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막11:29
부흥을 위한 기도회 열 아흐레째입니다. 사람은 늘 배우며 살도록 지음 받았습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알고 태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배우면서 크고, 자라면서 배웁니다. 학습과 경험을 통해서 배우고, 연구와 관찰과 반복을 통해서 배웁니다. 배우지 못하면 발전도 성장도 없습니다. 가정, 학교, 직장 등 어디에서나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배우지 못하면 못 배워먹은 사람이란 욕을 먹습니다. 배움이 짧다고 멸시를 당하기도 합니다. 삶은 모두 배움터입니다. 이는 영적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에게서 난 사람 역시 배워야 합니다. 모태로부터 태어난 육신이나 성령으로부터 난 영이나 똑 같습니다. 뜨거운 체험과 확신 속에서 구원받고 거듭났다 할지라도 그는 하나님의 뜻을 배워야 합니다. 말씀을 배우고, 기도를 배우고, 마귀와 싸우는 법도 배워야 합니다. 영적 생활 원리들을 하나하나 배우면서 성장하고, 자라면서 계속적으로 배웁니다. 배우지 않는 사람에겐 미래가 없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배움을 위하여 기록된 책입니다.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것은 우리의 배움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곧 성경이 주는 인내와 위로로써 우리로 하여금 소망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라.](롬15:4). 성도는 마땅히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야 하며, 배움을 얻기 위해 기도하고, 공부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주님은 ‘내게 배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혼이 안식을 찾으리니](마11:28, 29). 배우지 않으면 누구라 할지라도 결코 혼이 안식을 찾지 못합니다. 단번에 뜨거운 체험으로 어떤 경지에 도달하려 하거나, 은사를 바탕으로 비약하려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의 은사나 체험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그것은 영적 성장의 결과나 목표가 아니라 배움을 위한 바탕이요, 시작입니다. 교회에 다니지만 영적 지식을 배우지 못한 사람들은 기독교를 종교의 하나로만 압니다. 그들은 성경에 기록된 약속이 성취되는 체험을 해 본 적도 없고, 믿음으로 순종해 본 적도 없기 때문입니다. 초신자반, 구역 예배, 각 연령별로 마련된 프로그램에 등록해서 배우지만 아무 것도 배우지 못합니다. 이런 자들을 향해 [항상 배우나 결코 진리를 아는 데 이르지 못하느니라.](딤후3:7)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 배우면 안식을 얻게 됩니다. 짐은 아무리 무거워 보여도 배우면 알게 되고, 배우면 가볍고 쉽습니다.
성령은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며 가르치시는 스승이십니다. 한 마디의 말씀이라도 제대로 배우면 삶은 변화되고, 열매를 맺습니다. 주님께 배우는 학습 과정이 우리의 성장 과정입니다. 우리가 사는 밤과 낮은 모두 학습 시간이요, 우리의 몸이 있는 삶의 현장은 배움의 터전입니다. 우리가 겪는 모든 사건, 일들은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기 위한 귀한 영적 교재들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건, 모든 사람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배움을 얻게 하십니다. 무엇인가를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는 어디에서나 교훈을 얻고, 영적 가르침을 받습니다. 개미에게서도 배울 것이 있습니다.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개미의 길들을 깊이 살펴보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인도자도 없고 감독도 없고 치리자도 없으되 여름에 자기가 먹을 것을 예비하며 추수 때에 자기 양식을 모으느니라.] (잠6:6~8). 배우는 마음은 겸손한 마음입니다. 배우는 마음은 수용하는 마음입니다.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어디서나 배울 것들이 넘치게 되지만 교만한 사람은 가르쳐 주는 것도 받지 못합니다. 주님은 무엇으로나 우리에게 교훈을 주실 수 있고 깨우침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짐승들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너를 가르치리라. 공중의 날짐승들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일러 주리라. 혹은 땅에게 말하라. 땅이 너를 가르치리라. 바다의 물고기도 네게 밝히 알려 주리라. 이 모든 것 중에 어느 것이 [주]의 손이 이 일을 이루신 줄을 알지 못하랴?] (욥12:7~9).
성경을 통해, 성령을 통해 주님께 배우는 자들이 되도록 합시다. 배우고자 하면 얻을 것이 있습니다. 주님은 배우라고 하십니다. 돈 버는 법, 공부 잘하는 법, 아이를 잘 키우는 법, 부부 관계의 위기를 넘기는 법 등 별별 것을 다 가르치고 배우는 세상이지만 정작 주님께서 배우라고 하신 것들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주님께서 배우라고 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 주님의 법규와 법도를 듣고 배우라.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오 이스라엘아, 이 날 내가 너희 귀에 말하는 법규와 법도를 듣고 그것들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신5:1). 하나님의 말씀은 매일 듣고, 보아야 할 뿐 아니라 그것을 배워야 합니다. 성경은 저절로 통달하는 책이 아니라 끊임없이 배워야합니다. 세상에서는 천재가 많을지라도 영적으로는 천재란 말이 없습니다. 성경에는 천재란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믿음으로 순종하는 사람들이 깨우침을 얻고, 성장이 빠릅니다.
