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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 THE WORD

하나님은 우리를 어떻게 순수하게 만드시는가?
우리는 성경을 통해 마음이 순수한 자들이 되는 방법을 찾아 보겠습니다.

첫째, 다시 태어남의 씻음으로 마음이 순수해집니다.

마음이 순수해 지는 것은 개혁이나 개선이 아니라 중생입니다. 다시 태어남으로 마음이 순수한 자들이 될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의로운 행위로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자신의 긍휼에 따라 다시 태어남의 씻음과 성령님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고](딛3:5). 사람이 거듭나는 순간 순수한 마음의 소유자가 됩니다. 이는 점진적인 과정이나 변화가 아니라 초자연적인 사건이요, 성령의 역사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아무리 오랫동안 철저하게 율법대로 가르침을 받아 행해도 깨끗해지지 않습니다. 종교로는 불가능합니다. 철학과 교육으로도 불가능합니다. 오직 거듭남으로만 가능합니다. 주님은 율법을 맡은 이스라엘을 향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때에 내가 정결한 물을 너희 위에 뿌려 너희를 정결하게 하되 너희의 모든 더러움과 모든 우상으로부터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또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고 새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 육신에서 돌같이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너희에게 살같이 /연한/ 마음을 줄 것이며] (겔36:25~26).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심으로 모든 사람이 믿고 새 마음과 새 영을 받도록 하셨습니다. 이것을 거부한 채 스스로 의롭게 되려거나 자신을 깨끗하게 하려는 자들은 실패를 거듭할 뿐입니다.
주님을 믿고 영접하는 순간 영은 거듭나고 마음은 눈같이 희어지고, 양털같이 깨끗해집니다. 누구나 자신이 거듭난 순간을 기억한다면 이 시간 새롭게 그 순간을 되돌아보십시오. 주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했을 때 어떤 더럽고 사악한 죄인이었을지라도 예외 없이 그 순간 자신이 깨끗해지는 그런 체험을 하게 됩니다. 이것을 성경은 ‘다시 태어남의 씻음’이라고 말합니다. 마음이 순수한 자가 복된 것은 주님께서 자신의 순수함을 보이시기 때문입니다. [순수한 자에게는 주의 순수하심을 보이시고 거역하는 자에게는 주의 적대(敵對)하심을 보이시리니](시18:26).


둘째, 말씀의 물로 씻음 받아야 합니다. 물이 사람의 몸을 씻기듯이 하나님의 말씀은 마음을 씻깁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향해, [이제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깨끗하게 되었으니](요15:3)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특별한 어떤 일을 해서 깨끗하게 된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말씀을 마음을 씻기는 물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그분께서 말씀을 통해 물로 씻음으로 교회를 거룩히 구별하시고 정결하게 하시며](엡5:26). 교회 건물을 단장하고 장식을 해서 깨끗하게 하는 것은 사람들이 노력해서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페인트칠을 하고, 담장을 보수하고, 헌 것은 새 것으로 갈고, 청소를 하면 됩니다. 그러나 교회를 구성하는 살아 있는 돌들, 즉 성도들을 깨끗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뿐입니다. 말씀 선포와 성경 공부를 통해서 늘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고 씻음 받는 그런 시간이 있어야만 합니다. 유기체로서의 몸된 교회는 말씀을 통해 깨끗하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정결한 물로 씻겨졌으니 믿음의 충만한 확신 속에서 진실한 마음으로 가까이 다가가자.](히10:22). 마음이 순수한 자들이 복이 있다고 한 것은 말씀의 물로 씻음 받은 자들의 복입니다. 날마다 말씀의 물로 더럽혀진 마음을 씻을 때 순수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나아만 장군이 엘리사의 말대로 요단강에서 일곱 번 잠겼다가 나왔을 때 문둥병이 사라지고 새살이 돋았듯이 여러분이 말씀의 물에 늘 잠긴다면 여러분의 마음에는 깨끗한 새살이 돋아 날 것입니다. 마음이 순순한 자가 얻는 복이 무엇입니까? [[주]의 산에 오를 자 누구인가? 그분의 거룩한 곳에 설 자 누구인가? 곧 손이 깨끗하고 마음이 순수하며 헛된 것을 향하여 자기 혼(魂)을 들지 아니하고 속임수로 맹세하지 아니한 자로다. 그가 [주]께 복을 받고 자기의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받으리니](시24:3~5).


셋째,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순수한 사람이 됩니다.

성경에 따르면 ‘거의 모든 것이 피로써 깨끗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는 구약에서부터 줄기차게 선포해 온 진리입니다. [율법에 따라 거의 모든 것이 피로써 깨끗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면(赦免)이 없느니라.](히9:22). [이는 육체의 생명이 피에 있기 때문이니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 위에 /뿌려/ 너희 혼을 위해 속죄하게 하였나니 이는 피가 혼을 위해 속죄하기 때문이니라.](레17:11). 피는 육체의 생명인 동시에 혼을 속죄합니다. 짐승의 피가 아니라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죄로 더럽혀진 양심과 마음을 깨끗하게 합니다. 양심은 마음의 일부이며, 작용입니다.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을 통하여 자신을 점 없이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죽은 행위로부터 너희 양심을 깨끗하게 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히9:14).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의 죄를 정결케 하고, 양심을 깨끗하게 합니다. 갈보리 십자가에서 흐른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 마음속에 흐르게 하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말씀을 듣고 믿을 때 예수님의 피는 우리 마음 구석구석을 파고들어 모든 더러움을 씻어냅니다. [또 신실한 증인이시요, 죽은 자들 중에서 처음 나신 분이시며 땅의 왕들의 통치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우리를 사랑하사 자신의 피로 우리의 죄들로부터 우리를 씻으시고](계1:5). *계7:14 참조. 내 안에 흐르는 아담의 피로는 마음이 순수해 질 수 없습니다. 이는 생물학적인 문제요,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이는 노력해서 될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사람이 되셔서 우리를 위해 흘려주신 점없고 흠없는 어린 양의 보배로운 피만이 우리 마음을 순수하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마음이 순수한 자들이란 어린 양의 피를 마음에 믿은 자들을 말합니다. 마음이 순수할 때 얻는 복은 왕의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마음의 순수함을 사랑하는 자는 그 입술의 은혜로 인하여 왕이 그의 친구가 되느니라.](잠22:11).

