함으로써, 개인의 문제로 덮어둠으로써 악이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성경의 기록된 윤리는 퇴색될 수 없습니다. 성도들은 올바른 행실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교리를 더욱 돋보이게 해야 할 것입니다.

3. 하나님의 특별한 뜻- 하나님은 각 개인에게 특별히 두신 뜻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울을 택하시어 이방인의 사도가 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그 개인에게 향한 특별한 뜻에 따른 것입니다(행9:15-16). 이 뜻은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어떤 지역에 가서 지역 교회를 섬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어떤 사람은 선교사로 멀리 나가는 것이고, 어떤 사람은 교사로, 어떤 사람은 섬기는 사람으로,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인도하시며, 우리의 머리카락 하나까지 다 세시는 분이시며, 우리의 마음 속 깊은 곳을 감찰하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특별한 뜻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뜻을 계시해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이스라엘 민족들은 우림과 둠밈을 주어 그 뜻을 알게 하시고, 환상과 계시와 꿈을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현재 가장 분명하게 하나님의 뜻을 아는 방법은 역시 성경을 통해서입니다.

4. 하나님의 허락하신 뜻- 이는 하나님께서 어떤 일이 발생하도록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Jas 4:15 For that ye ought to say, If the Lord will, we shall live, and do this, or that.(약 4:15). 많은 경우에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허락하십니다. 때로는 그런 죄를 통해 징계하시고, 성숙을 향해 나아가도록 하십니다. 때로는 죄를 통해 나 자신의 교만과 자기 의를 모두 부숴뜨립니다. 때로는 우리가 행하는 죄를 통해 육신을 신뢰하지 못하도록 깨닫게 해 주십니다. 주님은 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이 중에서 우리는 특별히 나에게 두신 하나님의 특별한 뜻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를 집중적으로 공부해 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 각자에게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에베소서 2:10에 이르기를, [이는 우리가 그분의 작품이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선한 일들을 위하여 창조된 자들이기 때문이니 하나님께서 이 일들을 미리 정하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가운데서 걷게 하려 하심이니라.](엡2:10). 우리는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그 길들 가운데서 걷는다면 완전한 뜻대로 사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울에게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알게 하셨습니다(행22:14). 이것은 각자 개인적인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합니다. 시편 32:8에 이르기를, [내가 너를 훈계하며, 네가 가야할 길로 너를 가르치고 내 눈으로 너를 지도하리로다.] 우리는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나를 향한 하나님의 완전한 뜻대로 살 수 있습니다. [주께서 선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시37:23). 하나님은 먼 장래의 일을 가르치고 지도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늘 걷는 걸음, 하루하루, 순간 순간의 삶을 인도하십니다. 이사야 58:11에는 [주께서 너를 항상 인도하사, And the LORD shall guide thee continually...)] 주님은 지금도 꾸준히 저와 여러분의 길을 지도하시고 계십니다. 그 길을 따르는가 마는가는 전적으로 우리의 책임입니다.

시편 37:3-7은 우리에게 주님의 뜻을 아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첫째, Ps 37:3 Trust in the LORD, and do good; so shalt thou dwell in the land, and verily thou shalt be fed.

