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 90 - 08. 주님처럼, 주님같이(완전)

제목: 주님처럼, 주님같이(완전)
말씀: 마5:48

부흥을 위한 기도회 여덟째 날입니다.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형상과 일치시키는 것’입니다(롬8:29).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데 이는 그런 일들을 모두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빚어 나가시는데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할 일은 그리스도를 흉내 내고,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부르실 때,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시며 부르셨습니다. 이 부름에 응답한 사람들은 제자가 되었고, 거부한 사람들은 주님의 제자가 되지 못했습니다. 주님은 모든 면에서 우리의 본이십니다. 영적 부흥이란 우리의 본이 되신 그리스도와 일치하는 것이며, 그리스도가 우리의 표준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하시는 일 역시 이것입니다.

우리의 기준은 언제나 주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표준이요, 절대적 좌표 점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주님이 어떠하심이 나의 기준이며, 이 기준은 시대가 변하거나, 사회가 어떠하건, 나의 어떠함으로 약화되거나 변개되거나 유예되거나 바꿀 수 없습니다. 주님을 온전히 따랐던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너희에게 간청하노니 너희는 나를 따르는 자들이 되라.](고전4:16), [내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가 된 것같이 너희도 나를 따르는 자가 되라.](고전11:1). 여러분은 어떤 물건을 만들 때 먼저 틀을 잡을 것입니다. 모든 것의 기준이 되는 틀을 만든 다음에 그 틀에 맞추어 찍어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모델로 하고, 기준으로 하여 모든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형상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사람을 지으시며, 그렇게 빚으십니다. 주님이 정해 준 틀이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인격의 정확한 형상이시므로, 그분의 형상과 같은 형상으로 빚어지기 위해서는 교리의 틀을 마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죄의 종이었으나 너희에게 전하여 준 교리의 틀을 마음으로부터 순종하여](롬6:17). 하나님의 말씀의 틀 속에 자신을 맞추면 동일한 형상의 사람이 빚어집니다. [너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 안에서 내게 들은 그 건전한 말씀들의 틀을 굳게 붙들고](딤후1:13). 틀에서 벗어나면 엉망이 됩니다. 건전한 말씀의 틀을 굳게 잡으십시오. 성령께서는 교리의 틀, 건전한 말씀의 틀을 통해 우리를 빚으십니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 안으로 침례를 주셔서 주님의 충만하심을 우리 안에 흘러 들어오게 하십니다.

우리는 부흥을 위한 기도회를 통해 우리가 임의로 정한 삶의 표준이나 가치관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높이고 고정해야 합니다. 성경의 가르침은 언제나 [하나님과 같게]입니다.

첫째, 완전함에서 하나님과 같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너희도 완전하라.](마5:48). 이 말씀은 성도들에게 상당히 충격적이면서 실행 불가능한 명령인 것처럼 들리는 그런 말씀입니다. 사람은 누구도 완전할 수 없습니다. 저 하늘에 올라가기 전까지 완전한 인간이 존재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너희도 완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이 표준을 한 번도 약화시키거나 낮추어 주신 적이 없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고려해서 ‘불완전해도 상관없다’고 하지 않으십니다. [너는 [주] 네 하나님 앞에 완전할지니라.](신18:13)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사람이 과연 역사상에 존재했는가? 이 말씀은 우리에게 천사나 신(神)이 되라는 말씀이 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죄 없는 완전을 요구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이 요구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데서 완전함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아브람에게 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아브람이 구십구 세였을 때에 [주]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나는 전능자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걸어 완전할지니라.](창17:1). 이는 믿음과 순종에 대한 말씀입니다. 욥은 완전한 자였습니다. 죄 없는 완전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악을 멀리하는데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우스 땅에 욥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은 완전하고 곧바르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악을 멀리하는 자더라.](욥1:1). 이는 욥기 1:8에서 주님이 사탄에게 증언하신 내용이기도 합니다. 주님이 완전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악을 멀리하는데서 욥처럼 되라’는 말씀니다. 욥은 후에 회개해야 할 죄가 분명히 있었고, 주님은 회개의 희생제를 드리게 하셨습니다. 욥은 자신을 의롭게 여겼습니다. 하나님을 판단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악을 멀리한 그 점’에서는 분명히 완전하였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욥처럼 완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노아 역시 완전한 사람이었습니다. [노아의 세대들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자기 세대에서 완전한 자더니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더라.](창6:9). 이는 경고를 받아 믿음으로 순종한 면에서 그러합니다. 노아는 보지 못한 일에 경고를 받아 순종했습니다. 그 점에서 완전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했습니다. 그 점 역시 완전했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모두 노아처럼 보지 못한 일들에 대해 경고를 받아 순종하는데 완전하기를 원하십니다. 노아는 후에 술에 취해 추태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죄없는 완전한 의인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명령을 믿고 순종하였으며 동행하였고, 명령한대로 다 순종한 점에서 주님은 완전한 사람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완전한 사람이 어디 있는가? 하며 자신을 합리화하고, 죄를 변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완전하라’고 명령하시기 때문입니다. [완전한 사람을 주목하고 곧바른 자를 눈여겨볼지어다. 이는 그 사람의 마지막이 화평이기 때문이라.](시37:37). 우리는 본이 될 수 있는 완전한 사람, 주목하고 눈여겨 보아도 흠이 없는 그런 완전함을 위해 말씀을 배우고,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주님은 여러분이 이 땅에서 먼지도 묻지 않는 그런 완전함을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주님은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실 필요조차 없습니다. 성경이나 성령이 필요치도 않을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완전함이란 의미는 성경적인 의미로 이해해야 합니다. 간단한 예로 아사를 생각해 보십시오. [산당들은 제거하지 아니하였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사의 마음이 평생토록 [주] 앞에 완전하였으며](왕상15:14). 아사는 분명 훌륭한 왕이었지만 산당들을 제거하지 못한 매우 불완전한 사람이었습니다. 아사는 아는 것과 믿는 것을 다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주님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지켰습니다. 이 때 주님은 완전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런 예는 히스기야를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오 [주]여, 간청하오니 내가 진실함과 완전한 마음으로 주 앞에서 걸었으며 또 주의 눈앞에서 선한 것을 행하였음을 이제 기억하옵소서, 하고 심히 통곡하더라.](왕하20:3). 히스기야는 하나님 앞에서 ‘이 죄인이...’라고 기도하지 않고, ‘내가 진실함과 완전한 마음으로 주 앞에서 걸었으며’라고 합니다. 마치 성전에서 교만하게 기도하던 바리새인의 모습 같아 보입니다. 우리는 후에 히스기야가 범죄하는 장면을 생생히 봅니다. 하지만 그는 이 때까지 주님 앞에서 완전했습니다. 다윗 역시 완전한 사람으로 나옵니다. 반면 솔로몬은 처음에는 완전했다가 말년에 우상을 숭배함으로 [그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주] 자기 하나님께 완전하지 못하였으니](왕상11:4)라는 평을 듣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너희도 완전하라.](마5:48)고 하십니다. 이것은 사이비 세대주의자들처럼 천년 왕국의 헌법이고 그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이라고 우겨서는 안됩니다. 이는 성경을 잘못 나누는 것입니다. 우리는 현재적으로 나에게 이 말씀을 적용하고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완전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그리스도가 살며, 그리스도께서 일하신다면 우리는 분명히 그리스도의 형상을 지닌 자로 드러나야 하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품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제자가 자기 선생보다 높지 못하나 완전한 자마다 자기 선생과 같게 되리라.](눅6:40)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기준은 ‘주님과 같게’입니다. 아들의 형상과 일치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내적이요, 영적인 것입니다.

