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침례교회 ❏AV1611.net ❏Peter Yoon

글 작성자: THE WORD

제목: 선한 싸움을 싸우라.
말씀: 딤전 6:12



부흥을 위한 기도회 이십일 째입니다. 전투하는 교회, 승리하는 교회가 아니라면 그것은 차마 교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살아있는 교회의 특징은 언제나 죄와의 전쟁으로 긴장감이 흐르고, 마귀와의 전쟁으로 화약 냄새가 진동하기 마련입니다. 동시에 승리의 찬가가 울려 퍼집니다. 노략한 기쁨이 있습니다. 믿음의 승리는 경기에서 이긴 기쁨, 전쟁에서 이긴 기쁨보다 훨씬 더 큰 것입니다.

성도란 거듭난 순간 누구나 그리스도의 군사로 부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전쟁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 주님은 훈련병들을 훈련하시듯이 강한 군사로 훈련하십니다. 우리 속담에 용장 밑에 약졸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주님은 구원의 대장이시요, 최고의 용장이십니다.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강하고 능하신 [주]시요, 전투에 능하신 [주]시로다.](시24:8). 그래서 누구라도 주님에게 배우면 그는 최고의 군사가 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400년 이상 종살이를 했습니다. 노예근성으로 찌들어 있었습니다. 이기고 지고를 떠나 싸움 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들을 주의 군대라고 부르셨습니다. [사백삼십 년이 끝나는 바로 그 날에 [주]의 군대가 다 이집트 땅에서 나왔은즉](출12:41). 이스라엘은 손에 칼을 들고 나온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의 군대’라고 말합니다. 마찬가지로 교회는 그리스도의 군대이며, 그리스도의 군사들입니다.

주님은 세상에서 죄와 허물 가운데서 찌들어 사는 자들을 군사로 모집하십니다. [그러므로 너는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고난을 견디어 내라. 전쟁을 치르는 자는 아무도 이 /세상/ 삶의 일에 얽매이지 아니하나니 이것은 자기를 군사로 택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딤후2:3-4). 우리는 하나님의 왕국에 속해 있습니다. 세상은 마귀의 왕국입니다. 우리는 빛의 왕국에 있습니다. 세상은 어둠의 권능 가운데 있습니다. 이 둘은 늘 전쟁입니다. 주님이 자신이 친히 부르신 자들의 대장이 되어 주십니다. 구약에서는 주의 군대 대장으로 나옵니다(수5:14-15). 회교도들은 육신의 칼을 무기로 삼지만 성도들은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 의의 병기인 진리를 잡습니다.

신약에서는 구원의 대장으로 나옵니다(히2:10). 이 전쟁은 혈과 육의 전쟁이 아니라 영적 전쟁입니다. 주님이 오시는 그 날까지, 육신을 벗는 그 순간까지 계속됩니다. 피한다고 피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전쟁이 없는 줄 아는 사람은 이미 정복당한 채 마귀의 종노릇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은 이미 죄의 종노릇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유와 평안, 영적인 복에 대한 갈증은 있어도 갈등은 없습니다. 영적 전쟁은 육신의 힘과 지혜로 수행할 수 없습니다. 영적 전쟁은 영적인 무기와 영적인 방법으로 수행되어야 합니다. 진리는 허리띠요, 복음은 신발이며, 믿음은 방패요, 구원은 투구이며, 기도와 금식은 마귀를 물리치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검입니다.

군사의 존재 목적은 전쟁을 해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싸우지 않더라도 감히 쳐들어오지 못하도록 힘을 유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전쟁 억지력이라고 합니다. 전쟁이 나지 않아도 항상 전시 상태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이와 같습니다. 영적인 강건함, 권능을 소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 전쟁은 배워야 합니다. 싸우는 법을 배우고, 작전을 배우고, 이기는 법을 배우고, 방어하는 법을 배우고, 공격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들에게 전쟁을 가르치십니다. [내 손을 가르쳐 전쟁하게 하시니 내 팔이 쇠로 된 활도 부수는도다.](삼하22:35). 이것은 다윗의 고백입니다. 다윗은 대장되신 주님으로부터 전쟁을 배워서 백전백승의 용사가 되었습니다. [나의 힘이 되신 [주]를 찬송하리로다. 그분께서 내 손을 가르쳐 전쟁하게 하시며 내 손가락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는도다.](시144:1). 주님은 우리를 강한 군사로 훈련하시고, 조련하셔서 승리를 쟁취하게 하십니다. 다윗과 더불어 구약의 대표적인 장군으로는 여호수아가 있습니다. 그는 아이 성의 패배 외에는 져본 적이 없는 장수중의 장수였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가 영토 정복 전쟁을 완전히 완료하지는 못했습니다. 여전히 남은 부족들이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하신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전쟁을 알지 못하는 출애굽 3세대들에게 전쟁을 가르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세대 중에서 아직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전쟁을 가르쳐 알게 하려 하사 남겨 두신 민족들이 이러하니](삿3:2). 주님은 때로 어려움과 환란과 원수들을 제거하지 않고 우리 주위에 두심으로써 주의 능력을 입고 싸우는 법을 배우게 하십니다. 주님께서 우리 주위에 많은 원수들을 두시며, 장애물을 두시고, 갖가지 어려움을 두시는 것은 그런 것들을 통해 전쟁을 가르쳐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십니다.