둘째, 4 Delight thyself also in the LORD; and he shall give thee the desires of thine heart. 주님을 기뻐하는 것이 힘이며, 주님을 기뻐할 때 주님은 우리 마음 가운데 소원을 주십니다. 그것이 선교사이든, 목회든, 유학이든, 이민이든, 결혼이든, 진로이든, 집을 이사하는 문제이든, 자녀 문제든지, 그 무엇이든지 간에 마음 가운데 소원이 주어질 것입니다. 빌립보서 2:13에 [이는 너희 안에서 일하시며 자기가 참으로 기뻐하는 것을 원하게도 하시고 행하게도 하시는 이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라.](빌2:13).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곧 바로 자기의 소원, 자기의 욕심을 성취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님은 이 땅에서 온전히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사람들의 기준으로 볼 때, 성공이 아닌 실패의 삶을 사셨고, 기쁨이 아닌 슬픔의 삶을 사셨으며, 행복이 아닌 고난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자기의 뜻을 꺾고 성경에 기록된 대로 사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 개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뜻이란 말을 가장 자주 사용한 사도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대로 사도가 되었고, 하나님의 뜻대로 선교 여행을 다녔고, 하나님의 뜻대로 형제들과 교제했고,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바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평생동안 고난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내 이름으로 인하여 얼마나 큰 일들을 겪어야만 하는지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행9:16). 그리고, 그렇게 목베어 죽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내 마음 가운데 주어지지 않았다면 여러분은 주시도록 구해 보십시오. 먼저 주님의 뜻이 무엇이든지 간에 순종하겠다고 약속해 보십시오. 뜻은 금방 계시될 것입니다. 친한 친구지간이든, 부부지간이든, 부자지간이라도 “내 소원 좀 들어 줄래?” 하면 “들어 보고 나서 결정하지”라고 답할 것입니다. “너의 뜻이라면 무엇이든지 들어 줄테니 말해 봐”라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종 관계라면 그렇게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 주님께서 제게 원하시는 바를 말씀해 보십시오. 제가 들어보고 결정하지요.”라고 말해서는 안됩니다. 반대로,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라면, 주님의 뜻이라면 제 목이라도 당장 가져가소서. 저의 무엇이나 다 주의 것이오니 언제라도 마음대로 하시옵소서.” 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우리 속 깊은 곳에 두시어 자원하는 마음을 주십니다. 주께서 이런 소원을 주실 때 성경을 펼쳐 보시면 한 구절도 부딪히는 말씀이 없습니다. 펴는 곳마다 정확하게 확신을 주는 말씀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셋째, 네 길을 주께 맡기라. 5 Commit thy way unto the LORD; trust also in him; and he shall bring it to pass. 주님께 여러분의 길을 맡기십시오. 이 길은 주님이 내게 주신 길이기에 사실은 주님의 길입니다. 주님이 내 안에 소원을 주셨다면 주님은 능히 그것을 이루십니다. 바울 사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를 부르시는 분은 신실하시니 그분께서 또한 이것을 행하시리라.](살전5:24). 이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완벽하게 보았습니다. 우리의 길을 주님께 맡겨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우리의 생각 때문입니다. 잠언 16:3에 말하기를, [네 일들을 주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생각하는 것들이 굳게 세워지리라.]5)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의 존재 의미 가운데 주님의 뜻을 이루는 것 외에 달리 무엇이 더 있을 수 있겠습니까? 히브리서 13:21, [모든 선한 일에서 너희를 완전하게 하사 자신의 뜻을 행하게 하시고 자신의 눈 앞에서 매우 기쁜 것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너희 안에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히13:21a).

이렇게 주님의 뜻을 행한 후에 주어지는 결과는 6절에 나옵니다. 6 And he shall bring forth thy righteousness as the light, and thy judgment as the noonday.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행함으로써 말로 다할 수 없는 유익을 얻게 됩니다. 여러분의 마음 가운데 흔들림이 없을 것입니다. 주의 뜻을 행하고 따르는 자들에게는 어려움은 있을지언정 마음의 불안은 없습니다. 주님은 지식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우리의 생각을 지키신다고 하셨습니다(빌4:6-7). ‘주를 두려워하는 자 누구냐? 주께서 친히 택하실 길로 그를 가르치시리로다.’(시 25:12).

넷째, 주님 안에서 쉬라. 7절을 보십시오. Ps 37:7 ¶ Rest in the LORD, and wait patiently for him: fret not thyself because of him who prospereth in his way, because of the man who bringeth wicked devices to pass. 이제 우리는 주님 안에서 쉼을 얻습니다. 주님의 뜻에 철저히 순종한 사람들일수록 마음은 더 평안하고, 안식은 더 달콤합니다. 주님의 뜻은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조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의 뜻을 행한 후에 우리가 달리 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내가 원하는 때에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주의 뜻을 의심할 필요도 없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강을 누리며, 인내로 기다리면 됩니다. 이사야 30:15을 보겠습니다. [주 하나님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돌이켜 안식하여야 구원을 받을 것이요, 조용히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거늘...](사30:15). 모세를 통해 홍해 바다 앞에 섰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뒤에서 추격해 오는 파라오의 기병대들을 보고 겁에 질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그들에게 나갈 소원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셨습니다. 그 일을 행하신 분도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들은 모든 길은 주님께 맡겼고 모세를 따랐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마지막 단계에 터졌습니다. 우리는 삶 가운데 이런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그 때 주님은 기도하라, 울부짖으라, 찬송하라, 제사를 지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잠잠히 서서 바라보고, 쉬라고 하셨습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오늘 주께서 너희에게 보여 주시는 주의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이집트 사람들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조용히 있을지니라, 하니라.](출14:13,14).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는 것은 그 뜻을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구하는 자들에게 응답하십니다.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라...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마다 찾을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자기 자신의 뜻을 미리 정해 놓고 주님께 자기 뜻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합니다. 마음 한 구석에는 아닐 듯 싶으면서도 마음속에 몇 마디 암송한 말과 주워들은 글귀를 생각하며 자기 뜻을 합리화하고 정당화하며 열심히 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님은 “두 생각을 지닌 사람은 그의 모든 길에 안정이 없느니라.”(약 1:8)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가라. 그리하면 그 분께서도 너희에게 가까이 다가가시리라. 너희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너희 두 생각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정결케 하라.”(약 4:8)

