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침례교회 ❏AV1611.net ❏Peter Yoon

글 작성자: THE WORD

09. 잘못된 위안
 
 불안해 하는 죄인을 다루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의 어려운 점과 어두운 면을 해결해 주는 것입니다. 그이 잘못들을 처리하게 하고, 자기 의(義)에 가득찬 근거들을 부수며, 자신을 신뢰할 만한 것들이 전혀 신뢰할 수 없는 것이라는 점을 깨우쳐 주어야 합니다. 물론 이 모든 일을 하는 것이 무척 어렵습니다. 때로는 이런 것들을 하기 위해서는 전도 교육을 받을 필요도 있습니다. 죄인들의 특징은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을 죽도록 꼭 잡고 있는 것입니다. 죄인들이 의지해야 할 마지막 대상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죄인들은 이 세상에 있는 다른 것들을 통해 구원받고 싶어 합니다. 그들은 희생을 하고, 값도 지불하고, 고통도 어느 정도 감내하는 것이 더 보람차고 종교적이라고 믿습니다. 자신을 죄인으로 여기고 하나님께 반역한 사람이란 점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구원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 한 분께 자신을 내어 던지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쉽게 구원받을 수 있는 마지막 보루인데 말입니다. 그렇게 하면 자신의 의와 자아와 자존심이 산산히 부서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완전히 부서질 때 구원이란 너무나 쉽게 받아들여 질 수 있는 것입니다.

죄인을 위해 기도할 때 범하는 오류

"불쌍한 죄인"의 입장에서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불쌍한 죄인"이란 용어가 사용된 적이 있습니까 성경에서는 죄인이 비난 받기 보다는 연민이나 동정을 받는 경우는 있지만 "불쌍한 죄인"이란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마음 한가운데 죄인들에 대한 연민을 가지셨습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십니다. 죄인들이 자기 고집대로 행하며, 완고하여서 하나님의 영원한 진노의 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것을 보실 때 주님의 마음 가운데는 연민과 동정으로 용솟음치는 무엇을 갖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들이 구제 불능의 불쌍한 처지에 놓여서 연민을 느끼신 것이 아니셨습니다. 또한 죄인들이 불쌍한 존재로 지음 받았다는 어떤 암시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죄인을 사악하다고 보지 않고 불쌍하다고 보는 시각은 "죄에 대한 의식"을 두기 보다는 "불운하다"는 생각을 심어주며 결과적으로 죄인들을 회개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안심시켜 주는 효과밖에 없습니다. 저는 죄인들이 진리 아래서 오만으로 몸부림치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한 모임에서 어떤 사람이 그들을 위해 "불쌍한 피조물"로써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한 사람이 눈물을 흘리면서 "오 얼마나 아름다운 기도인가?"하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죄인들을 불쌍하다고만 생각하면서 이런 기도를 드릴 때 자기의 상태가 마치 불운의 소산물인야 생각할 뿐입니다. 죄의 결과에 대한 두려움이나 심각성에 대해서 전혀 깨닫지 못합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비참하고 불행에 대해 울지언정 죄의 무서운 결과에 대한 의식이 모두 사라지고 맙니다.    
 죄인들을 동정함
 

  "우리가 무엇을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행16:30

  마음의 변화와 결단을 동반하게 하지 않는 어떤 전도나 설교도 실패입니다. 마음을 하나님께 복종하고, 올바른 마음을 갖도록 도전을 주고 찔림을 주지 못하는 것도 다 무용합니다. 한마디로 진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구원받도록 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좋은 이야기나 접근법이라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죄인들과 힘겨운 씨름을 하는 가장 큰 목표는 죄인들을 자신의 숨은 장소로부터 단번에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불신자들과 대화하며 그들을 설득하는 목적은 그들이 자신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사람이 양심의 가책을 받고 있을 때 어떻게 다루는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어떤 사람이 양심의 가책을 받고 죄를 깨달을 때, 복음이 가르치는 바에 따라서 장래의 운명과 축복, 주님이 주신 약속등을 쉽고, 간략하면서도, 확신있게 증거해야 합니다.만약 복음을 증거하는 사람이 철저하고도 확실하게 증거하기를 두려워 하거나, 믿지 않는 자들의 종말 즉 지옥에 대해서 말하기를 주저한다면 그는 의심할 바없이 가장 어리석은 그리스도인이요, 참으로 가련하고 불쌍한 사람의 부류에 속할 것입니다. 죄인들에게 대하는 그리스도인의 참된 모습은 죄에 대해 조금의 미련이나 동정도 주지말고 오직 기록된 말씀에 따라서 지금 처한 상황과 앞으로 처할 상황에 대해서 정확하고도 상세하게 전해 주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관찰한 바로는 복음을 통해 갑작스럽게 변화된 사람이 일반적으로 가장 훌륭하게 신앙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