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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 Pastor. Yoon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노라. 그러나 내가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느니라. 나는 지금 내가 육체 안에서 사는 삶을,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자신을 주신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으로 사노라.] (갈 2:20)


이 구절은 너무나 유명한 구절인데 마치 퍼즐 게임을 하는 듯 하다. 죽었다, 산다, 아니요, 산다...사노라로 반복되는 동사는 아찔하기까지 하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있으나...](20).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나는? 옛 사람이다(롬6:6). 육신이다(갈5:24). 

[우리가 이것을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그분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을 멸하여 이제부터는 우리가 죄를 섬기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니](롬 6:6)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들은 애착들과 정욕들과 함께 육신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 5:24)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노라.](20). 살고 있는 나는? 새 사람. 새로운 창조물.

[... 그러나 내가 아니요.](20). 살아 있는 것은 "옛 사람"이 아니다. 

[그리스도께서 내(새 사람, 영) 안에 사시느니라](20).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신다

나는 죽었기 때문에 그리스도만 사신다는 말은 거짓이다. 더 이상 나는 없다,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은 자기 부인이 아니라 거짓이다. "내가 아니요"란 말은 지금 현재 살아 있는 내가 "옛 사람"이 아니란 말이다. 예수님은 내 안에 계신다(골1:27).


[나는 지금 내(새 사람)가 육체 안에서 사는 삶을...](20). - 새사람, 새롭게 창조된 나, 거듭난 나.

거듭난 나(새 사람)는 여전히 육체 안에 살고 있지 육체 밖에서 살 수 없다. 몸이 구속 받는 그 날까지, 주님이 오시는 그 날까지, 육체의 몸이 죽을 때까지 하나님으로부터 난 새 사람은 육체 안에서 산다. 이것이 "나는 지금 내가 육체 안에서 사는 삶은"이란 말이다.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자신을 주신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으로 사노라.](20).  육체 안에서 어떻게 사는가? 영에서 난 것,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난 나는 숨이 멈추는 순간까지 이 땅에서 "육체 안에서" 이 세상을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이것이 믿음의 삶이다.


나의 옛 사람은 죽었고 나의 새 사람은 살아 있으며, 지금 육체 안에서 산다. 육체는 내가 아니다. 육체는 나의 장막, 옷, 그릇이다. 육체 안에 사는 이가 나다. 육체 안에 내가 살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신다. 이것이 이 땅에서 크리스천의 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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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 Peter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