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안에서 강건하라.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은혜 안에서 강건한 자}가 되라고 권면합니다. {우리가 그분의 충만하심에서 모든 것을 받았으매 은혜 위에 은혜니 이는 율법은
모세를 통해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 것임이라.}(요1:15-16).
전에는 죄가 우리를 다스렸으나 이제는 은혜가 우리를 다스립니다. {이는 죄가 군림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것같이 은혜도 의를 통해 군림하여(reign)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으로 말미암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롬5:21). 히브리서 기자가 말했듯이 마음은 은혜로써 굳건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히13:9).
- 성경의 기록된 말씀을 "은혜의 말씀"(행14:3)이라고 합니다. {이제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하나님과 그분의 은혜의 말씀에 맡기노니 이 말씀이 너희를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히 구별된 모든 자들 가운데서 너희에게 상속을 주리라.}(행20:32).
성경 말씀을 부지런히 읽는 사람은 속 사람이 강건해 질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의 보좌는 "은혜의 보좌"(히4:16)입니 다. 누구나 이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은 강건해 질 수 있습니다. 날마다 필요한 때마다 이 보좌 앞에 무릎을 꿇는 사람이야말로 이 세상의 어떤 권력자보다 더 강한 힘을 가진 사람입니다. 사도행전 12장에는 헤롯이 야고보를 칼로 죽이고, 베드로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이
는 교회에 찾아든 엄청난 위기였습니다. 교회가 거대 권력에 맞서 한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이에 베드로는 감옥에 갇혔으나 교회는
그를 위하여 끊임없이 하나님께 기도하더라"(행12:5). 은혜 안에서 강건한 자란 바로 은혜의 보좌 앞에 무릎을 꿇는 기도의
용사들입니다.
- 성령은 "은혜의 영"(히10:29)이십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오직 성령으로 충만하라"(엡5:18). 성령을 슬프시게 하는 죄를 범하지 않고, 성령을 소멸하지 않는 삶을 산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가장 강건한 그리스도입니다. 그가 비록 몸이 왜소하고 아프다할지라도 그 사람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스데반은 이
은혜의 영으로 충만했을 때 자기를 향해 돌을 던지는 동족들을 향해 용서의 기도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권면하는
강건함은 바로 이런 강건함입니다. 목소리 높이고, 논리적으로 상대를 공박해서 이기는 능력은 교육과 훈련으로 갖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를 향해 돌을 던지는 대적자들을 향해 온유함으로 대할 수 있는 사람이야 말로 진정으로 강건한 사람입니다.
- 예화) 어떤 자매가 전도지를 돌리고 있었습니다. 길거리에서는 우렁차게 거리 설교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집시에게 "아저씨, 죄인이시죠. 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 그 집시는 잭 나이프를 꺼내들고 그 여자의 목에 들이대며 "한번만 그 따위 소리 더하면 이 칼이 네 목을 관통할 줄 알아." 위협했습니다. 그 때 그 자매는 손에 있던 전도지를 그 칼 끝에 꽂으며 "읽으시고 구원받으시죠."했습니다. 사람이 이렇게 되는 것은 타고난 기질이 아닙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 안에서 강건한 것입니다.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베푸신 그분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그들 모두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다.}(고전15:10).
설교. Pastor. Peter Yoon
'목자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십일조와 그리스도인 (3) | 2009.06.17 |
---|---|
4 GIVENESS (0) | 2009.04.03 |
유언의 위력 (0) | 2009.03.20 |
지옥 (0) | 2009.03.20 |
왜 세상은 사형제 폐지를 원하는가? (0) | 2009.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