넷째, 성령을 통해 진리에 순종함으로써 마음은 순수하게 됩니다.

[너희가 /성/령을 통해 진리에 순종함으로 너희 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없이 형제들을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순수한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벧전1:22). 순종은 믿음과 동의어입니다. 때로 “믿음은 마음의 문제이고, 순종은 행함의 문제이다”라고 하지만 이 둘은 별개의 것이 아니고 하나입니다. 진리에 대한 믿음이 있다는 것은 진리에 대한 순종을 통해 입증됩니다. 성령을 통해 진리에 순종함으로 혼은 깨끗하게 되며 순수한 마음의 소유자가 됩니다. 순종 없는 믿음은 거짓 믿음입니다. 순종은 믿음의 결과요, 열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믿는 자들에게 주와 그리스도가 되시지만 불순종하는 자들에게는 무엇이 되는지 보십시오. [그러므로 그분께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로우시나 불순종하는 자들에게는 건축자들이 거부한 그 돌이 되셨느니라. 바로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걸림돌과 실족하게 하는 바위가 되었나니 그들은 순종하지 아니하여 말씀에 걸려 넘어지고 또한 그렇게 되도록 정하여졌느니라.](벧전2:7-8). 믿는 너희...불순종하는 자들. 대구의 관계를 살펴보라. 주님은 불신은 불순종으로 보시고 계심에 주목하십시오. 믿음과 순종은 동의어입니다.

주님을 믿는 자란 주님에게 순종하는 자입니다. 주의 말씀을 믿는 자는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그분께서 아들이실지라도 고난받으신 일들로 말미암아 순종하기를 배우사 완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원한 구원의 창시자가 되시고](히5:8-9).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예수님에게 순종하는 자들입니다. 믿지 않는 자들은 불순종하는 자들입니다. 사무엘은 말하기를,  [사무엘이 이르되, [주]께서 번제 헌물과 희생물을 [주]의 목소리에 순종하는 것보다 더 좋아하시겠나이까? 보소서, 순종이 희생 헌물보다 낫고 귀를 기울이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15:22)라고 합니다. 성령을 통해 진리에 순종하는 자들을 주님은 ‘마음이 순수한 자들’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마음이 순수한 자들은 복이 있다”는 말씀은 ‘성령을 통해 진리에 순종하는 자들’이란 말씀입니다. 진리에 순종할 때 주님의 그의 벗이 되어 주십니다. 이것이 순수한 자들이 누리를 복입니다.

다섯째, 빛 가운데 걸을 때 마음이 순수한 자들이 됩니다.

주님과의 사귐은 어떤 일보다 중요합니다. 빛 가운데 걸으면 주님과의 사귐이 있습니다. 빛 가운데 걸으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합니다. [만일 그분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가 빛 가운데 걸으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라.](요일1:7). 빛 가운데 걷는다는 것은 형제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빛 가운데 있다 말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도 어둠 가운데 있는 자라. 자기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걸려 넘어지게 할 것이 전혀 없으나](요일2:9-10). 형제를 사랑하는 자들은 빛 가운데 거하는 자이고,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의 정의입니다. 사람들의 견해나 주석이 아니라 성경이 말하는바 빛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오 야곱의 집이여, 너희는 오라. 우리가 [주]의 빛 안에서 걷자.](사2:5). 주의 빛 안에서 걷는 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품고 걸으라는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내 마음 속에 없다면 내겐 빛이 없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을 알지만 그대로 따르지 않는다면 그 역시 그 안에 빛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따를지니 만일 그들이 이 말씀에 따라 말하지 아니하면 그 까닭은 그들 안에 빛이 없기 때문이니라.] (사8:20).

여섯째, 자백하고 회개할 때 마음이 순수한 자들이 됩니다.

다윗은 죄를 범한 후에 그것을 숨긴 채 살았습니다. 후에 대언자 나단을 통해 죄를 지적받았을 때 그는 변명하는 대신 회개했습니다. [주의 얼굴을 내 죄들에서 가리시고 내 모든 불법을 지워 주소서. 오 하나님이여, 내 안에 깨끗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속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시51:9~10). 다윗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함으로써 깨끗함을 입었습니다. 그는 기도하기를,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깨끗하게 되리이다. 나를 씻기소서, 내가 눈보다 더 희게 되리이다.] (시51:7). 우슬초가 무엇입니까? 최초의 유월절에 어린 양의 피를 문인방과 문설주에 바를 때 사용된 것입니다. 율법의 제단에 피를 뿌릴 때도 역시 우슬초가 사용되었습니다. 다윗이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한 것은 어린 양의 피를 자신 위에 뿌려 달라는 기도입니다. 이것은 장차 다가올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의지하는 믿음이기도 합니다. 그는 번제 헌물이나 속죄제를 지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속죄의 피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믿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또한 그는 회개를 통한 주의 긍휼과 용서를 확신했습니다. 요한은 말하기를, [만일 우리가 우리의 죄들을 자백하면 그분께서는 신실하시고 의로우사 우리의 죄들을 용서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1:9)라고 합니다.

-산상 수훈: 마음이 순수한 자들- 부분 발췌
글. Pastor. Peter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