◇ 전쟁을 위해서는 적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싸워야 할 원수는 영적 존재들입니다. 마귀와 정사들과 권능들과 어둠의 치리자들, 높은 처소들에 있는 영적 사악함입니다. [이는 우리의 싸움이 혈과 육을 대적(對敵)하는 것이 아니요, 오직 정사(政事)들과 권능들과 이 세상 어둠의 치리자들과 높은 처소들에 있는 영적 사악함을 대적하는 것이기 때문이라.](엡6:12). 이들은 우리의 혼의 생각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육신을 자극하여 죄를 범하게 합니다. 유혹하기도 하고, 속이기도 합니다. 마음 속에 있는 말씀을 빼앗아 가기도 하고(막4:15), 대신 악한 씨를 뿌려 두기도 합니다(마13:27-28). 내 안에 나도 모르는 무엇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면 그것은 마귀가 뿌려 놓은 씨앗들이 자라나 열매를 맺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 우리는 대적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 자신을 낮추어 하나님께 복종하라.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희에게서 도망하리라.](약4:7). 대적하면 마귀는 도망갑니다. 사기나 공갈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를 알고 대적하는 자들 앞에서는 맥을 쓰지 못합니다. 그러나 말을 들어주고, 귀를 기울이는 자들에게는 그냥 삼킵니다. 성경을 통해 영적 기준을 분명히 하고 원칙에서 벗어나는 일은 아무리 좋아 보여도 유혹이요, 시험이요, 속임수란 사실을 알고 단호하게 대적하십시오. 그 때 마귀는 물러납니다. [/너희는/ 믿음에 굳게 서서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겪는 줄 너희가 알기 때문이니라.](벧전5:9). 마귀를 대적할 때 막연히 대적하는 것이 아닙니다. ‘너희는 너희 자신을 낮추어 하나님께 복종하라’(약4:7a)는 말씀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믿음에 굳게 서서’(벧전5:9a)란 말씀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귀는 도망가기는 고사하고 비웃습니다. 우리의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믿음에서 나옵니다.

이렇게 할 때 마귀는 한 길로 치러 들어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합니다. [네 원수들이 일어나서 너를 치려 하면 [주]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쳐서 패하게 하시리니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신28:7). 이렇게 영광스런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주님의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 그 때 주님께서 그렇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네가 [주] 네 하나님의 음성에 부지런히 귀를 기울이고 내가 이 날 네게 명령하는 그분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주] 네 하나님께서 땅의 모든 민족들 위에 너를 뛰어나게 하시리라.] (신28:1).

주님께 복종하지 않고, 믿음에 굳게 서지 않고,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지 않은 채 마귀를 대적할 수 없습니다. 그런 자들은 마귀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백전백패입니다.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지 않으면 반드시 패하고 망합니다. [[주]께서 너로 하여금 네 원수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니 네가 그들을 치러 한 길로 나가 그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할 것이며 또 네가 땅의 모든 왕국으로 흩어지고](신28:25). 마귀들은 성도들을 마치 사냥꾼이 먹이를 노획하듯이 올무로 잡아 버립니다. 가장 흔히 걸리는 덫은 부유하게 되고자 하는 욕심입니다. [그러나 부유하게 되고자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들을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딤전6:9). 파멸과 멸망!! 교회의 목자, 감독의 역할은 마귀에게 사로잡힌 자들을 풀어 주는 일입니다. [이것은 마귀의 뜻대로 마귀에게 사로잡힌 자들로 하여금 자기 자신을 회복시켜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게 하려 함이라.](딤후2:26). 진리를 가르쳐서 회개케 함으로써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것이 사역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 사탄은 지금도 울부짖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습니다(벧전5:8). 진 자는 이긴 자의 노예가 됩니다(벧후2:19). 성도들은 승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귀의 뜻대로 마귀에게 사로잡혀 살게 됩니다. 아니니아와 삽비라는 마귀에게 졌습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야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님께 거짓말을 하고 땅값의 얼마를 감추었느냐?](행5:3). 성령이 내주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사람의 마음에는 사탄이 들어 올 수 있고, 가득(충만)할 수 있습니다. 후메내오와 알렉산더 역시 그러합니다(딤전1:20). 고린도 교회의 어떤 성도 역시 그러했습니다(고전5:5).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하기를, [이는 이미 사탄에게 돌아선 자들도 있기 때문이라.](딤전5:15)고 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이 마귀의 소유가 될 수 있음을 아셨습니다. [또 {주}께서 이르시되,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갖기 원하였으나](눅22:31). 마귀들은 얼마든지 성도들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이는 거듭난 영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거듭난 영은 주 안에서 완전하며, 숨긴바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우리의 혼은 완전히 점령될 수 있습니다. 마귀에게 사로 잡혀 마귀적인 생각을 할 수 있고, 마귀적인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런 예를 수없이 많이 보았습니다.

