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몸은 쉽게 더럽혀지고 상처가 납니다. 아무리 무균실에 일하거나 청정 지역에 살더라도...강가나 바닷가에 살더라도 몸, 손과 발은 더럽혀 집니다. 육신의 몸은 그 속에서 이미 분비물이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외부의 환경과 관계없이 더럽혀집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하루라도 우리의 몸은 더러혀지지 않고 살 수 없습니다. 몸의 더러움은 물로 씻을 수 있습니다. 비누나 세재, 기름 등으로 씻어집니다.
그럼 우리의 마음, 혼은 어떻습니까? 사람의 마음, 생각, 양심은 몸보다 더 쉽게 더럽혀지고 상처가 납니다. 혼은 보고 듣는 것으로도 생각, 양심이 쉽게 더럽혀집니다. 외부의 환경과 관계없이 홀로 골방에 있어도 속에서 생각과 상상만으로도 양심은 쉽게 더럽혀집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면서 혼의 청정 지역이란 없습니다. 우리의 혼은 몸보다 더 자주, 더 많이, 더 심하게 날마다 더럽혀집니다. 교회에서만 일하는 사람이든지 기도실에서 몇 날을 금식하며 기도만 하다 나왔다 해도 혼은 뭔가로 더럽혀져 있습니다.
혼을 더럽게 하는 것,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사람 속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사람 밖에서 사람 속으로 들어가는 어떤 것도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사람 속에서 나오는 것들 곧 그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막 7:15)
[또 그분께서 이르시되,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막 7:20)
[이 모든 악한 것이 속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하시니라.](막 7:23)
자, 그럼 우리는 어떻게 더러움을 씻어 버리고 깨끗하게 될 수 있습니까?
1. 말씀으로
[이제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일러 준 말로 깨끗하게 되었으니](요 15:3).
2.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그러므로 극진히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 약속들을 가졌은즉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거룩함을 완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모든 더러움에서 우리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고후 7:1).
3. 성령을 통해 진리에 순종함으로
[너희가 성령을 통해 진리에 순종함으로 너희 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 없이 형제들을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순수한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벧전 1:22).
4. 빛 가운데 걸음으로.
[그러나 그분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만일 우리가 빛 가운데 걸으면 우리가 서로 교제하고 또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모든 죄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느니라.](요일 1:7).
5. 죄를 자백하고 시인함으로.
[만일 우리가 우리의 죄들을 자백하면 그분께서는 신실하시고 의로우사 우리의 죄들을 용서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느니라.](요일 1:9)
우리 주님께서 잔과 대접의 밖이 아닌 속을 깨끗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몸을 깨끗이 하는 것보다 마음(양심, 생각)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자신을 깨끗하게 하지 못하면 주님께서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이런 것들로부터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존귀에 이르는 그릇 곧 거룩히 구별되어 주인이 쓰기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된 그릇이 되리라.](딤후 2:21).
주님께서 자신의 피로 우리를 모든 죄로부터 씻어 주셨습니다(계1:5). 일상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는 일은 '자기'가 해야할 일입니다.
주님이 사용하시는 사람은 학식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를 깨끗하게 한 사람들입니다.
세상에 살고 있는 한 우리는 날마다 더럽혀집니다. 몸을 씻듯이 우리는 자신을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다.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
'목자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 내가 육체 안에서 사는 삶 (1) | 2013.04.16 |
---|---|
너희가 그들에게 주어 먹게 하라. (1) | 2013.04.13 |
구원 예정이 아니라 변화 예정이다. (2) | 2013.04.03 |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 사역 (2) | 2013.04.02 |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0) | 2013.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