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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 THE WORD


불의한 청지기에서 배우는 세 가지 신실함

누가복음 16:10-12절에는 우리가 무엇에 신실해야 하는가? 말씀해 줍니다. 이 부분은 흔히 난해 구절이라 알려진 본문입니다. 왜냐하면 불의한 청지기, 불의한 맘몬으로 친구를 사귀라는 좀 상식 밖의 말씀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를 통해 신실한 청지기들이 배워야 할 교훈을 일러 주십니다.

주님이 여기서 보여 주신 것은 ‘불의한 청지기’가 주인의 경고를 받고 미래를 대비하는 지혜를 배우라는 말씀입니다. 나쁜 짓을 배우라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안전과 미래를 위해 놀라운 지혜를 발휘합니다. 불의한 청지기는 세 가지에 매우 신실했습니다. “지극히 적은 것, 불의한 맘몬, 남의 것”- 비록 불의했지만 이 세 가지에 대해서는 너무나 신실한 청지기였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이것을 배우라고 하십니다.

첫째, 우리는 지극히 적은 것에 신실해야 합니다.

내게 맡겨진 일이 매우 적은 것이라 할지라도 거기에 신실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지극히 적은 것에 신실한 자는 많은 것에도 신실하고 지극히 적은 것에 불의한 자는 많은 것에도 불의하니라.](눅16:10). 매우 작은 일에도 신실할 때 주님은 그에게 다스릴 권세를 주십니다. [주인이 그에게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아, 네가 매우 작은 일에 신실하였으니 열 도시를 다스릴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눅19:17). 이는 통치자의 기본 자격이 ‘신실함’에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왕 같은 제사장이라면 신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 오는 일, 기도하는 일, 성경 읽는 일 등은 매우 적은 일이요, 작은 일입니다. 이런 일이 엄청 크고 많은 일로 보이는 성도들이 자기 자식들 데리고 멀리 동서남북으로, 타주로 여행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 것을 자주 봅니다. 적은 일에 신실하십시오. 골방에서 기도하는 일, 전도지 한 장이라도 나누어 주는 일, 성경을 한 두 구절이라도 암송하고 묵상하는 일은 적은 일이지만 이런 것에 신실한 자에게 주님은 큰 을 맡기시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불의한 맘몬에 신실해야 합니다.

불의한 맘몬이란 불의하게 번 수입이나 소득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만일 불의한 맘몬에 신실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재물을 너희에게 맡기겠느냐?](눅16:11). 만약 여러분에게 복권이나 어떤 행운의 당첨금이 들어왔다고 합시다. 집을 몇 번 샀다 팔았는데 내가 땀 흘려 번 돈 보다 더 많습니다. 주식을 사 두었는데 많이 뛰었다고 합시다. 이런 경우는 투자라고 할지, 투기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성경이 말하는 불의한 맘몬입니다. 이런 돈과 수입으로도 베풂과 나눔의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이 자신이 애써 번 돈으로 나눔을 실천한다는 것은 참으로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불의한 맘몬에 신실한 사람에게 참된 재물을 맡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물건을 사고 계산대에서 나오는데 계산을 잘못해서 더 많은 액수를 돌려받았다고 합시다. 그런 돈에 기뻐하면 안 됩니다. 그것은 불의한 맘몬입니다. 그런 것에 신실해야 합니다. 내가 갚아야 할 돈이 갚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되었거나, 시나 국가에서 벌이는 사업에서 계산 착오로 더 많은 보상금을 받았거나 등등도 모두 불의한 맘몬입니다. 이런 것에 신실하지 않으면 주님은 여러분에게 참된 재물을 맡기지 않으십니다.

셋째, 우리는 남의 것에 신실해야 합니다.

[또한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신실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눅16:12). 여러분이 만일 남의 것에 신실하지 않으면 그 사람들은 제 때 여러분의 월급이나 급여를 주지 않을 것입니다. 공무원 같은 경우에는 감봉을 해 버립니다. 시간을 줄여 버리기도 합니다. 남의 것에 신실하지 않는 사람에게 자신의 것을 다 챙겨 주리라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남의 것에 신실할 때 나의 것을 나에게 주는 것입니다. 내가 일한 수고의 대가를 받는 일은 일단 남의 것에 신실한 것이 첫째입니다. 그리고 주님을 두려워하고 그 길들 안에서 걸어야 합니다. [[주]를 두려워하며 그분의 길들 안에서 걷는 자마다 복이 있나니 이는 네 손이 수고한 것을 네가 먹을 것임이라. 네가 행복하고 형통하리로다.] (시128:1~2). 세상의 사람들은 돈이 신인지라 일을 시켜 놓고도 급여를 삼키려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그런 자들에게 벗어나려면 주님의 은혜를 입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불의한 청지기를 통해 주님이 말씀하신 신실함을 배워야 합니다. 주님의 일, 주님의 것에 신실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주님은 우리에게 아무 것도 맡기지 않으실 것입니다. 청지기들의 제일 요건은 신실함입니다. [또한 청지기들에게 요구할 것은 신실한 사람으로 드러나는 것이라.](고전4:2). 똑똑함보다 더 중요한 것, 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신실함입니다. 신실한 사람은 말씀을 전수받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을 신실한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전수해 주시고, 맡겨 주십니다. [또 네가 많은 증인들 가운데서 내게 들은 것, 바로 그것들을 신실한 사람들에게 맡기라. 그들이 또한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딤후2:2). 여러분이 말씀을 제대로 배우겠다면 신실한 사람이 되십시오. 주님이 여러분에게 말씀을 맡겨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 교사가 되고, 집사가 될 수 있습니다.

Written by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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