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제임스 성경이 가장 좋다는 크리스천들중에 이런 말을 하는 분이 있습니다. 매우 성경을 사랑하는 사람, 경건하고 거룩한 사람인 것처럼 말하면서 거짓 증언을 하는 이들의 속임수를 요즘 너무 자주 보고 만납니다.
1. 킹제임스 성경은 신뢰할 만한 역본이지만 완전한 성경은 아니다. -
완전하지 않는데 어떻게 신뢰할 수 있는가?
2. 킹제임스 성경은 온전히 보존된 성경이지 영감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단어만 보존되고 그 속에 영감이 빠지면 모조품이란 말 외에 무엇인가?
한국의 킹제임스 옹호자들 중에도 이런 주장을 하는 이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모양은 흉내낼 수 있지만 품질은 결코 모방할 수 없습니다.
겉 모습은 같아도 맛은 결코 흉내낼 수 없습니다. -어느 광고 문구에서 들은 말입니다.
원문의 단어(어휘)를 번역할 수 있지만 결코 그 속에 있는영감을 흉내낼 수는 없습니다. 이것은 원문주의자들의 말이며 동시에 마귀의 속삭임입니다.
전에 차에 열쇠를 두고 내려서 열쇠 수리공을 불렀던 적이 있습니다. 자동차 문을 몇 분 만에 간단히 열어 주면서 보조키를 하나 카피해 줄 수 있다고 하면서 하는 말.... 이 열쇠는 차 문만 열 수 있지 시동은 걸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유인즉 요즘 자동차 열쇠는 그 안에 전자 장치가 프로그램 되어 있어서 모양만 같게 만들어 차 문만 열 수 있을 뿐 똑같은 기능을 하는 열쇠를 구하려면 딜러 샵으로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이와같이 겉모양만 같은 열쇠, 모양은 흉내낼 수 있지만 결코 그 기술과 품질, 기능을 모방할 수 없다는 것입니까? 바깥 문(기독교란 종교)은 열 수 있지만 안에 내장 프로그램(영감)이 없는 열쇠(성경)여서 시동을 걸 수 없는 열쇠?
킹제임스 성경이 최초의 원본과 이런 관계라고 믿는다면 그는 크게 오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킹제임스 성경은 최초의 원본의 단어들만 옮겨 놓은 것이 아니라 최초의 원본의 단어들 속에 있는 주의 숨, 영감이 그대로 동일하게 그대로 옮겨져 있는 것입니다. 단어들 속에 주의 숨이 함께 옮겨지지 않았다면 그것은 성경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최초의 원본에 주어진 영감을 거두어 버리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말씀 속에 보존해 두셨습니다. 영감이 없는 성경은 성경 유사품이나 모조품이지 결코 주의 말씀이 아닙니다. 자기가 하는 주장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영감과 번역에 대해서 논하는 크리스천들을 너무 자주 봅니다. 우리는 어리석은 자들처럼 말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Pastor. Pete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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