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침례교회 ❏AV1611.net ❏Peter Yoon

글 작성자: Pastor. Yoon

귀신, 유령, 도깨비가 나오는 성경?

누가 물었다. 
목사님 '귀신'이 실재 존재합니까? 성경에도 귀신이 나온다고 하던데요.
필자가 대답하기를, '아닙니다. 성경에는 귀신이 나오지 않습니다. 귀신은 없고, 마귀는 있습니다.'라고 대답해 주었다. 

아마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귀신이 가상의 허구적 존재, 미신이 아닌 실존하는 영적 존재라고 알고 있거나 믿고 있을 것이다. 귀신은 성경에 나오는 실존, 실제가 아니라 한국의 무속, 토속, 전설, 신화, 소설 등에 나오는 존재이다. 전설의 고향에서 공동 묘지, 폐가 등에서나 출몰하는 귀신들이 왜 성경에 등장하는가? 

어떤 크리스천은 성경에 분명히 귀신이 나오는데 왜 목사가 성경에 나오는 귀신의 존재, 실제, 역할 등을 부정하느냐고 반박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성경이 중요한 것이다.  개역 성경에는 귀신이 나온다. 개역의 오류를 개정했다는 개역 개정판에도 귀신은 신약에서만 100구절이 넘게 나온다.  우와....어디를 펴도 온통 귀신이다! 한국의 크리스천들은 전세계 어느 교회에서도 듣고 보지 못하는 귀신 놀음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귀신이란 무엇인가?  

① 죽은 사람의 넋.
┈┈• ∼에 홀리다.
② 미신에서, 사람에게 화복(禍福)을 준다는 신령.
┈┈• ∼에게 빌다.

킹제임스 성경에는 단 한 구절도 귀신이 나오지 않는다
왜? 귀신이란 존재는 없기 때문이다. 
귀신은 없다. 성경에는 그룹도 있고, 천사도 있고, 용도 있고, 마귀도 있지만 귀신은 없다. 산신령도 없고, 유령도 없다. '영'은 있어도 유령은 없다. 산에 산신령이 없는 것이 바다 속에도 용왕이 없는 것과 같다! 성경에 나무꾼은 있어도 선녀는 없다. 

*유령
① 죽은 사람의 혼령.
② 죽은 사람의 혼령이 생전의 모습으로 나타난 형상.

도깨비도 없다. 
한국에는 '도깨비가 나오는 성경'이 있다.
[(그곳에서는 사막 짐승들이 늑대들과 만나고 염소 귀신들이 서로를 부르리라. 도깨비도 그곳에 쉬면서 안식을 얻으리라.](사 34:14, 가톨릭)  갑지가 왠 도깨비가 출몰한단 말인가?

이 구절을 킹 제임스 성경을 펴서 보자. 
[사막의 들짐승들도 섬의 들짐승들과 만나며 사티로스가 자기 동료들을 부르고 날카롭게 외치는 올빼미도 거기서 안식하며 자기를 위하여 안식처를 찾고](사34:14, 킹제임스).

한국의 민속 풍습을 성경적 절기로 대체할 수 없듯이 민간 풍습, 전설, 신화에 등장하는 귀신, 유령, 도깨비를 성경의 마귀, 악한 영, 더러운 영들로 대체할 수 없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아무도 막걸리를 포도즙이라 할 수 없고, 참기름을 올리브 기름이라 할 수 없고, 한국의 추석을 성경의 장막절이라고 하지 못할 것이다. 이와같이  귀신은 마귀가 아니며, 유령은 영이 아니고 도깨비는 '악한 천사'가 아니다. 

귀신, 유령, 도깨비까지 나오는 성경을 쓰고 있는 크리스천들이 한국의 절대 다수란 사실에 우리는 참으로 암담한 현실을 느낀다. 여러분 중에 귀신, 유령, 도깨비가 나오는 성경을 들고 있다면 즉시 버리라. 

 
작성. Pastor.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