◇ 주님 두려워하기를 배우라. 성도들이 반드시 배워야 할 진리가 이것입니다. [특히 네가 호렙에서 [주] 네 하나님 앞에 섰던 날에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기를, 나를 위하여 백성을 함께 모으라. 내가 그들로 하여금 내 말들을 듣게 하여 그들이 땅에서 사는 모든 날 동안 나 두려워하기를 배우게 하며 자기 자녀들에게 가르치게 하려 하노라, 하시매](신4:10). 교회를 오지만 주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성도들은 육신적인 성도들이며, 악을 미워할 줄 모릅니다. 죄를 피할 줄도 모릅니다. 왕이 된 자들에게 주신 명령이 주 자기 하나님 두려워하기를 배우는 것입니다. [평생토록 자기 곁에 두고 읽어서 [주] 자기 하나님 두려워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법규를 지켜 행할 것이니라.](신17:19). 이것은 반드시 배워야 합니다. 아직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면 여러분은 시작도 안된 것입니다. 시작이 없이 어떻게 과정이 있고, 결과가 있을 수 있습니까? 성경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한 가지 교훈은 주님을 두려워하기를 배우라는 것입니다. [곧 백성의 남자와 여자와 아이들과 네 문안에 거하는 나그네를 함께 모으고 그들로 하여금 듣고 배우고 [주] 너희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고 또 너희가 요르단 /강/을 건너가 소유할 땅에 사는 동안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자손으로 하여금 듣고 [주] 너희 하나님 두려워하기를 배우게 할지니라.](신31:12-13). 우리가 먼저 주님을 두려워하기를 배운다면 자녀들에게도 동일한 진리를 가르쳐 줄 수 있습니다. 자신이 배우지 못한 것을 남에게 전수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여러분이 먼저 배우십시오.
◇ 고난을 통해 배웁니다. 실패는 스승입니다. 우리에게 닥치는 모든 환난과 시련은 마음의 불순물을 다 제거하고, 믿음을 정금처럼 단련하기 위해 오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길을 잃었사오나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시119:67). 이런 간증은 저와 여러분이 모두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고난당한 것이 유익입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하오니 이로써 내가 주의 법규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119:71). 고난을 통해서 배우는 진리는 매우 많습니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진리는 자신을 신뢰하지 않고 주님만을 신뢰하게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죽을 고난을 여러 번 당하면서 죽도록 고생한 이야기를 하는 대신 그 고난을 통해 배운 바를 말해 줍니다. [형제들아, 아시아에서 우리에게 닥친 고난에 대하여 너희가 모르기를 우리가 원치 아니하노니 우리가 힘에 겹도록 너무 눌림을 당하여 심지어 생명까지도 단념하고 우리 속에 사형 선고를 받았느니라.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 자신을 신뢰하지 말고 죽은 자들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1:8~9). 이는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의 시련은 인내를 이루고(약1:2-3), 환난은 체험과 소망을 이룹니다.
◇ 주님께 명철을 주시도록 기도하라. 이는 배움을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공부를 하면 할수록 머리의 한계를 느낍니다. 마찬가지로 영적 배움도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나 자신의 부족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주님께 지혜를 구하고(약1:5), 주님이 주시는 명철을 의지해야 합니다. 명철은 주의 뜻을 아는 마음을 말합니다. 지식이 정보라면 지혜는 지식을 활용할 줄 아는 마음이요, 명철은 주님과의 관계성 속에서 주의 뜻을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주의 손이 나를 만들고 나를 형성하셨사오니 내게 명철(明哲)을 주사 주의 명령들을 배우게 하소서.](시119:73). 영적인 진리는 결코 세상적인 방법과 인간적인 지혜로 익혀지는 것이 아닙니다. 명철을 얻기를 구하고 주의 명령들을 배워야 합니다.
◇ 순종하기를 배우라. [그분께서 아들이실지라도 고난받으신 일들로 말미암아 순종하기를 배우사](히5:8). 순종은 타고나는 것이 아닙니다. 순종은 배워야 합니다. 훈련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주님의 징계도 필요합니다. 믿음은 시련과 환란이 필요합니다. 이런 것이 필요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주님께서도 고난을 통해 순종을 배우셨습니다. 배워야 할 것을 제 때에 배우지 못하면 배울 때까지 반복됩니다.