[이는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대언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이적(異蹟)을 보여 할 수만 있으면 그 택하신 자들까지도 속일 것임이라.](마24:24), [이는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대언자들이 일어나 표적과 이적을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까지도 유혹할 것임이라.](막13:22). 용들을 경배하는 일이 왜 발생합니까? 속았기 때문입니다. 믿음에서 떠났기 때문입니다. 시험과 유혹을 받아 마귀들의 교리, 유혹하는 영들을 따라 가기 때문입니다. [이제 /성/령께서 밝히 말씀하시기를 마지막 때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유혹하는 영들과 마귀들의 교리에 주의를 기울이리라 하셨으니](딤전4:1). 믿음에서 떠나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믿음을 가졌던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구원받았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건전한 교리를 버리고 마귀들의 교리를 따릅니다. 성령을 따르는 대신 악령을 따릅니다. 이들이 삼위일체를 비롯한 각종 이단 교리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사탄은 지금도 울부짖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습니다(벧전5:8). 진 자는 이긴 자의 노예가 됩니다(벧후2:19). 성도들은 승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귀의 뜻대로 마귀에게 사로잡혀 살게 됩니다. 지금은 모두 깨어나야 합니다. 깨어나야 할 때입니다.

◇ 우리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아들 디모데야, 전에 너에 관하여 주어진 대언들에 따라 내가 네게 이것을 명하노니 곧 그것들을 힘입어 선한 싸움을 싸우며](딤전1:18). 우리가 싸울 무기는 ‘주어진 대언들에 따라’입니다. 디모데는 받은 말씀을 가지고 그것을 힘입어 싸우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역시 매주 선포되는 말씀, 매일 선포되는 말씀을 가지고 그것을 힘입어 마귀와 싸워야 합니다. 설교는 그냥 듣고 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마음에 품고 그 말씀으로 기도하고, 그 말씀을 힘입어 살라는 것입니다. 설교를 들은지 몇 분도 지나지 않아서 다 잊어버리는 성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듣고 잊어버리라고 말씀을 준비해서 선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것들을 힘입어 선한 싸움을 싸우라는 것입니다. 말씀은 성령의 검입니다. 말씀은 양날 선 검보다 더 예리합니다.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취하라.](엡6:17). 믿음의 선한 싸움이란 곧 말씀을 가지고 싸우는 싸움을 말합니다. 환경이나 나의 생각이나 가능성을 바라보지 않고 기록된 말씀에 의지하는 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며 영원한 생명을 붙들라. 이것을 위하여 너 역시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들 앞에서 선한 고백을 하였도다.](딤전6:12). 우리는 싸움을 싸우도록 부름받았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평생 사역을 이렇게 요약했습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은즉](딤후4:7). 그는 군사로 부름 받았고, 동료들을 모두 동료 군사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군사로서의 생을 마감합니다(딤후4:7). 에베소에서 맹수들과 매일 싸웠던 바울처럼 오늘도 우리는 일어나 싸웁니다. 마귀는 싸워야 할 대상이지 타협해야 할 대상이 아닙니다.

싸우면 주님은 승리를 주십니다. 싸울 때 우리 혼자 싸우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함께 싸우시며, 우리 앞에 나가서 싸우시기 때문입니다. 백전백승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전15:57). 물러나거나 포기하지 마십시오.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하게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모든 곳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풍기게 하시는 하나님께 이제 감사하노라.](고후2:14). 우리가 주님을 믿고 나아가면 됩니다. [이는 무엇이든지 하나님에게서 난 것이 세상을 이기기 때문이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곧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5:4). 모두 싸웁시다.


☜ 암송할 말씀:

딤전1:18, 엡6:17, 딤전6:12

☜ 생각해 볼 문제:

- 우리는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부름 받았다
- 마귀는 울부짖는 사자이다.
- 승리를 위해 우리가 갖추어야 할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