자신의 뜻을 세워 두고 하나님 앞에 협상하듯이 덤벼들면 안됩니다. 하나님은 주인이시지 종이 아닙니다. 성경은 “속지말라, 하나님은 우롱당하지 아니하시느니라”고 하십니다. 카인은 하나님께 제물을 드릴 때 자기 마음대로 드렸습니다. 그는 땅의 소산 가운데 좋은 것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께서 싫어하실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이라고 여겼음이 분명합니다. 그가 제물을 거부당하자 그렇게 분노했던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사울은 주께 제사드리기 위해 가장 좋은 것들을 남겨 두었다고 했습니다. 이 얼마나 고상한 뜻입니까? 그러나 주님은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속지말라, 하나님은 우롱당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여러분 가운데 이런 사람이 없습니까? ‘나의 이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면 좋지 뭐!’

만약 여러분이 주님을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만난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구하시겠습니까? 바울 사도는 일찍이 다마스커스로 가는 길에서 갑자기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는 두 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1. 주님, 당신은 누구시니이까? 이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일찍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너희들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이 답변에 따라 여러분의 영원의 삶이 결정됩니다.

2. 주여,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이는 인생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질문입니다. 하나님의 뜻, 곧 주님의 뜻만이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의 마음 가운데 행하고자 하는 욕구로 자리 잡아야 합니다. 이제 구원받고 사는 삶은 나그네요, 순례자인데 “주여,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진지하게 묻고 답을 얻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답을 얻는 방법은 기도원에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금식이나 철야가 아니라 입으로 말씀을 읽고 마음으로 말씀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Ps 143:10 Teach me to do thy will; for thou art my God: thy spirit is good; lead me into the land of uprightness.(시143:10) 여러분이 모두 이런 기도를 정직하게 드렸다면 말씀은 다음과 같이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 Ps 40:8 I delight to do thy will, O my God: yea, thy law is within my heart. 여러분이 자신의 뜻이 아니라 주의 뜻을 행하기를 기뻐한다면 주의 법은 멀리 있지도, 높이 있지도, 저 깊은 곳에 있지도 않습니다. 바로 여러분의 마음 속에 있게 됩니다.

하나님은 바울 사도에게 그 성읍으로 들어가면 거기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가르쳐 줄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다른 그리스도인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도록 도와 주십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몇 구절의 말씀을 찾아 보고 마치겠습니다.

Wherefore be ye not unwise, but understanding what the will of the Lord is. Eph 5:17

And the world passeth away, and the lust thereof: but he that doeth the will of God abideth for ever. 1Jo 2:17

That he no longer should live the rest of his time in the flesh to the lusts of men, but to the will of God. 1Pe 4:2

Wherefore let them that suffer according to the will of God commit the keeping of their souls to him in well doing, as unto a faithful Creator. 1Pe 4:19

먼저 말씀을 통해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한 후, 주의 뜻을 행하라. 육체의 남은 때, 여생을 하나님의 뜻대로 살라. 그렇게 살다 고난을 받으면 혼을 신실하신 창조주께 의탁하라.

'주제별(글) > 새신자시리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균형잡힌 삶  (0) 2005.04.13
주의 만찬  (0) 2005.04.12
성경이 말하는 헌금에 대해  (1) 2005.04.12
신앙과 돈  (0) 2005.04.12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  (0) 200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