◇ 선한 행위를 지속하는 것을 배우라. [또 우리에게 속한 사람들도 필요한 용도를 /채워 주기/ 위해 선한 행위를 지속하는 것을 배우게 하라. 그리하여야 그들이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아니하리라.](딛3:14). 자본주의 시대에서 이것을 배우면 성도는 맘몬을 극복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맘몬을 섬기는 대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은 돈을 버는 방법보다 돈을 주님의 뜻대로 사용하는 법 역시 배워야 합니다. 의를 뿌리는 것을 배우고, 이런 것이 주님이 매우 기뻐하시는 희생물임을 배워야 합니다(히13:16). [선을 행하기를 배우고 공의를 추구하며 학대받는 자들을 구제하고 아버지 없는 자들을 /위하여/ 재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사1:17). 성경을 통해 배우고, 본을 보이는 형제들을 통해 배워야 합니다.
◇ 효도하는 법을 배우게 하라.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로 하여금 먼저 집에서 효성을 보여 자기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선하며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딤전5:4). 아이들을 장수하게 하며, 주안에서 잘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엡6:1-3).
◇ 예언을 배우라. 성경은 역사서이며 동시에 예언서입니다. 예언이란 하나님의 사람들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대언한 것입니다. 예언이란 미리 기록된 역사서입니다. 예수의 영은 대언의 영입니다(계19:10). [이제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아직 연하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너희가 아나니](마24:32). 우리는 매우 주의 깊게 주님이 말씀하신바 앞으로 올 일들에 대해서 배우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부끄러운 일꾼이 되고 말 것입니다.
◇ 율법의 본질을 배우라. 율법의 정신은 형식보다 중요합니다. [오직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희생물을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우라. 이는 내가 의로운 자를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하게 하려고 왔음이라, 하시니라.](마9:13). 주님께서 바리새인들을 향해 자주 인용하셨던 말씀입니다. 긍휼은 율법의 정신이요, 본질입니다. 희생물은 형식입니다. 본질은 형식보다 중요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이 진리를 배우지 못한 채 형식을 본질보다 더 중시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형식을 결코 외면하지 않습니다. [화 있을진저, 너희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 위선자들이여! 이는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바치되 율법의 더 중대한 문제인 공의와 긍휼과 믿음은 무시하였음이라. 너희가 마땅히 이것들을 행하였어야 하거니와 저것도 행하지 않은 채 버려 두지 말아야 하느니라.](마23:23, 눅11:42참조). 우리는 균형을 잡아야 하지만 알맹이가 빠진 겉껍데기에 매이지 말아야 합니다.
누구에게 배우는가? 누구를 배우는가? 사도 바울은 자신에게서 배우라고 했습니다. [너희는 내 안에서 배우고 받고 듣고 본 것들을 행하라. 그리하면 화평의 하나님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빌4:9). 사람은 누구나 보고 듣고 배운 것들을 자연스럽게 행합니다. 영적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에게 배우고, 성령을 통해 배워야 합니다.
◇ 배우려 하지 않는 자는 사악한 자입니다. [사악한 자는 은총을 입을지라도 의를 배우려 하지 아니하고 곧바른 땅에서 불의하게 행하며 [주]의 위엄을 바라보지 아니하나이다.](사26:10). 하나님이 베푸신 것을 배워야만 합니다. 주님께서는 배우라고 하셨고, 배워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믿음으로 순종하라고 하십니다.
막연히 ‘힘들다, 어렵다,. 무겁다, 불가능하다’고 말하거나 생각하지 말고, 배우십시오. 배우면 쉽고 가볍습니다. 배우면 알게 됩니다. 배워서 일을 하면 능숙한 일꾼이 됩니다. 저는 늘 이 구절을 생각합니다. [내 마음이 좋은 일을 읊으리라. 내가 왕에 관하여 지은 것들을 말하리니 내 혀는 능숙한 문장가의 펜이로다.](시45:1). 능숙한 문장가의 펜!! 배움으로써만 가능합니다. [모두 칼을 들고 전쟁에 능숙한 자들이라.](아3:8a). 우리는 전사들이 되어야 합니다. 무엇이나 다 배움으로써 성장하고 능숙해집니다.
☜ 암송 구절:
롬15:4, 마11:28-29
☜ 생각해 볼 문제:
- 성경의 기록 목적은
배움을 위한 것이다(O, X)
- 배우려 하지 않는 자는 사악한 자이다(O, X)
-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가?
- 성경에서 배우라고 한
것들을 기술하시오.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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