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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 Pastor. Yoon


크리스천과 고전 철학


어떤 성경의 주 번역자로 광고하는 어떤 목사님이 자기가 근무하는 대학교에서 교양 강좌로 여는 '동양학 강의'를 듣고 나름 큰 깨달음과  은혜(?)를 받아 이후로 설교에서도 수시로 공자왈 맹자왈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뿐만 아니라 인문학과 상식을 넓힌다며 성도들에게 그런 교양 강좌에 참여할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악의로 그런 것이 아님은 충분히 이해한다. 크리스천들 중에는 고전 철학, 고전 문학, 고대 종교, 고대로부터 흘러온 전통 등에서 뭔가를 얻고 건져 보려는 이들이 있다. 성경을 그런 것들에 접목하든지 반대로 그런 것들과 성경을 접목해 보려는 것이다. 


▶ 성경은 영적인 말이지만 성현들이라 불리는  말은 모두  사람들의 말이다. 

▶ 영적인 것은 영적인 것으로 비교되며 성령의 조명을 받아야만 깨달음이 온다.

▶ 사람의 말은 거듭난 영이 필요치 않고 성령의 도우심도 필요치 않다. 

▶ 영적인 말은 믿음을 통해서만 깨달을 수 있다. 사람의 말은 그냥 듣고 공부하면 깨달을 수 있다.

▶ 주의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들을 때 믿음이 요구되며, 말씀하신 분을 알아야만 한다. 


우리는 공자나 석가의 말을 공부할 때 공자나 석가를 알고 믿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죽은 공자의 영이나 석가의 영의 인도를 받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공자나 석가의 생애나 그가 어디서 살다 무엇을 하다 죽었는지도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성경의 말씀은 전혀 그렇지 않다. 주 예수님의 말씀은 철저히 그분 자신의 존재, 사역과 밀착되어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알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영'이 필요하다.


크리스천들 중에 유교나 불교의 명구들, 좋은 말들, 철학을 잘 배워서 설교나 상담이나 대화에 자주 사용하는 이들이 있다. 설교 중에도 이런 고전에서 교훈적인 말을 즐겨 인용하는 분들이 있다. 이런 것에서  도움과 유익을 얻는 사람들을 탓하거나 시비를 걸려는 것은 아니다. 


자, 크리스천들이 공자나 석가, 노자나 장자의 말을 인용하고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나의 답변은 간단하다. "좋은 말, 빼어난 말입니다. 그러나 그냥 말쟁이의 말일 뿐입니다. 그 좋은 말이 사실은 '거짓말쟁이'의 말일 뿐입니다." 이것이 나의 답변이다. 하나님은 참되시나 사람은 모두 다 거짓말쟁이다." 공자나 맹자나 노자나 장자나 석가나 소크라테스나 플라토나 그 어떤 사람의 말도 그냥 말쟁이의 말, 거짓말쟁이의 말일 뿐이다. 


사서 삼경이나 명심보감, 고문진보, 채근담, ....필자는 크리스천일 때 제법 철학서들을 사서 읽은 기억이 있다. 자, 그런 책들을 즐겨 읽는 크리스천이라면 스스로 생각해 보라. 그 책의 저자는 말쟁이, 거짓말쟁이인지 참이고 진실인 분인지 스스로 판단해 보라. 



크리스천이라면 성경을 통해 판단해 보라. 

강단에서 교회에서 고전 철학, 고전 문학, 시사 잡지 등에서 뽑아온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말하는 자들은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속이는 자들"이다.

[그런 자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자기 배를 섬기며 좋은 말과 빼어난 말솜씨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속이느니라.](롬 16:18)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복음을 선포하는 바울을 향해  "이 말쟁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냐?"(행17:18)고 외쳤다.  바울과 철학자들  중 누가 말쟁이인가? 성경은 크리스천들이 고전 철학이나 종교, 사상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고 판단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말씀해 준다. 또한 그들이 크리스천들에게 무엇을 하는지 분명하게 일어 준다. "좋은 말과 빼어난 말솜씨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속이느니라." 여러분 중에 이미 속은 자는 없는가? 저는 동양 고전을 즐겨 읽습니다, 좋아합니다, 공자, 맹자를 읽는다는 자들은 조심하라. 그들은 속은 자들이요, 속이는 자들이다.


[어떤 사람이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하지 못하도록 조심하라. 그것들은 사람들의 전통과 세상의 유치한 원리들을 따르는 것이요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아니니라.](골 2:8).

명심보감이나 채근담이나 고문진보나 그 어떤 유명한 책이라도 그것을 사용하는 자들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노략하려는 자들"이며 주의해야 할 자들이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전통과 세상의 유치한 원리들을 따르는 것'이다. 


진리이시며, 그 이름이 하나님의 말씀이라 불리는 분이 있는데 왜 거짓말쟁이들의 말에서 교훈을 얻으려 하는가? 




작성. Pastor. Peter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