◆ 하나님은 우리를 완전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내 능력과 권능이시며 내 길을 완전하게 하시고](삼하22:33). 우리는 이미 완전하신 하나님께서 완전한 말씀으로 우리를 완전하게 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의 마음이 중요합니다. [그런즉 너희 마음을 [주] 우리 하나님과 합하여 완전하게 하고 이 날과 같이 그분의 법규 안에서 걸으며 그분의 명령을 지킬지어다.](왕상8:61).

◆ 우리가 성경을 배우는 것은 완전한 자로 드려지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그분을 선포하여 각 사람에게 경고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완전한 자로 드리고자 함이니](골1:28). 말씀의 경고를 받고, 모든 지혜로 가르침을 받을 때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완전한 자가 됩니다. 말씀을 잘 받아 열매를 맺을 때 그는 완전한 자로 드려집니다. 말씀은 [완전함에 이르는 열매]입니다(눅8:14). 성경 기록 목적 역시 우리를 완전하게 하는 것입니다. [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것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여금 완전하게 되어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갖추어지게 하려 함이라.] (딤후3:16~17).

◆ 우리가 이렇게 모여 서로 기도하는 것 역시 완전하게 서기 위해서입니다. [너희에게 속한 사람으로 그리스도의 종인 에바브라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기도로 뜨겁게 수고하나니 이것은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모든 뜻 안에서 완벽하고 완전하게 서게 하려 함이라.](골4:12). 중보 기도는 형제들을 돕고, 세우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모든 뜻 안에서 완벽하고 완전하게 서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기도 모임을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항상 뜨겁게 기도하는 기도의 도움 없이는 결코 완전하게 설 수 없습니다.

◆ 인내는 완전함에 이르는 길입니다. [오직 인내를 완전히 이루라. 이것은 너희로 하여금 완전하고 완벽하여 아무것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1:4). 하나님의 뜻을 우리의 시간표에 맞추려 하지 말고 우리가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맞추려 할 때 그는 완전하고 완벽하게 되며, 아무 부족함이 없게 됩니다. 나의 성장이 없고, 변화가 보이지 않고, 열매가 없고, 부흥이 없다 해도 낙망하거나 뒤로 물러나지 마십시오. 더욱 인내로 끈질기게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이 더디 주시고, 천천히 주시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완전하고 완벽하여 아무 것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하시는 은혜입니다.

◆ 말에 실족하지 않으면 완전한 사람입니다. [우리가 다 많은 것에서 실족하나니 만일 말에 실족하지 아니하면 그는 곧 완전한 사람이요, 능히 온 몸도 제어하는 사람이라.](약3:2).

◆ 성령의 은사를 은혜의 선물로 주심으로 완전하게 하십니다. [이것은 성도들을 완전하게 하며 섬기는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려 하심이라. 이로써 우리가 다 믿음과 하나님의 아들을 아는 지식에서 하나가 되어 완전한 사람을 이루고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장성(長成)한 분량에까지 이르리니](엡4:12-13). 주님께서 은혜의 선물을 주시는 목적은 방언을 하고 병을 고쳐 주고, 놀라운 기적이나 여러 가지 행사를 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성령의 은사가 주어지는 주된 목적은 성도를 완전하게 하는데 있으며, 섬기게 하며,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형성되고, 그분의 충만하심의 장선한 분량에 까지 자라게 하는데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목적을 위해 이 자리에서 말씀을 듣고, 기도를 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지 않고는 도저히 불가능한 주님의 명령을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서 살아 보는 것이 저희들의 사명입니다. 주님께서 부흥을 주시고, 또 자라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 암송 구절: 마5:48

◆ 생각해 볼 문제:

1. 완전함이란 성경적 의미는?

2. 완전함에 이르는 성경적 방법은? -

◆ 표시가 된 구절들을 정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